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제주의 날씨는 참 요란하다며 365일 중 300일이 비바람이라는데 오늘까지 지난 3일동안 아침에는 조금 흐린듯 하다가 낮이되면 바람이 살랑살랑 포근한 기온과 함께 파란 하늘을 선사한다 육안으로도 한라산 꼭데기의 능선과 초겨울색 나무들이 한눈에 보여 신기할 정도다 오늘도 행복을 이어가게 하시고 좋은 날씨 또한 선물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말씀을 알아가고 더 깊이 깨닫게 하실 때마다 의식적으로 나의 몸가짐과 말또한 신중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언젠가부터 나의 태도가 예수님과 연결이 되는 것을 가장 가까운 남편을 통해 보게 되어 실수하지 않으려고 말도 고르며 말수도 좀 줄이게 되고 몸가짐에도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불편하고 불평스러워야 하는데 왠지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 더 차분해지고 좋은 기분을 느껴 좋다~
누군가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내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만 특히 가족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임을 안다
오늘 사도바울은 디도를 통해 교회에 본이 되는 장로를 세우라 하시며 그에 합당한 여러 조건을 말씀하신다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않으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1:6-8)'
어쩌면 본디 성품이 정갈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있다 그러나 교회를 세우는 일에는 그 외에 바른믿음의 자녀를 둔 자여야 하며 철저한 하나님의 청지기로 언약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가르침 그대로 순종하는 자라야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바르게 전할 수 있는 자라고 바울은 말씀하신다
이런 참된 의로운 자는 교회에서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본이되는 자로서 거슬러 말하는 자들과 거짓말쟁이나 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 엄히 꾸짖고 책망하게 하여 온전한 믿음을 갖도록 하기 위함임을 보게하신다 더 중요한 것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로부터 분별하여 허탄한 이야기를 하는 자들의 명령을 따르는 무지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그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임을 깨닫게 하신다
말씀을 바로 알고 행하는 바른 믿음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신다
믿음의 본이 되는 삶이란 나의 착함과 내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로 알고 행할 때 본이 되는 삶 즉 신앙의 성숙함이 복음을 전하는 삶 인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영적 리더자로 세워주셨기에 더욱 믿음의 본이 되는 자녀가 되기를 힘쓰고 노력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하게 하시니 감사드린다 그래서 나를 통해 남편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날을 기대하게 하시니 더욱 감사드린다~~
진리의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깨달을 때마다 남편의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게하시며 구원의 확신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부부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사역을 위해 동역자가 되게 하시며 택현이를 통해 하나님의 의가 바로 세겨져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를 건강한 믿음으로 자라게 하셔서 주의 선하신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본이 되는 자가 되게 하셔서 믿음을 온전하게 세우려는 자들에게 사용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감사한 날 되게 하심에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