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3일째입니다.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온은 영상 38도 정도이니 후덥지근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매수 수요일은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은 무료 입장일 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여서 그런지 국가의 대한 헌신이나 개인의 이익과 관련이 없는 직업의 전문성은 이해가 낮은 듯 보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그냥 먹고 살려는 것만 같습니다
하루라도 더 일해야 먹고 살텐데, 이곳은 박물관도, 미술관도 상당수의 문화공간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고, 수요일은 무료개방하는 곳이 많습니다.
만나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절하고, 상냥했습니다. 길을 지나다가 "곤니치와", "니 하오" 라는 인삿말을 몇번 들었을 정도로 일본과 중국의 영향력이 큰 것 같았습니다. (기아 차가 자주 눈에 띄었고, 삼성제품은 아직까지 보질 못했습니다.)
국립미술관에서 두개의 건물을 들어갔었는데, 하나의 건물은 절반의 전시작품이 중국과 일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었고, 다른 건물은 오롯이 루마니아 작가들의 작품이었습니다.
국립미술관 관람후 좀 더 거리를 걸으며 아테니움, 대학도서관, 정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정오가 넘으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을 정도의 날씨여서 에어콘 없는 트램과 에어콘 없는 버스로 환승하며 최대 몰인 AFI 코트로세니 를 찾아가 더위를 식히며 늦은 점심을 먹고 오늘도 무사히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