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라는 이름은 어디서 온 것일까?
제가 13년 전에 필리핀에 왔을 때 "바기오" 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태풍의 눈" 또는 "태풍" 이라는 말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참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바기오"라는 말은 바기오에 태풍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기오 관련 자료들을 읽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있어서 번역해서 올려 놓습니다.
바기오시라는 이름은 이발로이 족속의 "bagiw" 라는 말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벵겥지역에 살고 있는 이발로이의 언어로써 그 의미는 "이끼(‘moss’) 라는 말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초창기에 바기오의 맨션 하우스(The Mansion)를 사용했던 사람들
바기오는 필리핀의 "여름의 수도"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들이 바기오를 방문하면 머물게 되는 숙소를 맨션 하우스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대통령 별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이 내부를 구경한 것은 2 번 정도 되지만 대통령 별장이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단순함과 소박함이 느끼는 장소입니다.
이 자료들을 읽기 전에는 대통령 별장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필리핀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이 맨션 하우스의 역사에 대해서 읽은 자료를 번역해서 올려 놓습니다.
바기오의 맨션 하우스(The Mansion) 즉 대통령 별장은 미국의 총독이 마닐라의 여름에 뜨거운 기온을 피하기
위해서 바기오에 오면 머물던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필리핀의 대통령이 바기오를 방문하면 머무는 별장입니다.
바기오에 미국 사람들이 개발한 것들
미국 사람들이 바기오에 머물면서 개발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곳의 공원들과 Wright Park , Burnham Park, Governor Pack Road , Session Road, Assumption Road
등이라고 합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항복을 위한 협정을 맺은 장소
바기오는 특히 세계 2차 대전 당시에 미국과 일본의 대표들이 1945년 9월 3일 캠프 쟌헤이( Camp John Hay)에서
모여서 세계 2차 대전 종결을 위한 모임을 가진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회의는 일본의 야마시타 장군(Tomoyuki Yamashita), 해군 부제독 오코키(Okochi) 가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캠프 쟌헤이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장군이 태평양 전쟁의 항복을 하는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바기오에 영어가 공용어로 통용되었던 이유
필리핀은 1946년에 독립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미국 사람들이 바기오에 많이 정착을 했고,
필리핀 사람들 가운데 일로까노를 사용하는 산족들이 바기오에 정착을 했고,
미국인들, 네덜란드 사람들, 벨기에 사람들, 독일 사람들도 바기오에 거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기오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아주 급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1946년부터 1990년까지 바기오에 대지진이 발생하기 까지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바기오에
영어를 쓰는 인구가 많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1990년 7월 16일 바기오에 대지진이 발생해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에 수 많은
외국인들이 바기오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바기오는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바기오에서 미국 사람들은 과거에 어떤 사업을 가장 선호했는가?
바기오와 관련된 역사적인기록에 의하면 미국 사람들이 바기오와 근교에서 가장 선호한 사업은
금광을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는 기록을 읽었습니다.
바기오 주변의 금광들은 the Balatoc mines, Antamok mines, and the Benguet gold mines 라고 합니다.
특히 The Antamok mines의 경우 현재의 마인즈 뷰 공원에서 보면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한국인들 가운에 바기오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금광과 연관된 사업을 하는 사람은 오직
1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리핀 육군사관학교 바기오로 이전
필리핀의 바기오에는 유명한 장소 중의 하나가 바로 필리핀육군사관학교(The Philippine Military Academy)
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기오의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 분 정도 가면 이 장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이 필리핀육군사관학교는 바기오가 아니라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필리핀육군사관학교는 바기오의 티철스 캠프(Teacher's Camp)로 이전을 했다가,
1952년에 다시 현재의 장소(Fort del Pilar in Loakan)으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캠프 쟌헤이(Camp John Hay)
바기오에서 한국 사람들이나 외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캠프 쟌헤이(Camp John Hay)입니다.
캠프 쟌헤이에 가서 시원한 망고 쥬스나, 뜨거운 핫 칼라만시 음료수를 마시면 정말 기분도 상쾌해 지고,
주변의 잘 정리된 환경을 보면 마치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현재, 바기오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 시설이 있기도 합니다.
캠프 쟌헤이는 마닐라 이외의 미군의 공군 기지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비록 캠프 쟌헤이 안에는 활주로가 없었지만 이 안에서 미군들과 공직자들을 위한 오락 시설들이 있었고,
이 안에는 "대사"들을 위한 숙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캠프 쟌헤이는 바기오 시에 소속된 곳이지만, 시설이나 기타의 운영은 개인 회사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기오는 3 만명 기준의 도시로 설계됨
미국의 건축가 번함(Burnham)은 100 년 전에 이 도시를 설계할 때에 3 만 명의 인구가 살도록 계획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자료에 의하면, 바기오에는 약 40 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 301,000 명은 거주 인구이고, 약 5 만명 정도가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온 필리핀 유학생들이며,
약 5 만 명 정도는 외국인을 포함해서 사업과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바기오 정보통"에서 스크랩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