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THE BEATLES
Who knows how long I've loved you You know I love you still Will I wait a lonely lifetime If you want me to I will
당신을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했다는 것을 누가 알까요 그렇게 할께요
For if I ever saw you I didn't catch your name But it never really mattered I will always feel the same.
당신을 본다고 해도, 저는 당신의 이름조차
Love you forever and forever Love you with all my heart Love you whenever we're together Love you when we're apart.
당신을 영원히 영원히 사랑하겠어요
우리가 같이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And when at last I find you Your song will fill the air Sing it loud so I can hear you Make it easy to be near you For the things you do endear you to me You know I will
사랑하는 당신을 마침내 찾았을 때, 당신의 행동은 내가 당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요 내가 그럴 거라는 걸 당신도 알고 있어요
내가 그럴 거라고...
Beatles의 I Will은 영화 러브 어페어(Love Affair)에 OST된곡이지요
러브 어페어는 3번 리메이크된 영화입니다. 첫번째 작품은 39년에는 레오 맥케리(Leo McCarey) 감독이 메가폰을 들고 아이린 듄(Irene Dunne)과 찰스 보이어(Charles Boyer)가 주연을 한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도 헐리우드의 가장 훌륭한 로맨스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세상 근심없고 매력적인 바람둥이인 찰스 보이어가 선상에서 매혹적인 미녀인 아이린 듄을 꼬드기는 내용이죠. 두번째 작품은 57년에 맥케리 감독이 다시 한 번 만들었는데,
캐리 그랜트 (Cary Grant)와 데버러 커(Deborah Kerr)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제목은 바뀌어서 An Affair To Remember가 되었습니다. 캐리 그랜트는 괜찮았지만 데버러 커는 아이린 듄을 따라가지 못해서 이 작품은 수준도 떨어지고 구조의 짜임새도 느슨했다는 평 세번째 리메이크는 워런 비티(Warren Beatty)가 제작을 맡아서 오랫동안 준비를 하고
글렌 고든 캐런(Glenn Gordon Caron)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나, 그러나 굉장히 유명한 스탭과 배우들이 참여를 했죠. 워런 비티는 이 영화의 주연, 그의 아내 애닛 베닝(Annette Benning)이 여자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줄거리는...
축구선수 출신의 워런 비티는 잘 나가는 아나운서인 케이트 캡쇼의 약혼자이고, 애닛 베닝은 사업가 피어스 브로스넌의 애인입니다. 그런데 둘은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나게 되고, 함께 근처 섬에 사는 워런 비티의 고모인 캐서린 헵번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는 3개월 후에 다시 만날 것인지 서로 깊이 생각해 보기로 약속하고 뜨거운 헤어짐을 갖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애인과 헤어지고 서로를 그리워하다가 드디어 3개월 후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상대를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뉴욕의 살인적인 교통 혼잡은 여자를 택시에서 내려 뛰게 만들고 결국 차에 부딪혀 여자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당연히 남자만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여자가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 전체에 있어서 긴박하고 빠른 호흡이 느껴지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운명은 그들이 헤어지도록 놓아두지 않고, 결국 남녀는 여자의 집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모의 유품을 여자에게 전하러 가게 되는 거죠. 남자는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자기가 받아들여지 않았다는 게 가슴 아프니까), 여자는 자신의 사고에 대해서 숨깁니다. 그러나 전에 고모의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그려놓은 남자의 그림을 여자가 호텔에서 발견하여 얻어갔었는데, 여자의 집에서 남자가 발견을 하게 되죠. 결국 그는 그녀의 진심을 알아채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느린 호흡으로 진행됩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아니라면 버티기 힘들었을 만큼 어설픈 구성 느릿한 진행의 영화입니다만, 남녀 주인공의 매력이 어설픔과 단조로움을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잘 포장했다고 할 수 있겠죠.
어쨌거나 두번째와 세번째 작품은 첫번째 작품을 못 따라간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명작인 첫번째 Love Affair를 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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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곡비웅 원문보기 글쓴이: 인곡비웅
러브 어페어는 3번 리메이크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