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de la Cruz _ Cristobal Fones
십자가의 길 _ 크리스도발 포네스
십자가의 길이라 번역이 되는 크리스도발 포네스의 노래는
저가 개인적으로 아주 감명깊고 삶이 힘들 때 듣는 노래입니다.
특히, 사순 시기에 십자가 위의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할 때 가끔 찾아 듣게 됩니다.
크리스도발 포네스는 예수회의 신부로써
이 곡에서 조금은 저급해 보이는 표현을 씀으로서
예수님께서 왕이시고 하느님이신 전지전능한 권위를 가지신 분이시지만
기꺼이 누추한 우리에게 오셔서
오물과 먼지로 더럽혀 지면서까지
사랑을 실천하였다는 것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사랑하기에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미친 짓일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고 완고하게 표현해 내는 것 같습니다.
사순 시기 스페인 성가를 들으면서 같이 묵상합시다.
Silencioso pasas cargando tu cruz
아무 말 없이 당신은 십자가를 지시네요
Tu cruz que no es tuya sino mía
내가 짊어 져야 할 십자가를 당신이 짊어 지내요.
Descalzo sobre el polvo de tu querida tierra
당신이 사랑한 이 땅의 먼지로 얼룩진 당신의 발...
Que hoy te condena por amar a cualquiera
모두를 사랑하였기에 오늘 형벌을 받는군요...
Pasas entre la gente sin reprocharles nada
아무에게도 비난하지 않고 묵묵히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시네요.
Y miras silencioso que el camino se alarga
아무 말 없이 길어지는 길을 걷는 저 사람을 보시오
Con los hombros hinchados por llevar el madero
십자 나무를 이고가는 퉁퉁 부운 어깨로...
Un madero cargado de pecados del pueblo
세상의 죄로 빚어진 십자 나무
Aquel sacrificio en que culmina tu vida
그 희생으로써 당신의 생명이 온전해 지나이다,
De 33 cortos años, largamente sufrida
33년의 짦은 인생 속에 길게만 느껴지는 고통
33 años de vida hondo predicador
de tan noble evangelio y tan noble misión
숭고한 복음과 숭고한 사명을
깊이있게 전하였던 33년의 삶
Para estos palos naciste
Pa´ salvar hombres como yo
십자 나무를 위하여
나같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은 태어나셧네...
Débiles peregrinos que no entonan canción
찬양도 하지 않는 불쌍한 방랑자여...
Tú te mueres tantas veces
En mi calle y mi nación
당신은 내가 걷는 길과 나라에서
수없이 죽으셨고
Y loco de amor mueres de forma atroz
사랑밖에 모르는 당신은 잔인한 모습으로 죽네요
Tú no tenías cruz buscaste las mías
당신에겐 십자가가 없어요.
하지만, 내 십자가를 찾으셨지요.
Y por mucho que caigas sin embargo caminas
몇번이든 넘어지더라도 당신은 계속 걸으셨지요
Seguiré tus pasos amigo Jesús
나의 하느님, 당신의 길을 걷나이다.
Al final mi locura, locura de cruz
나의 어리석음... 십자가의 어리석음...
Gracias, Señor, gracias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Por cargar con tu cruz
당신의 십자가를 짊어 지어서 감사합니다.
Tu cruz que no es tuya
당신 것이 아니라 내 십자가를 짊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Sino mía.
그 십자가는 내것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