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강과 다뉴브 강의 크루즈 낭만 여행
제8화 독일 라인 강의 쾰른(Köln am Rhein) 맥주와 향수의 도시
- 2016년6월 19일 -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선박은 계속 항해중이다
오늘의 Viking Daily를 보면 10시경 퀼른에 도착 하여 기항지 관광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2시부터 옵션 관광인 유네스코 등재된
아우구스 부르그성 관람하는 일정이며 저녁 9시부터는 퀼른 심포니
악단의 선상 공연이 있다고 한다
기원전 38년 로마 제국에 의해 세워졌으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들 중 하나이다.
쾰른은 서기 50년 로마의 도시 지위를 수여받았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대주교가
있는 퀼른 대성당이 있다
아침을 먹고 나니 우리 배는 퀼른에 정박하고 있었다
우린 예정대로 41E조에 편승되어 현지 가이드의 통솔 아래 퀄른 시내
관광을 시작하였다
수산시장 터를 지나 옛날 시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성 마르틴 교회가 있었다
성 마르틴 교회(Gloss St Martin Church)는 1150년에 건축된 교회로 2세기경
고대 로마의 창고 자리에 지어진 베네딕 수도회 교회였으며 아름다운 다섯 개의
첨탑 아래 네잎 크로바 모양의 성가대가 만들어 져 있고 바실리카식으로 만든 본당은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13세기 중엽 교회가 완공되었으나 5개의 첨탑은 15세기 초에 완성되었으며
완전한 교구로 성장하는 데는 18세기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942년부터 45년까지 2차 대전 때 대부분이 파손되어 1985년에야
재건이 완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Alter 시장 광장에 있은 jan von Werth 기병장교의 기념탑은 30년 전쟁시
이곳 출신의 기병부대 사령관으로 유명한 베르드 장군이라고 한다
퀼른 대 성당으로 가는 길에 로마 시대의 유적을 만날 수 있었다
로마 시대의 북쪽 하수구 잔해를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지하 9M의
깊이에 있는 로마 시대의 북쪽 하수구는 시청 지하 밀실을 통과해 동에서
서로 이동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한다
우린 오늘의 하이라이트 퀼른 대성당으로 갔다
유럽에서 기독교 신앙의 영향력과 신성함을 강력히 고취시키기 위하여 이곳에
1248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623년이 지난 1880년에 완공한 쾰른 대성당은
처음 살계한 의도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건축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가치와
예술적인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입구에는 성모마리아 상과 12제자들이 조각되어 있었고 입체적인 파사드에는
2개의 탑이 있으며 5개의 통로를 가진 고딕양식의 바실리카식 건축물이다
873년 대주교 힐데볼트(Hildebold)의 구상으로 힐테볼트 성당이 만들어
졌으며 1164년에 밀라노에서 온 동방박사의 유물을 이 성당에 전시하자
13세기 이 성당이 ‘독일의 모든 교회의 어머니이자 군주’로 알려졌으며
성당 규모가 작아 엥겔베르트(Engelbert) 대주교는 이곳에 새로운 성당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1248년 건축가 게르하르트(Gerhard)를 책임자로 하여
설계대로 건축하기 시작 하였으며 특히 이 성당은 조각된 떡갈나무로
만든 성가대 좌석(1308~1311)과 채색된 성가대 칸막이(1332~1340),
성가대석 기둥에 있는 14개 조소 작품(1270~1290),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14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유명하다
퀼른 성당은 로마 카톨릭 소속으로 1996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건축물이고 유럽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157M의 첨탑을 가진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동방박사의 금관으로 만든 동방박사 유물함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보관되고 있으며
10세기 게로라는 사제가 이 십자가를 가지고 성만찬을 집례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나 이 십자가를 게로 십자가라고 이름을 부쳤으며 이를 계기로
대형 십자가의 세공이 널리 퍼졌다고 한다
이 십자가는 세계에서 두 번 째로 오래된 십자가이며 10세기 후반에 제작된
높이 137센치 폭이 165센치 이며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죽은
모습으로 묘사한 최초의 작품아라고 한다
동방박사 경배실에는 동방 박사의 화려한 의상과 기사들의 번적이는
의상도 멋지게 표현하고 있지만 유난히 빛나는 동방 박사의 선물 보석함
도 돋보이고 있었으며
스태인드글라스
남쪽 측랑에 설치되어 있는 4개의 바이에른 창이라 불리는 이 창문은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 졌으며 842년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1세가 기증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성 요한 세례자와 카를 대제/ 4명의 동방 박사등이
묘사된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며 바이에른 창의 맞은편에는 1507년에서
1509년 사이에 기증되어 설치된 다섯 개의 창에는 쾰른 기사 성인들과
베드로의 성인담, 수난 장면, 성모 마리아 등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또 성당 내부에는 관들이 많이 보이는데 퀄른 대성당에는 976년부터
1612년 사이에 안치된 대주교 12명의 훌륭한 묘소가 있으며
게로,엥엘베르트 1세, 콘라드 폰 호흐슈,발라름 폰 율리히, 빌헬름 폰 게넵,
엥엘베르트 3세,헤르만 4세 폰 헤센, 페르디난트 아우구스트 파울루스 멜커스,
필립 크레멘츠,요셉 슐테, 요셉 프링스, 요셉 회프너등 성직자의 묘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아른스 베르크의 마지막 백작이였던 고트프리드 4세(1318~1368)가
유일하게 비종교인으로 안치되어 있다.
509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종각과 전망대가 나온다고 한다
남쪽 첨탑의 종각에는 24톤의 피터 벨은 대성당의 대명물이다
“내 이름은 St,Peter 이라고 하며 고통받는 독일에서 탄생하였으며
독일을 영원히 보호할 것이다“라고 피타 벨에 음각되어 있다고 한다
우린 대성당을 나와서 남쪽 광장에 있는 로마 게르만 박물관으로 갔다
실제로 대성당 부근은 로마시대의 주택과 성벽이 있었던 자리였다.
이곳에 있던 로마 귀족이 집터 위에 박물관을 지었고 이 일대는 많은
로마 유물이 나왔다고 하며 지금도 이 근처에서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내부에는 로마 귀족과 평민들의 생활상은 물론 납골묘, 무기, 보석 등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대표 소장품으로는 디오니소스 모자이크와
포블리키우스 무덤 등이 있으며 박물관 외부에서도 쉽게 로마시대
유적 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옛날 로마인들은 라인강 유역의 비옥한 이 퀄른 지역을 로마의 도시로
만들아 귀족들을 파견하여 세력을 넓히고 있었다고 한다.
우린 오전 관광을 끝내고 선박으로 돌아오는 길에 독일 맥주 중에서도
퀼른에서만 마실 수 있다던 퀼슈 맥주를 마시기 위하여 그 유명한
“Peter Braushaus”를 찾아 생맥주로 한잔씩 마셨는데 목 넘김은 부드럽고
끝맛이 아주 고소하나 알콜 도수가 높아 얼굴이 빨갛게 되어 선박으로
돌아와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우린 휴식 할 틈도 없이 점심을 먹고 오후 선택 관광에 나쎴다
오후 관광은 브륄(Bruhl)마을에 있는 아구스투스부르그 (Augustusburg)성이다
관광버스로 30분만에 도착하였다
퀼른의 선제후이자 대주교인 아우구스투스의 아름다운 저택이다
1725년 성은 퀼른 대주교인 클레멘스 아우구스트스(Clemens Augustus
1700-1761)의 명에 의하여 건축가 요한 콜라드(Johann conrad Schalaun)
와 프랑스아 퀴비예등이 성을 설계하고 40여년의 건축 기간을 소요하여
독일 로코코식 화려한 궁전을 건물을 완공하였으며
건물은 ㄷ자 모양으로 지었으며 그 내부 장식도 호화롭게 만들었으며
남쪽 파사드 쪽에는 프랑스의 정원 설계사 도미니크 자라르를 초빙하여
호화로운 프랑스식 바로크식 정원을 완성하였다
중앙 거실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면 4개의 분수가 잘 가꾸어진 정원수 위에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자수처럼 아름다웠다
내부의 장식은 요한 노이만이 설계한 “노이만의 계단 방”이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색깔의 대리석과 백옥 기둥 등이 조화를 이루어 창조적인 구조물을 만들었고
천장에는 칼 콜로네 Carl Carlone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더욱 돋보이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아구스투스부르그 (Augustusburg)성은 1990년까지 독일 대통령의 공식
접견실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의 만찬 장소, 귀빈들의 숙소등으로 사용하였으며 종종
이곳을 방문한 대통령의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고 한다
또한 이 궁전에서 2km 떨어진 목가적인 평원에 여름 별장인 팔겐루스트
(Falkenlust)가 있다 매 사냥을 좋아하는 선제후의 취향에 따라 건축가
프랄스롸 드 큐빌리에스는 1729년에 시작하여 1737년에 이 별장을 완공
하였으며 1층의 타원형 살롱에는 손님 접대용 장소로 사용하고 2층은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였으며 초기 독일 로코코식 대표적인 건물이다
별채로 만든 기도실에는 보르돌레 라포르테리(Bordelais Laporterie)가
내부 벽을 조개껍질과 결핵체(結核體) 등으로 장식하여 놀랍게도 작은
해양 동굴을 만들었다
팔켄루스트 별궁은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그 값어치가 매우 돋 보인다고 한다
주위는 쇠격자 울타리로 둘러쳐진 우아한 2층 건물의 본채가 있으며 좌우에는
사냥에서 잡은 동물 등을 넣어두기 위한 부설 건물도 마련되어 있다.
본채 1층과 2층의 방은 똑같은 배치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손님들이
머무는 곳으로 사용되었고, 2층은 향락적인 선제후를 위한 휴식처로
사용되었다. 그는 이 호화로운 침실에서 적어도 딸 하나는 얻었다고 한다
1층 거실에는 실내복을 입고 중국풍의 우아한 찻잔을 들고 있는 클레멘스
아우구스트의 초상화가 있다.
그는 동양의 중국풍을 무조건 좋아 했으며 호화로운 생활은 결국 그의
말년에는 파산 선고를 받을 정도로 파멸되었다고 한다
우린 이것으로 오늘의 투어를 끝내고 선박으로 돌아와 석식을 마치고
선박에서 개최하는 퀄른 아카데미 심포니의 연주를 들어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배 위에서 보내고 오늘도 하루를 마감헀다
퀠른 이야기
라인 강가의 비옥한 토지를 가진 퀠른은 기원전 38년 로마제국에 의해 세워졌으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서기50년에는 로마의 도시 지위를 수여받았으며 로마 가톨릭교회의 퀠른 대주교가 있는 도시이다
쾰른은 쾰시 (Kölsch)로 불리는맥주와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로 불리는 향수로 으로 유명하다.
18세기 초기에 조안 마리아 파리나(1685~1766)가 향수를 제조하여 " 오드 콜로뉴(퀠른의 물)"이라는
명명하여 기적의 물로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진 퀠른의 명물이다
또한 매년 11월 11일 11시에 시작되는 퀠른의 사육제는 사순절까지 주말마다 열리는데
카니발 마지막 주에 목요일에 열리는 '여자들의 목요일'과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리는
'장미의 월요일'이 가장 화려하다고 한다
동방박사의 성물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어진 퀠른 대성당은 로마 가톨릭 교황청에서
퀠른 주교좌 성당으로 성장시켰으며 1945년 6월 퀠른 공습으로 화재와 폭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으나 1956년 재건되었으며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