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날씨 : 맑고 청명하고 조망 아주 좋음
누구와 : 시화 안산 토요 산악회 42명
어디로 : 전북 완주 운장산 1126
산행코스 : 내처사동 - 상장봉 - 운장대 - 칠성대 - 만항재 - 운석산 - 운석산 중봉 - 병풍바위 - 연동마을 (6시간 30분)
2조는 : 내처사동 - 상장봉 - 운장대 - 칠성봉 - 피암목재 - (버스로 연동마을)
2013년도 신년 산행을 떠난다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금요일부터 부쩍 추워졌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면
산에는 예쁜 상고대가 피어난다
오늘은 문기사님이 집안에 일로
다른분이 우리와 함께 한다
상록수역을 떠나 순조롭게
대통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까지 논스톱
오늘은 신입회원이 10여명이나
금산을 빠져나와 내처사동으로
아이고 이것이 무슨 일이야
높은 산 정상 부근이 완전히 설국이다 설국
오늘 산행은 완전히 대박을 예감한다
내처사동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1조와 2조가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부지런히 서봉으로 오른다
오늘 우리와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는
뫼 라는 산악회와 5부능선부터 만난다
상당히 거북이 산악회다
6부 능선부터 상고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7부 능선을 넘어 8부 능선에 오르니
온세상이 눈꽃 세상으로 변한다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다가온다
너무 아름다워 입은 귀에 걸리고
눈은 휘둥그래지고
마음은 콩닥 콩닥 거리고
발걸음은 정상으로 가볍게 가볍게
정상에 오르니 완전히 설국의 세계로 빠져든다
너무 아름다운 상고대는 온 산을 물들이고
확트인 조망은 내 마음을 확 열어준다
저멀리 지리산이 먼저 반겨주고
덕유산은 하얀 꼬깔 모자를 쓰고 방실 방실 웃는다
운장대 칠성봉은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고
살랑 살랑 춤을 추듯 너울 너울 다가온다
그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수없이 사진으로 찍고 찍으면서 보답한다
이렇게 아름답게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자연의 위대함에 한없이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리에 함께함은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이다
한사람 한사람 올라오면
모두가 입이 귀에 걸리고
눈은 어리둥절 초점을 읽고 멍한히
설국의 나라에 빠져든다
하늘이 내린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설국의 터널을 지나는 기분
이 기분은 이곳에 올라와야 그맛을 알것이다
운장대로 가는 능선은 온통 상고대의 세상
너무너무 아름다워 정신이 없다
운장대에 올라 온세상을 돌아본다
지나온 상장봉 가야할 칠성봉이 양팔을 벌리고
우리 모두를 넓은 품안으로 포근히 감싸준다
칠성봉에 오르니 옹기종기모여
맛난 만찬으로 입을 즐겁게 해준다
칠성대에서 바라보는 운장산은
비행기가 삼각편대를 이루고
하늘을 지배하듯 양쪽 날개를 펴고
중앙 뒤로는 덕유산을 조정석으로 하고
아주 멋지고 멋지게 다가온다
동남쪽으로는 마이산이 고개를 내밀고
두 귀를 쫑끗히 내밀고 우리를 바라본다
북서쪽으로는 멀리 계룡산 대둔산 천등산이 보이고
서남쪽으로는 전주의 진산 모악산이
남으로는 진안의 덕태산 성수산 장안산이 보인다
칠성봉의 행복을 뒤로하고 연석산으로
연석산으로 가는 능선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직벽 구간에는 얼음이 얼어서 내려가기가 상당히 어렵고
내려서면 급경사가 갈길을 힘들게 만든다
그래도 우리는 모두들 서로 돕고 도와가며
무사히 내려와 만항재를 거쳐
다시 연석산으로 오른다
뒤돌아본 칠성봉은 장엄하게 다가온다
머리를 하얀 물감으로 염색하고
한것 멋을 내고 자리를 지킨다
연석산에서 또 뫼 산가회를 만난다
그전에도 계속 우리와 겹쳐 산행을 더드게 한다
뫼 팀도 연동마을로 우리도 연동 마을로 하산
참으로 악연이다 악연이야
그래도 어찌 하오리 참으면서 함께 해야지
연석산에서 많은 인원이 연골계곡으로 하산을
일부만 연석산 중봉을 지나 연동마을로
병풍바위도 지나고 바위 구간도 지나고
급경사를 수없이 내려서니
연동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6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치고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향한다
2조는 먼저와서 먹고 차에서 쉬고
계곡 하산팀은 먹는중이고
완주팀은 오는대로 순두부로 맛난 적녁을
비록 진수성찬은 아니더라도
시골에서 엄마가해준 밥처럼 맛나고
감칠맛나는 밥으로 허기를 달랜다 (특히 파김치 죽임)
오늘 산행을 하다보니 운장산에
헬기가 두번이나 뜨는것을 보아
사고가 난듯 하다
우리들은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마침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운장산 상고대 설국 눈 산행을 마친다
운장산을 다녀와서 회나무
산행지도
내처사동 주차장 에서 단체사진
운장산 구봉산 안내판
7부 능선부터 상고대가
본 능선에서
너무 아름다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동봉 상장봉 인증샷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 해옵니다
그저 행복 합니다
동봉에서 바라본 운장대와 서봉 칠성대
운장대 1126
음지쪽은 더 아름답게 상고대가 피어나고
파란 하늘과 상고대의 멋진 조화
덕유산 향적봉 부터 남덕유 서봉까지 덕유산 라인
저멀리 지리산 좌측으로 장안산 우측으로 덕태산 바로와 마이산이 귀만 살짝 보이고
앞으로 한미산성에서 오르는 광대봉이 보이고 앞쪽은 옥녀봉 부귀산 우측뒤는 내동산
다시 한번 운장대에서 서봉 뒤로 전주 시내가 보이고 운장대 뒤로 모악산이
운장대 아래서 바라본 동봉 상장봉의 모습
다시 한번 상장봉
운장대
운장대 인증샷
서봉 가는길 바위 지대에서 뒤 돌아본 운장대
서봉 가는길 바라본 동봉 상장봉
서봉 칠성대
칠성대앞 바위들
칠성대 아래서 바라본 좌 상장봉 우 운장대 앞 바위지대 넘어로 덕유산이 보이고
칠성대옆 바위는 소녀의 옆 모습과 아주 흡사하게 생기고
상장봉
작년에도 없던 정상석이 생긴 칠성대
절묘하게 삼각 편대를 중앙 뒤로는 덕유산이
연석산 2.2 키로는 가는길이 상당히 까다롭다
직벽 구간에 얼음이 얼어서
가야할 연석산 928과 우측으로 서봉 뒤로는 원동산 713
새로 설치한 칠성대 정상석
운장산도 식구경
칠성대
다시 한번 삼각 편대
궁항리 골짜기
바위에도 상고대가 피어나고
동봉 운장대 덕유산을 배경으로
연석산 가는길 여기부터 위험 구간이 한동안 겨울이라 얼음이 얼어서
상고대는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하고
거대한 고드름
이곳도 상당히 어렵게 내려 오고
이곳에서 사고가 알어난듯 소방소 헬기가 두번이나 이곳에 옴
그리고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가고
뒤 돌아본 칠성대
장항리와 얼음이 열어붙은 신궁저수지
만항재에 있는 방향 표지판
연석산 오름길 칠성대를 배경으로
연석산에서 서봉 칠성대로 이어지는 능선 보기보다 상당히 힘든코스
중간 바위산이 해골바위가 있는 장군봉
연석산에서
연석산 중봉
뒤 돌아본 연석산과 설화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빙화로 변해가고
주차장이나 연동 마을로 가나 날머리는 같음
진안 마이산이 잘보이고
멀리 계룡산이 보이고 중간 바위산 대둔산 앞 바위산이 천등산 앞이 선녀봉 써래봉
연동마을 하산길 상당히 길고 가파르고 이곳을 들머리를 하면 죽음
지나온 능선
이제 하산 완료
연석산 들머리는 이곳에 있고 주차장 옆 인도로 올라가는곳 두곳 입니다
뒤 정리좀 합니다
옹기종기 모여 두타임으로 나누어 식사를
순박한 시골 밥상 입니다
손두부가 유명한 집입니다
미리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