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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쥬비스'Young Juvis'(1318 청소년 다이어트 커뮤니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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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맛집멋집 스크랩 비가 오는 날이면....
추석연휴몸무게지키기 추천 0 조회 204 11.09.09 13:4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 비가 내리면 도시는 회색이 된다. 그 회색 공간 너머 커피향 흐르는 카페가 있다. 사진은 청담동 '커피미학'.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몸이 무거워지고 마음도 스산해진다. 이럴 땐 오히려 비를 즐기는 것이 좋다. 비 내리는 풍경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서울 시내의 카페와 레스토랑, 바를 소개한다.

◆ 삼청동 더레스토랑 - 비 오는 날이면 창문 활짝

    ▲ 삼청동 '더레스토랑'
    삼청동의 경복궁 동쪽 돌담길 건너편 국제갤러리 2~3층에 있다. 창가에 앉으면 경복궁 돌담길과 뜰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오는 날 낮엔 여성들이, 저녁엔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비가 오면 접이식 창문을 열어 경북궁의 울창한 나무들 위로 쏟아지는 빗줄기와 쏴 하는 소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감미로운 재즈와 샹송이 분위기를 돋운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청와대 앞까지 산책하거나 삼청동 숲길로 드라이브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커피와 생과일을 얹은 과일 무스 케이크, 과일맛 초콜릿이 일품이다. 녹차빙수 8000원, 요구르트 치즈케이크·녹차케이크 한 조각 4500원, 커피 6000원. 오전 10시~오후 11시. (02)735-8501

    ◆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더테라스 - 한강 너머 강남이 한눈에

    ▲ 그랜드하얏트서울 '더테라스'
    한남동의 그랜드하얏트서울 1층 더테라스의 창가에 앉으면 한강 너머 강남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 오는 날이면 대형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방울이 운치를 더한다. 널찍한 야외 테라스에 나가면 쏟아지는 비를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창가 자리에 앉으려면 1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클럽 샌드위치(1만6500원), 말레이시아 전통 볶음밥 나시고랭(1만9500원) 등이 인기메뉴. 뷔페 메뉴 중에는 즉석 회, 통바비큐 그릴, 즉석 스테이크 비프 스테이션이 빠트리기 아쉬운 코스. 점심 뷔페 3만8000원, 저녁은 4만1000원. 음료만 주문해도 된다. 오전 6시~다음날 오전 2시. (02)799-8166

    ◆ 청담동 커피미학 - 커피 전문 유럽식 통나무집

  • 고풍스런 분위기, 유럽식 통나무집에 넓은 정원이 인상적인 커피 전문 카페.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 골목 구찌매장 뒤편이다. 마당에 들어서면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서 있고 그 아래에 야외 테라스가 있다. 비가 오면 이국적인 느낌이 더하다. 향이 진한 미학브랜드와, 카페인을 줄여 만든 아이스커피 더치가 인기메뉴. 핸드드립으로 생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만든다. 수요일 오전 10시~11시30분에 커피교실강좌를 연다. 미학 브랜드 8000원, 사케 칵테일 1만5000원, 일본식 카스텔라 케이크 한 조각 50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은 오후 11시30분까지. (02)3444-0770

    ◆ 석촌호수 송파나루 - 사방이 통유리 … 아름다운 야경

    ▲ 성곡미술관 찻집
    잠실 석촌호수 내 송파나루 공원 안에 있다.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석촌호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한 호수 위에 내리는 빗줄기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시끄럽지 않은 음악과 화려하지 않은 조명, 지나치게 고급스럽지 않은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호수와 도시의 불빛이 빚어내는 야경 또한 볼 만하다. 인기메뉴는 모리나리 커피류. 모리나리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커피 브랜드. 저녁엔 맥주와 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 커피 4000원, 생과일 주스 6000원. 오전 9시~다음날 오전 1시. (02)418-1170

    ◆ 성곡 미술관 찻집 - 숲에서 부는 바람 상큼

  • 광화문 구세군회관 근처 성곡미술관 정원에 있는 작은 찻집.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으며 테이블 네 개가 놓여 있는 좁다란 실내는 오두막처럼 포근하다. 비 내리는 날엔 창 밖으로 떨어지는 빗줄기가 자연에 동화되어 낭만적이다. 테라스에 나가 앉으면 숲 바람이 상쾌하다. 정원 곳곳에 놓여 있는 조각품들이 운치를 더한다. 인기 메뉴는 직접 구워내는 호두쿠키와 커피. 사찰에서 직접 가져온 솔잎으로 만든 솔잎차(4500원)와 오미자차(4500원)도 추천할 만하다. 녹차빙수 6000원, 호두쿠키 700원. 영업시간은 미술관 개장 시간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02)734-4130

    ◆ 광장동 괴르츠 - 감미로운 재즈 … 창밖은 한강


    ▲ 광장동 '괴르츠'
    광진교 한강 북단에 위치해 있는 재즈 바.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한강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테이블 위의 은은한 촛불,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준다. 주로 재즈를 들려주지만 가끔 제3세계 음악, 올드 팝도 틀어준다.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 야경 또한 멋지다. 남성보다 여성 고객이 많은 편. 여성들이 즐겨찾는 칵테일은 버진 피냐 콜라다(1만500원), 스트로베리 바나나 콜라다(1만1000원). 주방에서 직접 만드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1만1000원)도 인기 메뉴. 오전 11시~다음날 오전 3시. (02)447-4360

    ◆ ‘유열의 음악앨범’ 진행자 유열이 추천하는 비 오는 날 들으면 좋은 음악 10곡

    ① Rita Coolidge:I'd rather leave While I'm in love
    ② Inger Marie: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③ Chet Baker:I'm a fool to want you
    ④ Dianne Reeves:You don't know me
    ⑤ Diana Krall:When I look in your eyes
    ⑥ Dusty Springfield:If you go away
    ⑦ Damien Rice:The Blower's daughter
    ⑧ Julienne Taylor:Love hurts
    ⑨ Sarah Mclachlan:I will remember you
    ⑩ Michael Franks:A walk in the rain



  • ◆ 인터넷 비 카페 네티즌들이 추천한 로맨틱하게 비와 연인 되는 4가지 방법

    1. 숲길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쏴아’ 하고 쏟아지는 빗소리가 그만이다. 카오디오 볼륨을 좀 높여도 좋을 듯. 서행 및 안전운전은 필수. 추천 삼청동길.

    2. 싱그러운 꽃 냄새가 물씬 풍기는 꽃시장에 가본다. 단돈 몇천원에 사 안은 빨간 장미 한 다발을 나에게 선물하자. 하루가 달콤하다. 추천 양재동 꽃시장.

    3.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파랗게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서울의 전경을 엿본다. 케이블카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낭만을 더한다.

    4. 우산 들고 집 앞 버스정류장에 나가본다. 우산 없이 집에 돌아올 가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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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 작성자 11.09.09 13:48

      첫댓글 이렇게 비가 올 때 창밖을 보며 따뜻한 차나 핸드드립 한잔 어떠세요?^^

    • 11.09.09 13:51

      따뜻한 차가 정말 생각나네요^^

    • 11.09.09 15:04

      이거 보는 내내 진짜 뭔가 감정에 젖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 12.03.22 14:13

      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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