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진학을 앞 둔 중3 학생들의 부형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저희 영전학원이 1:1 과외 방식의 개인지도 수업 방식을 택하여 고등부 중심으로 이 곳 서울대입구역 가까운 곳에서 학원을 운영해온 것이 벌써 10년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학교까지의 학교 내신 성적은 대학교 진학과는 관계가 없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대학진학을 위한 성적관리와 이런저런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현재의 복잡한 대입제도인 것은 대부분의 부형님들께서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복잡한 대입제도이지만 가장 객관성이 있고, 가장 믿을 수 있으며, 특히나 상위권 대학이나 인기학과의 진학을 위해서는 주요 과목에서의 우수한 성적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거라 봅니다.
단순하기도 하고, 시험범위가 적었던 “중학교 시절의 암기식 시험 준비 방식으로 대처해도 되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면서부터 졸업분위기에 휩싸여서 고교생활을 준비해야할 너무나 중요한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대충 공부하며 지내다가 고교에 진학하여 초반부터 본인의 기대치와 전혀 다른 성적이 나오게 되면, 커다란 실망감 속에서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게 되거나, 내신 성적이 안 되니까 멀리 내다보고 수능성적에 매달린다는 핑계를 대기도 하고, 학과 성적이외의 방식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느라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학과 성적이외에는 학생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에 진입하는 것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길은 거의 없는 것이 현재의 대입제도인 것을 깨닫는 것이 우선인 것입니다.
학과 성적을 받아 놓고 나서야 다른 분야에 대한 필요조건들을 충족시켜나갈 때에 좋은 결과를 보장받을 수가 있는 것이 절대 진리인 것입니다.
학과 성적이외에도 방법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은 바로 앞에 닥쳐있는 장애물을 하나씩 넘어가며 목표에 도달하는 정상적인 방법보다 먼 기간에 걸쳐서 무엇인가 애를 안 쓰고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달콤한 유인책일 수밖에 없고, 그런 방식이 있다면 나 말고도 그런 쉬운 방식을 택하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요즘의 대학진학 방식은 고등학교 진학 담당 선생님도 알기 어려운 정도의 복잡성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과목에서 최 상위 성적을 받아두었는데 들어오지 말라는 대학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이 영어와 수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영전학원의 원장으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가끔가다가 수강생의 부모님들 중에 대입제도에 관한 조언을 구하시는 부형님들에게 저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 저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내신 성적 그리고 수능 성적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것 이외에는 대입제도에 관해 알지 못 합니다. 오히려 자녀분이 학과목 성적과 다른 필요조건들에 대한 고3, 1학기말까지의 충족 정도를 가지고, 그때에 부형님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대입제도 확인을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입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중3 후반기인 이제부터는 머지않아 몇 달 후에 바로 시작될 대입 전쟁에 대비하여 효율적이며 쓸 만한 도구와 무기인 학과목 성적 그 중에서도 주요 과목인 영어와 수학에 대한 고교 성적에 대한 맞춤지도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영어와 수학과목은 사실 공부방식과 시기에 있어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영어에 비해 배워야 할 이론의 내용과 난이도가 수십 배가 넘는 수학 과목은, 고3 1학기까지, 아무리 빨라도 고2, 2학기까지는 계속 새로운 단원과 새로운 이론이 나오는 과목이기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에서 최종적으로 우열이 갈리는 과목이 수학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고교에 진학하기 전인 중3때부터 보통 학원에서는 고교 수학을 지도하고, 특히나 중3 겨울방학 때는 심지어 거의 모든 시간을 고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에 투입하는 경우까지 있고, 부형님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방식에 찬성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희 학원 수강생의 대다수가 고등학생들인데 중3학생들에게 고교 수학을 가르치지 못 할 리도 없고 오히려 강의가 쉬울 수도 있지만, 저는 수학 과목에서는 선행학습 보다는 복습을 중시하고 그리고 우수한 학생에게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다루어가는 심화학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수준의 고교에 진학할 학생이라면, 고1 정도 수학의 전 단원을 심도 있게 공부해두는 것이 필수적이고, 실제 특목공에 진학하고서 빠른 진도와 난이도 높은 시험문제에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우선 집중도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고1과정 첫 단원 “다항식” 정도는 흥미를 가지고 듣다가 문제풀이에서 막힐 때가 많아지면서, 두 번째 단원 “방정식과 부등식”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개념설명을 듣긴 들었는데 문제를 풀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다음 단원, 그 다음 단원으로 계속 진도를 나갈 때에 그것을 소화해낼 수 있는 학생보다는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형님들 생각에는 여러 번 듣다 보면, 깨닫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녀분들을 몰아 부친다면 강의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복습하도록 수강료를 내는 것이고 잘못하면 자녀분들이 수학에 대한 진저리를 치도록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제 자랑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제가 75학번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에 본 고사를 치르고 합격하기 위해서 남들 못지않게 수학을 많이 공부한 사람이고, 대학교 재학 중에는 영어와 수학 두 과목 다 가르치는 과외를 했고, 사범대학 졸업 후에는 영어강사 생활을 거쳐서 주로 고교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을 운영해 왔기에 수학 공부 방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이론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자면 “수학은 강의하는 선생님의 복습을 도와주는 선행 학습 보다는 학생이 알도록 자료를 준비해주는 지속적인 복습과 배운 단원에 대한 학생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화학습이 중요한 과목이다.”라는 것입니다.
수학에 비해 너무나도 쉬운 과목이 영어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학생과 부형님들은 속으로 “자기가 영어를 오래 동안 가르쳐 왔으니 그런 소리를 하겠지.”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저도 한국 사람이기에 부형님들처럼 그리고 현재 영어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처럼 어렵게 영어를 공부했기에, 대학생 때 과외를 할 때 그리고 학원에서 처음 영어강사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에 요즘처럼 영어학습에 대한 명확한 이론을 주장할 수 있었다면, 제가 가르쳤던 수많은 학생들에게 조금 더 나은 수업을 하지 않았을 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영어는 수학과 달리 고교에서 새로운 이론을 배워야 할 과목이 아닙니다.
고교과정에서는 영문에서 사용되는 많은 어휘력과 복잡한 문장을 쉽게 알아보는 훈련을 해야 할 때이지, 문법이론을 배워야 할 때가 아닌 것입니다.
고교과정에서 문법이 약하다는 소리를 하거나 들어야 한다면 3등급이내에도 들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영문을 구성하는 얼마 안 되는 이론 즉 영문법은 중3과정이 끝나기 전에 익숙해져야만 하고 그 내용은 빠른 학생이라면, 중2과정에서도 완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입니다.
단지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다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고, 아주 쉬운 이론들이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아지고 길어진 문장 속에서 몇 가지 문법이론들이 함께 사용되는 경우인 고교과정의 문장을 보며, 문법 설명을 듣다보면 쉬운 것도 어렵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주 길지 않은 문장으로 문법의 형태를 몸에 배도록 가르치는 중학교 과정에서 철저하게 공부해두었어야 하는데, 중학교 과정의 영어시험을 보기 위해 길지 않은 본문 두 과 정도를 문법에 대한 이해를 젖혀두고 무작정 암기해서 점수를 따던 학생들은 고교과정에 들어가서 시험범위가 짧아도 다섯 배 이상이 되는 시험범위를 중학교식으로 암기해서 시험공부를 하려면 터무니없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 영문독해를 위한 필수 문법이론과 형태는 많지 않기 때문에 고교 진학을 하기 전에 하루 빨리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영전학원에서 지도하는 문법이론은 부형님들도 배웠고, 현재 학생들도 대다수의 학원에서 배우고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문법서에 쓰여 있는 내용의 삼분의 일 즉 30% 정도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정도에 익숙해진 학생의 영어실력은 , “나에게 사전이 주어지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고3 수능문제도 좋고 신문도 읽는 것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영문학자가 아닌 일반인과 학생 수준에서의 영문법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많은 영문을 대하면서 어휘력을 늘리고, 빠른 독해력을 길러나간다면 어떤 영어시험에서든 남에게 뒤떨어지는 점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아주 쉬운 과목인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 내신 시험뿐만 아니라 대입을 위한 수능시험과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각종 취직시험, 공무원 임용 시험 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과목이 영어인 것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충실히 배우도록 되어있는 간단한 문법구조에 익숙해지면 어떠한 시험을 위해서도 본인이 사전을 들고 시간만 투입하면 고득점을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영어과목이야 말로 고교에 진학하기 전에 간편하게 정리해둔 필수문법사항들을 영전학원에서 하루빨리 배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자녀분을 두신 부형님들께서는 자녀분들의 고교 생활에 대한 대비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고교 성적을 충족시켜 줄 학원을 선택하시는 고민이 크실 수 있는 때입니다. 저희 영전학원에 자녀분을 맡겨주신다면 믿고 맡기시는 만큼 자녀분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원이라는 것은 믿으셔도 됩니다.
엄청나게 더웠던 지난 여름에 흘린 땀과 노력의 댓가가 풍성한 결실로 돌아오는 가을을 맞이하시기를 기원드리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2018년 9월을 맞으며 영전학원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