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 잡가
황해도와 평안도의 직업예능인에게 전승되어오는 전문가들의 노래를 가리키며, 서도민요 선법으로 되어 있다. 사설이 특히 길고, 장단없이 노래한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공명가·사설공명가·제전·초한가·추풍감별곡·적벽부·관동팔경·영변가·관산융마 등이 있다. 특히 적벽부와 관산융마는 글을 읽는 듯한 소리로 노래하기 때문에 시창(詩唱) 또는 송서(頌書)라 하기도 한다. 산타령·서도잡가·시창과 송서로 세분된다. 1. 산타령(선소리)경기 산타령의 영향을 받은 음악으로 놀양-앞산타령-뒷산타령-자진 산타령(경발림)의 네 곡을 순서대로 부른다. 음계나 선율형태 등의 음악구조는 경기 산타령과는 다르다. 2. 잡가경기 12잡가처럼 뚜렷한 양식적 특징을 드러내지 않고 서사적인 사설내용을 불규칙 장단으로 부르다가 수심가 선율로 끝맺는다. 초한가·공명가·사설공명가·제전·전장가·초로인생·장한몽가·봉황곡·향산록 등의 노래가 전한다. 3. 시창과 송서격조높은 한문가사를 느리게 부르는 형태의 노래가 시창이고, 글 읽는 형태로 노래하는 것은 송서이다. 조선조 중엽까지 유행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대부들 노래 형태의 단편적인 모습으로 짐작된다. 관상융마와 적벽부 등이 전한다
남도 잡가
호남지방의 직업예능인들 사이에 전해오는 노래인데 판소리라는 장르에 치중한 탓인지 경기잡가나 서도잡가에 비하여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보렴·화초사거리·육자배기를 이어서 부른다. 1. 보렴보시염불의 줄인 말로 불경과 무속의 기원문을 바탕으로 한 축원 노래이며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도습(자유장단)의 순서로 노래한다. 2. 화초사거리남도 음악어법으로 짜여진 산타령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경기 놀양의 영향을 보여준다. 3. 육자배기여섯박자로 짜여진 노래라는 뜻으로 임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초·중·종장으로 나뉘어 중장과 종장은 선율이 고정되어 있고, 초장은 자주 바뀐다.
[출처 : 풍류 마을 http://www.kmusic.org/ ]
< 서도잡가 '초한가' 김정연 > [ 출처 : (사)경기민요보존회 강동소리회 http://cafe.daum.net/kdsori ] |
출처: .·:`·♩·.·:` 원문보기 글쓴이: 뿡뿡이
첫댓글 좋은정보네요 귀넘어서라도 조금은 배워둬야 할것같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