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및 수온이 올라가면서 조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송전지..
어느 좌대는 월이상만 27수 했다는등, 많은 소문이 퍼지고 있는 송전지..
뭐, 소문이나든 안나든, 터지든 안터지든,,, 나와 궁합이 맞는 송전지로 3인이 동행 출조를 했다.
올해에 낚시 출조할수 있는 횟수가 월 1~2회 정도여서, 무조건 밤을 새기로 마음 굳게 먹어본다.
도착하니 오후 3시..
좌대에 오르니 오후 3시반..
어느좌대든 이미 꽉 차있다..
역시 바닥 밑걸림이 예사롭지 않다..
어렵게 어렵게 6대의 낚시대 바늘을 바닥에 안착시키니, 어느새 시간이 5시가 넘어간다.
해가 떨어지고도 바람과 파도가 인다..
심하지는 않지만, 수몰된 수초들이 움직이며, 어렵게 찾은 구멍을 무색케 한다..
여신 목줄이 나가고, 원줄이 나가고,,,,
오늘고 꽤나 힘들겠구나..
저저번주 비가 얼굴을 향해 내렸을때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았다..
5시가 조금 넘었을까~
원모가 딴짓하는사이 찌를 물속으로 쳐박힌다.
챔질은 했지만 이미 수초를 감아버린 상황이다..
찌만 와따갔다 할뿐 물속에 그넘이 붕어인지 잉어인지 블루길인지 알수가 없다..
작년의 경험을 살려서, 낚시대를 눕혀서 당겨보니,
붕어의 얼굴이 보인다..
아가미까지 보이는 녀석은 토종인듯하나 그 크기가 대단하다..
잉어처럼 몸부림치는 붕어다..
씨불.. 물에 들어가고 싶다..
팽~~!!! 원줄 나갔다..
지난주 방팀장의 4짜보다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으니..
하지만,, 살림망에 넣어야 붕어인것..
떨군것은 의미가 없다..
송전의 아침..
집에서 미리 씻어간 쌀로 코펠밥을 짓고, 라면을 끓여 저녁을 해결한후,,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
꽉찬 좌대에 저마다 다대 편성을 해서 그런지, 사뭇 양어장 느낌이다...
다행인것은 몇몇 좌대를 제외하고, 다들 조용히 열낚을 하신다..
한두좌대 시끄럽고 불켜놓는건 뭐, 상관없다..
지렁이에 입질이 없다.. 블루길도 안붙는다...
내가 편 6대모두 곰표에 글루텐 짝밥으로 붕어꼬시기.......
송전의 아침.
송전의 아침..
딱 반뼘이다..
예신도 없고, 바로 찌가 오른다..
파다닥~~~ 대와 대사이를 넘나들며 앙탈이다..
딱 봐도 월척..
양옆에 두 인간들은 입질도 없다..
저녁 10시 즈음.. 어제의 음주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몸을 위해 1시간여 취침..
간간히 입질을 받으며 새벽 4시까지 6수를 걸어낸다...
송전의 아침..
낚시대 걷는 시간을 8시로 정하고,, 오전 낚시에 몰두해본다.
초저녁입질이 없으면 새벽과 오전타임을 노려라~~~
나름 손맛을 본 나는 잠시 눈을 부치고, 두명은 열낚..
그 와중에 원모가 한수 걸었다고 나를 깨운다..
"계측~계측!!!" .. 송전지에서의 첫수~~ 4번인가 5번 송전 출조만에..
30 이 훌쩍 넘는 월이다..
송전에서는 처음 한마리가 잡기 어려울뿐, 한번 손맛을 보면 꽝이란 없다...
..
방팀장도 오전에 손맛을 보더니 철수시간을 10시로 연장~~ 연장전 돌입!!
참치와 스팸을 넣은 참팸찌개로 아침 해결..
원모가 1마리 더 걸어내고, 방팀장이 5수를 걸어낸다..
원모의 첫수!!(이렇게 깨끗하고 이쁜 붕어를 또 어디서 볼까?)
계측 퍼레이드
계측퍼레이드
계측퍼레이드
계측퍼레이드
계측퍼레이드
송전의 센 텃세를 이겨내버린 원모탱.
무지막지한 3명의 짐중 일부..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수심의 변화가 거의 없었음에도 조황이 좋다..
이번주(글쓰는 지금은 4월16일) 배수가 이뤄져서 수심이 1m~1.2m 정도로, 딱 좋은 시점이다..
바닥 수초를 피해 바늘만 바닥에 잘 안착 시키면 손맛찌맛은 보장되는 송전지..
이날도
원모 원줄 3번, 찌 2개 분실,
난 원줄2번, 찌 1개 분실, 바늘 목줄 15개
방팀장은 잘 모르겠음..
바늘 많이 준비하세요.. 여분의 찌및 봉돌, 원줄도...
[종 합]
날 짜 : 2009년 4월11일~12일
장 소 : 용인 송전지내 송도집 11번 좌대
날 씨 : 흐림,맑음,보름달
기 온 : 6도~17도(네이버상)
수 심 : 1.5m 내외
편 성 : 2.3~3.2칸 (3명 총 15대)
미 끼 : 신장,곰표,글루텐- 곰표,글루텐 짝밥으로 미끼 사용
조 과 : 원모2, 본인 6, 방팀장 5 (13마리중 10마리 월 3마리 9치)
기 타 : 오전 늦께까지 입질 있음..(표준마춤된 찌 한뼘 올림)
출처 : http://blog.naver.com/soobakce/
포스팅 허락해 주신 'soobakce'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