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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주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이 제 19회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에서 2011년 한육우 가격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지난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300여명이 넘는 한우사육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 19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을 갖고, 1톤짜리 슈퍼한우 만들기 달인의 노하우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전남 영암 소재 푸른농장(대표 서승민)이 화제의 농장으로 한우 18마리를 출하해 그 중 5마리가 체중 800kg이 넘어 1000만원 이상의 수취가격을 기록했다. 특히 30개월 사육기간을 거쳐 출하한 슈퍼한우는 체중 1010kg으로 1300여만원을 받았다. 최근에는 송아지 6마리가격으로 3020만원을 받았다. 푸른농장의 규모는 번식우 75두, 거세우 50두, 수송아지 25두, 암송아지 25두에 이른다. 서승민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소를 사육한지 27년이 지나면서 우연한 기회에 큰 암소를 발견하고 개량을 거듭했다”며 “큰 소에서 태어난 수소가 910kg으로 다른 소에 비해 200kg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꾸준히 개량한 결과 현재 같은 형질을 이은 암소들이 25마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소들은 또래의 다른 암소 보다 체형면에서 월등하게 앞서고 있어 몇 년 후에는 여러 마리의 슈퍼한우가 농장에 가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슈퍼한우 사양관리 노하우와 관련해 “우수한 형질의 송아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해 다산을 할 수 있는 한우로 지속 개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아지 설사병 감소를 위해 봄에 80% 집중 분만이 이뤄지고, 깨끗한 환경조성은 물론 항상 음악을 들려주어 소들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젖을 먹는 시기에 포유사료를 먹여주면 소들이 좋아진다”며 “무엇보다 천하제일사료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준수하려고 노력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의 소 전두수가 개월령에 비해 월등히 크기 때문에 외지에서 소문을 듣고 송아지를 구하려고 사전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이지만 송아지가 없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비육우PM은 ‘2011년 한육우 전망’에 대해 “등급 품질 간 가격 차등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송아지 가격(6~7개월)은 180만원에서 220만원까지 자질에 따른 가격 차이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PM은 이어 농장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는 △암소 개량 및 송아지 구입 △육성기 및 비육전기 투자 △프로그램 준수 △국내산 자급 조사료 품질 평가 및 관리 △정성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고객농장 중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 1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읍 형제농장 김경섭 대표와 육질우수상을 수상한 영암 광암축산 안상길 대표에게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상장을 수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