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의 기쁨 (눅 10:17-20)
이 시간에 “전도자의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일약 스타가 된 가수 싸이를 아실 것입니다. 지금 싸이는 쉽고 재미있는 가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코믹한 댄스가 어우러지는 특유의 말춤으로 세계를 열광시켜며 지구촌의 가요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지구촌의 가요팬들을 사로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가 무려 2,4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말춤을 춰야 말이 통하고 유식하다고 할 만큼 어디서나 말춤을 볼 수 있고, 음악순위를 보여주는 미국의 빌보드 챠트에서 연일 1위 혹은 2위를 기록하는 등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스타 말고 진짜 스타가 되고 싶습니까? 스타는 아무에게 붙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광스런 사람에게만 붙여지는 명칭입니다. 장군이나 뛰어난 배우나 가수 그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 그러나 그보다 영원히 빛나는 하늘나라의 스타가 있습니다. 단12:3을 보면 전도자가 바로 하늘의 스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스타에게 많은 상과 큰 기쁨을 주십니다.
그럼 전도자에게 어떤 기쁨이 있을까요?
1. 사탄을 이기는 기쁨이 있습니다.
17절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님의 70명의 제자가 전도 보고하는 장면입니다. 전도하러 나갔던 70명의 대원들이 기뻐하며 돌아와서 주여 주의 이름으로 명했더니 주의 이름 앞에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들은 각 지역으로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나가서 예수님께서 하던 대로 해보았더니 예수님처럼 놀랍게도 귀신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기뻤습니다. 신난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도 함께 하시고, 자신들도 예수 이름으로 말하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두려웠지만 나가서 해보니까 되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사탄의 활동부터 묶어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기도와 말씀으로 다 이깁니다. 하지 않아서 못 이기지 하면 다 이깁니다. 이 땅에 사탄만 몰아내 보세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평화로운 세계가 됩니다. 지금 죄악이 관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과 안티기독교 즉 반기독교 세력이 많은 것은 그만큼 사탄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식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내 이름이 아닙니다. 예수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이니 내가 한다는 생각 조금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의로움도 내 죄도 다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시던 것처럼 담대히 행하시면 귀신들이 항복하고 사탄이 번개와 같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도 예수 이름과 부딪히면 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눅20:18). 이처럼 전도자에게는 사탄을 이기는 기쁨이 있습니다.
2. 전도자에게 죄를 이기는 기쁨이 있습니다.
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말씀하셨습니다. 뱀이 무엇일까요? 계12:9에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그랬습니다. 성경은 뱀을 영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냥 뱀이 아니라 사탄의 상징입니다.
그럼 전갈은 무엇입니까? 전갈은 꼬리에 독침을 달고 있는 무서운 독거미류입니다. 이 독침이 쏘이면 치명상을 입거나 사망합니다. 이처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쏘는 것이 고전15:55-56에 나옵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사망의 쏘는 것은 죄입니다. 죄를 지으면 율법이 합세해서 우리 심령을 쏘아서 정죄하고 죽입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죄를 이기는 기쁨을 갖습니다. 말씀을 전하면 사람들이 회개합니다.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왔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며느리입니다. 항상 예배당에 가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며느리였습니다. 사람들이 수근거렸습니다. "저 며느리가 불쌍하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사람이 아닌데 집안은 늘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사실은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처음에 꽉 쥐지 못하면 나중에 큰일 난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강하게 시켰습니다. 생트집을 잡았습니다.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달랐습니다. 며느리는 처음부터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왔냐?" 며느리는 공손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어느 때는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며느리는 또 웃으며 말했습니다.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칠 텐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죄는 돈으로도 결심으로도 교육과 수양으로도 이기지 못합니다. 죄는 예수님 밖에는 이길 수 없는데 예수 이름으로 죄를 이기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죄를 이기고 또 이기도록 도와주는 기쁨의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전도자는 특별한 보호와 권세의 기쁨이 있습니다.
19절 하반 절에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하나님께서 전도자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일에 몸 바친 사람을 더 보호하십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래도 겸손 저래도 겸손 자기표현 한 번 안하고 오로지 덕을 세우며 일생을 주를 위해 살아보세요. 하나님이 책임지시지 않고 누가 보호하겠습니까?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선교지에는 상상치 못할 기적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극동방송에 어느 선교사가 출연하여 대담한 내용입니다. 한국교회가 현지에 교회를 세워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되어 한국에서 중직들이 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교역자의 아내가 수영을 하다 익사하였습니다. 입당의 축제를 앞에 놓고 담임 교역자의 사모가 죽었으니 큰 혼란과 시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 교역자는 시신을 병원에 안치시키고 교회에 와서 3일 동안 출입하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교회에 낙심할 어린 초신자들을 기억해 주세요. 교회가 입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텐데 하나님 살려 주세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3일 만에 부인이 다시 회생하여 발로 걸어서 교회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처럼 전도자는 더욱 특별한 보호의 기쁨이 있습니다.
4. 전도자는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구원의 기쁨이 있습니다.
20절 다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귀신이 항복한다면 너희는 하나님 나라 생명록에 기록된 구원의 백성이 틀림없다는 말씀입니다.
전도자에게 주시는 상은 이름 뿐 아닙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하늘의 스타가 되게 해주십니다.
딤후4:7-8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생명의 사역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이름뿐인 사명자가 아니라 예수 이름으로 행하는 사명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명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전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죄와 사탄과 불행을 쫓아내고 예수를 전하는 사명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예수 이름으로 사탄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보호와 권세와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가장 큰 기쁨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