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1일 (금)
제목 : 시온의 종말론적 비전
오늘의 말씀 : 미 4:1-13 찬송가 170장(구 160장)
1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2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3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7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
8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11 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중심 단어: 끝날, 여호와, 다스리다, 심판하다, 산, 시온, 열방,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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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1절: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섬/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남/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감
2절: 많은 이방이 가며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고 이를 것임
3절: 여호와가 많은 민족을 심판하심/ 먼 곳 강한 이방을 판결하심/ 다시는 전쟁이 없을 것임
4절: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임
5절: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할 것임
6절: 여호와께서 저는 자와 쫓겨난 자와 환난받게 한 자를 모으실 것임
7절: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심/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영원까지 다스리실 것임
8절: 예루살렘의 나라가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임
도움말
1. 끝날: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심판이 이루어지는 ‘여호와의 날’을 지칭하는 말이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최후의 심판을 수행하고, 온 우주의 통치권을 확정하시는 ‘그리스도의 날’이 그 의미를 계승한다.
말씀묵상
연단의 의미
이스라엘은 종교적, 윤리적 범죄로 인해 결국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까지 파괴되는 절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비참한 노예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망이 그들의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연단하기 위해 그들을 잠시 패망하게 하셨지만, 결국 그들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하나님의 통치권을 선포하고 그의 백성들을 왕자의 지위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소망
본문은 ‘여호와의 날’ 혹은 ‘심판의 날’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시므로 열방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으로 몰려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종말론적 소망을 말합니다. 이 ‘시온의 종말론적 비전’은 하나님께서 왜 아담의 범죄를 시작으로 온 인류가 나그네 인생길에서 고통을 경험하게 하셨는지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타락으로 시작된 역사의 결과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은 내가 고난 중에 연단을 받아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인정하고 나를 주님 앞에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때가 차면 우리를 그분의 기쁨과 평안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끝날’의 모습은 어떠합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고통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0-13절)
깊은 묵상
1. 당신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큰 고난을 겪어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죄로 인해서 환란을 당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믿는다. 과연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버리신 것일까?
11 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하나님께서 지금 그분의 백성을 만들어 내시고, 그분의 밀을 타작 중이시며 그분의 금을 정련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른다 -메시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환란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면 그들은 주님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저 분은 내가 알고 있는 주님이 아닙니다! 나의 주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능력의 주님이십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자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자신의 유익과 풍요로운 삶에 관심을 두고 살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졌고 정의가 사라진 세상을 만들어 버렸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로 물든 땅을 황폐하게 하심으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실 것이다.
포로 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실 것이다.
‘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목적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13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딸 시온아, 발로 서라! 타작을 받아 쭉정이를 털어 버리고, 정련을 받아 불순물을 빼어 버려라.
나는 지금 너를 아무도 범할 수 없는 민족으로, 사악한 민족들을 쳐부수는 하나님의 불전차로 다시 만드는 중이다. 너는 그들의 전리품을 하나님께 성품을 드릴 것이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바칠 것이다.)
호세아의 말씀이 생각난다.
‘호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어떻게 하면 여호와의 뜻을 알게 하고, 계획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주님은 10절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도성 시온아, 이제 네가 이 도성을 떠나서, 빈 들로 가서 살아야 할 것이니, 아이를 낳는 여인처럼 몸부림치면서 신음하여라. 너는 바빌론으로 가야 할 것이다. 거기에서 주께서 너를 건지시고, 너의 원수에게서 너를 속량하실 것이다.)
오 주여! 주님은 포로생활을 통해서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심판의 목적, 훈련의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이 백성다운 모습을 갖추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 성도다운 모습, 제자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포로생활하면서’
이 말씀은 곧 ‘세상 속에 살면서’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들꽃 공동체를 향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 세상 속에 살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밝히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온이 망해야 한다고 공격해도 무너지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주님 오늘 저에게 주신 이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7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오늘도 거듭 ‘개혁’과 ‘새로움’의 관점에서 말씀을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들꽃 공동체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어떻게 그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실지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교회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그 정체성을 더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 훈련을 과감하게 할 수 있도록 저에게 권위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주님께 인도하는 중매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