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5. 03. 15(토)
2. 산행장소 : 백화산(충남 태안 태안)
3. 산행코스 : 청소년수련원-정상-구름다리-태을암-대림아파트(5.67Km)
4. 산행시간 : 2시간 32분
5. 누구하고 : 오산운암뜰산악회
(백화산)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산.
높이는 284m이다.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 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좋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태안 최고의 경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문리쪽에서 백화산을 오르게 되면
태을암을 만나게 되는데,
태을암에는 백제의 보물이라 여겨지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솔향기길 5코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도보여행객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백화산 냉천골은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유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찾았던 곳이다.
산이 높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금북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팔봉산(326m)에 이어지고,
다시 백화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화산 [白華山]](두산백과)
5년전 격하게 뜨거운 8월 땡볕이 내리 쬐던 날에
홀로아리랑 하면서 백화산의 아기자기한
바구들을 찾아 나섰는데
이번에는 구름다리가 만들어 졌다기에
그 바구들도 보고 싶어 겸사 겸사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마당 쓸고 돈 줍고,,,
에휴,,, 쬠 아는 것 다 나오네
머 그러 하다는 것이라지요
암퉁, 오늘은 지난번 보다는 빠르게 지나가며
그대로 잘 있는 그눔의 바구들을 만나고 왔다
청소년수련원이다
청소년수련원 길건너가 들머리가 되시긋당
오늘 함께한 오산운암뜰 산악회
산꾼님들이 산행을 시작한다
태안 백화산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쬐깨한 바구들이 아기자기 하게
아주 많아서 산행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만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그러나 미세먼지, 황사는 쬠 있더랑
정상에 보인다,,,
허기사 들머리에서 장상까지는
1.6Km이니 그져 날로 먹는다
봉 찍기 그져 먹는 다는 말이다
이렇게 쬠 오르다 보면
아기자기한 바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불꽃바위입니다
불꽃바위를 여기 저기 방향에서 바라 보면
제각기 다른 모습이라 즐거움이 꽤 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이지요
완죤 다르게 보이죠잉
고론 것이 매력이라고나 할까염
이렇게 이삔 바구들이 좋습니다
야는 이름이 없더군요,,,
걍 이름하나 맹그러 던져 줄껄 그랬나 봅니다
이름도 못 가진 바구들도 참 많습니다
태안군에서 한번 조사 시키는 것도 좋을 듯함돠
근디,, 지가용 힘이 딸려서 못 시켜유,,,
요건 용머리바위라고 합니다
근딩,, 용머리 하는디 지는 잘 모르겠서유,,,
몰라도 용머리바위라 하니까 넘어가자고요
따지면 머하겠슈,,,
따지는 시간에 요로꼬롬 아지 자기한
바구들을 보는 것이 건강에 좋슴돠
5년전 추억을 찾아 가보면
더 많은 바구들 설명이 있지요
그 때는 홀로아리랑이라
요리 조리 샤방 샤방 했다는 말이죠
요눔도,,, 이름이 없는디
앞은 꼭 입모양 같당께요
요거이 굼벵이바위입니다.
굼벵이 처럼 느릿 느릿하게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요상한 형상입니다.
요로꼬롬한 바구를 만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차바위입니다,
살짝 걸쳐 있어 아차하면
떨어 질 것 같아 붙혀진 이름입니다.
별스럽게 이름을 맹그렀다는 생각입니다
바위 틈에 살아가는
굿굿한 소나무도 멋있습니다.
세자바위에서 추억을 맹그르합니다
요눔이 바로 세자바위라 부르지요
용상바위입니다.
세자바위 위에 있어 그렇게 불리어졌나 봅니다.
오늘 용상바위, 세자바위
둘다 만끽하셧군요,
로또 샀어야 합니다
용상바위
살짝 뒤돌아 보니
세자바위에서 추억을 맹그시는 분들,,,
몰카였습니다
몰카라고 신고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잡혀 들어가면 굶어 죽습니당
악어바위
쬐꿈 2% 부족하지만
그리 부르는데 지가 머라고 할 수 음찌요
따지면 혼날까요?
그람 한번 따져 볼까요???
냅둘랍니다,, 시간도 없고,,,
중요한 것이 따지러 댕길 쩐이 없다는 말임돠
굿굿한 소낭구입니다
수녀바위라 부르더군요
수녀님이 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해서
그리 불러진다 하네요
왜?? 요눔은 이름이 없을까요?
해골바위라 해도 좋은 듯 합니다만,,,,
요리 조리 하다 보니
정상이군요
정상에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캬,, 고뇌에 찬 모습인가요?
똥폼을 잡는군요,,,
말 실수하면 안되는디,,,
말 실수해도 개안습니다
왜나면요,, 바로 접니다,,,
김병성님,,,
올만에 함산해서 즐거웠습니다
새로 생긴 구름다리입니다
근디 구름까지 갈려면 어림반푼어치도 없어요
한마디로 택도 없다는 말임돠
높이도 낮고
아주 짧은 구름다리입니다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신삥 냄새가 훌훌나더군요
고뢔서 만세 함 했지라
쎌카놀이도,,,,
구름다리 건너편에
자리 잡은 소낭구입니다
가운데 서산 팔봉산입니다
가운데 도비산과
멀리 가야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삼정승바위라네요
갖다 붙이기도 잘합니다
달마바위라 부릅니다
이름 붙히는 재능이 탁월험니당
태을암입니다
여래삼존불입니다
태을동천이라 써있어요
"도교에서 유래한 말로 하늘의 황제와
통하는 신선이 사는 별천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래 모래 부분에 작은 연못 이었는데
이제는 못은 사라지고 모래만 가득합니다
연못 있을 때가 더 머쪄부러융
매바위입니다
도무지 왜 매바위라 부르는 모르겠슴돵
벼락 맞아 쪼개진 바위 같군요,,,
아닙니다
제가 공수도로 내리쳐서 깨졌습니다
맨발 지압코스입니다
하산하여 바라본 백화산입니다
정말 바구땅만 보이네요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