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오랜만에 서남숙 작가의 <화회도> 작품을 만났다.대작이다!몸도 마음도 맑아지고 밝아지는기분이 들었다.민화의 힘!그림 속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몸을 통해 뼛속까지 전달되었다. 역사철학삶의 여정일상의 파편 민화가 선물하는 것은 많다.그런데민화를 접할 때마다골목 구석에 처박힌 작품 같은 애달픈 마음이 든다.
화회도/그림 서남숙/롯데몰갤러리(좌측)
화회도/그림 서남숙/롯데몰갤러리(정면)
화회도/그림 서남숙/롯데몰갤러리(우측)
<화회도>!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작품이 주는 멋과 아름다움도 달랐다.빛이 연출하는 채색의 명암도 작품 가치를 높여주고 아름답게 보였다. "더 많은 민화가 곁에 있어야 한다.사라져 가는 게 아쉽다.그나마민화작가들이 힘든 여정을 잘 버티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민화의 멋과 아름다움이 잊히고 사라져 간다는 건 슬픈 일이다.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사라지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우리 것!그것은 곧 역사와 철학이 담겨 지탱해 온 보석들이다.그런데사라지고 잊혀 간다.
부채도/그림 서남숙/인사아트갤러리
몇 년 전!서남숙 작가의 <부채도>를 관람하고 관심을 갖고 있던 작가다.이번전시에서 본 <화회도> 작품을 보고 서남숙 작가의 아미(팬)가 된 것 같다. <화회도>!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열정이 가슴 깊은 곳에서 샘물처럼 솟아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