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모임에 참석한 여친들 인증샷 올립니다. ISO400, 조리개우선 모드, 캐논 430 외장후레쉬하고 렌즈
는 표준렌즈하고 망원렌즈 70-300mm (모델의 표정을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로 멀리서 찍어구요.
회장이 장소를 섭외 잘 해서 조명발인지, 사진발인지, 아뭏든 여친들 옛날보다 헐 예뻐 졌어요 희숙이,
경숙이 임원활동 열심히 하다보니 예뻐지는 겁니다..그만 두는 순간 대책없이 이영자됩니다.
이마저도 보기싫은사람 그냥 배경음악 만 든고 조용히 나가시고 맘에 든 여친 있으면 댓글 달구
오늘은 일율아침 난 자유 마누라 새벽부터 교회 찬송가 피아노 치러 갔어요..난 불교라서 목탁
치다 사진 몇장 다시 올립니다. 종교가 달라 이럴땐 편한것도 있네..
1. 희숙이 "여기 밥값 엄청 비싸 빵구 나겠다..정준아 쿠폰좀 사주라 맘에든 여친한테 주고 선물
추천받으면 좋잖아" 야! 않되., 요즘가뜩이나 장사안되는디 마누라한톄 쿠폰 사서 여친준다고
전화해서 물어보면 난죽어.. 희숙이는 팔아야 하고 난 마누라 허락없이는 못 사고 사는게 뭔지?
그래도 융일이가 내걱정 제일 많이 하드라 점심은 먹고 사냐구..6천원 짜리 국밥 먹었다고 했다.
애절 복걸 저 표정 안살수도 없고 샀다가 마누라한테 뭐라고 하지? 결굴 찬조금 냈다..교회 기부 했다고 거짓말 해도 무지 기뻐하거든..할렐루야..!! 오늘 오연수 보러 교회 오라고 하는디..갈까?
2. 순옥이 것인가.. 가시나그 어디서 많이도 얻었네 난 안줬는데..번호가 복잡해 펄쳐놓고 본다.
술먹고 얼굴 벌게 잘 보일련지...다음부터 글씨좀 크게 번호 두자리 넘지 않게하자..나이생각을
3. 이쁜 김인처럼 어려운 복지 노인에게 이리 배풀어 봐라..직업이 복지센터에서 근무하냐?..노인네가
자식복도 없나봐..우리도 저리되면 않되는디..그래도 나중에 다정한 칭구들이 도와 줄까.
4. 쿠폰 누가 준건데 그리 정성스럽게 맞추어 보냐?..넌 복받구 살기야 걱정마
5. 착한일 많이 하다보니 하늘이 복 내렸나 보다..
6. 원래 이 애들 인물이 이 정도는 아닌데..이상하다? 실물은 여기서 50%정도 낮추어 보면 정확해..미안
진심이야..
7.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도 요즘 돈좀 벌었나봐, 희숙이하고 신수가 좋아 보여..하기야 때 대면
월급 나오지 뭔 걱정 있겠어..우리 같은 장돌뱅이들이 수금않되 걱정이지.. 동창회 총무 그만두면 넌
콩물없다..계속해라 느그학교 교장한테 항의 전화한다.
8. 몰라보게 달라진 김여사..신랑이 이쁘다고 늘 그런다는데 내가 듣기에는 좀 거북한디 그런대로 패션
이 이쁘드라 여유롭게 풀샤(배경과 전체 나오게하는) 한번 못 찍었네... 이뻐 졌다는 말 빈말 아닐세.
딸냄이 서울대 들어가서 맘이 편해졌나 보다..작년에는 신밥 이던디
9. 형자야 많이 묵어라...줄게없다.
10. 젊어을 때 너 무지 예뻐겠다??..욕인가..아니 요즘도 이쁘다 돈복터진 맏며느리 감, 찬조좀 해라
11. 눈이 살아 있구먼..눈이 예쁘다 눈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그 만 찍어야..그러면 못써 미라하고 넌
웃는 사진 찍는게 어려워..인물사진의 핵심 눈에 초점을 맞추어라.
12. 넘치는 끼_카리스마 카메라 렌즈를 통해 그 찐한 포스가 느껴진다. 기초단체장 나가라
13. 반갑다 칭구야 자주 오거라잉...자주 못봐서 그냥 카메라 들이대기도 그렇구해서 사진이 많이 없어
14. 경란이 캐릭터에 맞게 웃는모습 참 좋다.. 늘씬한 몸매 유연한 춤 솜씨 다음에 다시한번 보자.
15. 태용이 자세 낮춰라..얼굴선 맞추어야지 사진은 구도가 생명이여..니가 튀잖아
16. 사진보고 놀랬다 엄마대신 대학생 딸이 참석한줄 알구.... 나이값좀 해라! 동안인가?
17. 사진 좀 그만 찍어.. 그래서 몰카로 찍었다.
18. 희숙이 20년전 동창회에서 찍은 사진 다시 올려본다...요즘 많이 늙어보이겠다.
19. 미라도 사진 찍을 때 웃을 때가 있다. 완전 여권사진 됐네
20. 사진 분위기가 지적인 이미지에 "교양"머리가 넘친다..교양머리 파마 했냐?
21. 또 하나의 포토제닉 김인 일로에 명문초교 "일로동" 다녔다고 한다?
22. 강남 잘나가는 헤어디자이너.. 내머리도 언제 한번 그리 해주라... 빠지지 않고 참석해줘서 화이팅
23. 술먹고 맛이 살짝 간 얼굴 색감좀 조정해서 올린다..초딩모임 때는 술먹기 전에 사진 찍자..마누라
한테 혼났어 정성이라고..지보다 인물이 못하다고 안심은 하드라..
보여준게 아니라 사진 올리다 보면 휠끔 처다보거든. 주로 못나온 사진 만 보거든 이쁜 사진 보는순간
질투심 땜시 그 날로 동창회 못나가 거든...
24. 일동초딩 모임에는 인물이 밀려서인지 동초딩 동창회는 잘안오는디..이번에 초딩 이쁘다는 애들
제다 연락 안했으나까 이번주 토요일 모이자...주로 인물 떨어지는 순옥이, 미영이,숙희, 금덕이, 미경이,
점숙이,은초 등등 나오고,.. 김태희, 오연수, 이딴 애들 연락 안했어 안올끼야..걱정하지 말구 나오게!
25. 무안중 동창회 여친중 아무 속 없는 삼총사 중 한명 ..셋만 모이면 솥뚜껑 다 깨져
25. 동창회 아무 속 없는 삼총사 중 한명 ..일명 세명의 보스격, 사는게 아무 걱정이 없어 가끔
속이 없어 보임..얼굴이 작아 가까이 찍어도 부담 없네 ..이 오빠 밥좀 사주고 그래봐라 좀..
27. 아이고 고맙소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그런데 선물 받았으면 웃어라..인상들이 오뉴월 날 잡아
놓은XX.. 애들이 많이 안모여 실망인가? 금요일 오후라 날짜가 그랬는데 내년에는 미리 예약해
불자 토요일로..낙지, 홍어, 찬조금 우린 다음에 뭘로 보답하지??
남자라는 이유로 / 김용문
남자라는 이유로,
마음 아픈 일, 홀로 숨기며
겉으론 웃어야 했고,
장맛비처럼 쏟아지는 슬픔 앞에서도
겉으론 미소를 지어야 했습니다.
때로는,
실컷 울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껄껄 웃어 넘기며 태연한 척하다가
기어이 깊은 산 계곡에서
놀란 바위 붙잡고 통곡하고 싶었으나
늘, 마음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실컷 소리내어 울어보려고
벼르던 세월은 흘러 흘러
서산에 해 기울어 붉은 노을 만들더니
긴 듯 짧은 시간들 뒤로
어느새 중년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슴 깊이 차곡차곡 쌓아 둔
험한 세상의 숱한 설움들 선뜻,
꺼내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남자라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