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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11:00 | 개회예배 | 인도 : 전도부장 육수복 목사, 설교 :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 격려사 :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 ||||
11:00 ~ 11:10 | 주제설명 | 전도법인국장 | ||||
11:10 ~ 11:50 | 강의1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새신자 전도 정착의 방법과 실제” | ||||
11:50 ~ 12:30 | 강의2 | 장창수 목사(대구대명교회) “새신자 정착을 위한 아날로그 목회-거꾸로 가고 바로가라” | ||||
12:30 ~ 1:10 | 강의3 | 오종향 목사(뉴시티교회) “센터처치의 새신자 정착 전략” | ||||
1:10 ~ 2:00 | 점심 식사 | |||||
2:00 ~ 2:40 | 강의4 | 오주환 목사(예안교회) “건강한 새신자 되기” | ||||
2:40 ~ 3:20 | 강의5 새신자부 |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효과적인 새신자 양육과 정착” | ||||
2:20 ~ 2:30 | 휴식 | |||||
3:30 ~ 4:30 | 선택 강의(택1) | |||||
강의6 어린이부 | 강의7 청소년부 | 강의8 청년부 | ||||
이병렬 목사(거창중앙교회) “다음세대를 전도하라!” | 이정현 목사(드림교회) “청소년 전도에서 정착까지 노하우” | 조영민 목사(나눔교회) “청년들의 정착을 위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10년” |
새신자 정착을 위한 아날로그 목회 – 바로가고 거꾸로 가라
장창수 목사(대명교회)
새신자 정착의 중요성
이 땅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하라면 생명일 것이다. 주님도 한 생명을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말씀하셨다. 이 생명을 얻는 것보다 귀한 것은 없다. 어느 가정이든지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새 생명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새 생명이 교회로 들어오면 모든 성도는 그 생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모두는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을 기뻐하고, 그 생명을 양육하는 것을 진심으로 즐거워해야 한다. 새 생명이 없는 공동체는 죽어가는 공동체이며, 새싹이 없고 새나무가 없는 숲은 머지않아 황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와 성도는 새 가족을 보배처럼 여겨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환경이 어떠하든지 자신을 소중히 여겨 주는 곳에 머문다.
최근 교회 성장 연구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1년에 재적교인의 50% 정도의 새로운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거나 교회를 방문한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들 방문자 중 교회에 정착하는 비율은 극히 적은 숫자일 뿐 아니라 그나마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역시 새신자는 교회 성장의 결정체이다. 교회 성장과 새신자 정착의 관계를 설명하는 재미있는 계산법이 있다. 만일 한 교인이 1년에 1명의 불신자를 인도해서 정착시킨다고 가정하자. 현재 10명이 출석하는 교회라면 매년 정착하는 사람의 비율이 100%일 때 1년 후 10명, 2년 후 40명, 10년 후 10,240이 출석하는 교회가 된다. 정착율이 50%일 경우 1년 후 15명, 2년 후 23명, 3년 후 35명, 그리고 10년 후에는 608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된다. 그러나 정착율이 20%에 머물 경우 10년 후에는 59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된다. 물론 위의 수치는 예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를 무시하기에 현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새신자 정착율이 곧 교회 성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는 것은 확실한 것이다.
2. 대명교회 현황 및 새신자 정착 실례
본인이 부임시(2006년)에 대명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교회 분위기는 장점을 찾아볼 수 없는 환경이었다. 우선 위치상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있는 대구 남구에 위치해 있었다. 교회 근처의 초등학교 전교생이 한 학년에 25명밖에 되지 않는, 젊은이들이나 다음 세대를 찾아 볼 수 없는 곳이었다. 교회 위치도 꽉 막힌 마을 안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떨어지고 골목골목 굽어 들어가 교회를 찾기조차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교회 분위기는 부임 당시 주일 낮예배 출석 인원이 400명 정도 되었는데,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부임 후, 10년간 280여건의 장례를 집례할 정도로 교인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만약 교회가 전도와 새신자 정착이 없다면 10년 만에 출석교인 100여명의 교회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회 내적 분위기 역시 배타성이 강하고, 변화와 새신자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분위기였다. 시설 역시 노화되어 건축한지 40년이 된 본당과 불편한 각종 시설 그리고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등 오래되고 배타적이며 전통과 지금까지의 전례를 강조하는 전형적인 오래된 교회의 모습 그대로였다. 강준민 목사는 그의 글에서 “사람들이 찾아가고 싶은 교회와 정착하고 싶은 교회는 착한교회, 친절한 교회, 따뜻하게 환영해 주는 교회, 상처를 보듬어 주는 교회”라고 했다. 하지만 그 당시 대명교회는 이런 교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정반대의 특징을 가진 교회였다. 특별히 대구라는 지역은 이런 이유로 많은 목회자들에게 가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지역이 되었고, 심지어 목회자가 지옥 다음으로 가기 싫은 곳이라는 수치스러운 유머의 대상이 되기도 한 지역이다. 결코 본인이 목회하는 지역을 폄훼하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가 교인 감소를 모두가 경험하지만 여전히 교회는 희망이고 부흥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부족하지만 대명교회가 그 희망의 작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오늘 강의는 새신자 전도에 대한 부분은 생략하고, 새신자 정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할 것이다.
현재 대명교회의 모습은 2015년11월24일자 기독신문기사로 대신하고자 한다.
우리 시대 건강한 교회를 찾아서 -대구대명교회
‘아날로그 영성’으로 ‘성숙’ 지향한다
‘참여와 사유’ 강조하는 원초적 복음 선포 집중 … ‘좋은 것 주는’ 성숙훈련에 열심
99년을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자리했던 대명교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2015년 6월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대구 대명교회(장창수 목사)는 앞으로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대구공항의 뜨고 내림을 반복하는 비행기의 속도감을 볼 수 있고, 교회 뒤편으로는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금호강의 유유자적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명교회 내부적으로도 그렇다. 최근 몇 년 사이 상상치도 못할 급성장이 이뤄지고, 여기에 100년간 자리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에 예배당을 지어 이사 올 정도로 변화와 부흥의 속도는 참으로 매서웠다. 그럼에도 대명교회는 전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성을 유지하고 있다.
교회를 둘러싼 환경이 그렇듯 대명교회는 빠름과 느림, 세속과 거룩 사이에서 끊임없는 복음적 가치를 실현해야 할 사명을 지난 100년간 감당해 왔다.
1) 아날로그적 영성이 이끄는 교회
대명교회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하지도 않고, 시대를 따라가는 세련미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급성장하는 교회치고는 특별함을 찾을 것이 별로 없다. 그럼에도 대명교회에는 영적 충족감이 크고, 따뜻함이 있고, 인위적이지 않는 자발적인 헌신이 넘쳐난다. 이것을 두고 대명교회는 ‘아날로그 영성’이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보통 교회 건물이 크고, 사람이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레 교회 운영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대명교회는 2000명이상의 장년 성도임에도 아날로그 영성을 고집한다.
아날로그 영성은 투박할 정도의 전통 예배 고수와 예배마다 원초적인 복음 메시지의 가감 없는 선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초점이 예배와 기도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도 오히려 젊은이들이 더 열광을 하며 모이기를 힘쓰고,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의 열매도 맛보았다. 또한 새신자의 정착은 95%에 이르고 있다. 교회 정착 요인으로 따뜻함, 편안함, 예배다운 예배를 드렸다, ‘교회 같다’는 고백들이 한결같다. 여기서 장창수 목사에게 아날로그 목회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자. “아날로그는 옛날을 고집하거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아날로그의 특징은 바로 참여와 사유입니다. 그리고 교회다움입니다. 신앙생활이 프로그램에 도구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하며, 예배 역시 자신이 직접 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단적인 예로 대명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은 예전의 전통방식으로 가운을 입고 성가대에 선다. 예배 시간에는 가급적 영상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손수 성경을 찾게 하고, 암송까지 시킨다. 예배가 하나님께 경건하게 드려야 한다는 것을 직접 참여시키며 익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표정은 밝고 신앙생활의 깊이와 질이 다른 어떤 교회보다도 수준이 높고 밝다.
대명교회가 교회 내 지역교회를 표방하는 것도 아날로그 정신이 담겨있다. 교회 규모가 커지면서 아날로그적 공동체성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험적으로 지역교회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잘 정착하고 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최소한 교회다운 관계성, 섬김의 자리, 사랑을 주고받는 곳을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교회를 두고 공동체성을 경험시키고 있다.
2) 원초적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
말씀과 기도가 온전히 선포되는 본질적 사역이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를 만든다. 이를 위해 대명교회는 원초적인 복음을 선포함에 주저함이 없다.
장 목사는 지난 10년간 온전히 설교에 집중했다. 예수, 십자가, 천국, 지옥, 부활, 영생 등 원초적인 복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갔다. 현재 복음의 본질을 찾고 깨닫는 과정에서 자발성과 헌신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목회자 세계에서는 원초적인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듣기 불편해 가급적 피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실제 원색적인 복음 선포가 드물어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장 목사의 진단은 정확했다. “원초적인 복음은 누구를 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 문제를 ‘도구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도구화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본질적 설교를 해야 합니다.”
3) 이제는 ‘성숙’이다.
대명교회를 이끄는 시스템이 ‘아날로그’라면, 지향점은 ‘성숙’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대명교회 성도들은 누구나 성숙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대명교회가 추구하는 성숙은 ‘주는 것’으로 정의한다. 성품과 관계, 복음까지 주는 것을 성숙한 삶으로 정의한다. 성숙훈련에는 매주 실천과제가 있다. 오히려 공부보다 실천과제를 더 중요시 한다.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가 예외 없이 부여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는 것이 훈련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가장 좋은 것을 주고 가자는 것이 대명교회의 DNA이다. 특별히 담임목사가 직접 집필한 ‘성숙한 그리스도인 1,2(넥서스 크로스)’교재를 통하여 직접 성숙훈련 교육을 진행하기에 더욱 생동감이 있고 실재적인 교육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4) 강력한 복음체험에서 목회의 힘 나온다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는 자신의 목회를 ‘거꾸로 목회’라는데 주저함이 없다. 젊은데다가 다년간의 유학 경험 등은 충분히 트렌드 목회를 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투박한 목회를 강조하는 목회자다.
장 목사의 아날로그 목회 정점에는 원초적인 복음 선포가 있다. 복음만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강력한 원초적 복음에 대한 체험이 있어야만 분명한 복음에 대한 은혜와 감격이 나올 수 있고, 거기서 목회의 막강한 힘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원초적인 복음을 전함에 있어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해야 합니다. 복음은 정죄가 아니라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장 목사는 복음 속에 은혜가 있고, 삶의 방향과 실천이 있다고 믿기에, 원초적인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성도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목회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지적 하나. 장 목사는 복음의 본질을 도구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그 복음을 말하면 변화와 성장 일어난다는 것을 대명교회라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창수 목사는 자신 있게 말한다. “복음 안에서는 안티나 가나안성도도 품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5) 영성과 전세대의 아름다운 신앙유산을 이어받는 청년 및 다음세대 육성
대명교회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를 꼽으라면 400명에 이르는 ‘청년’이라는데 주저함이 없다. 아날로그적인 목회 방식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교회보다도 전체 성도 대비 청년들의 숫자가 많고 그들의 헌신과 신앙생활이 대단히 성숙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명교회 청년들의 펄펄 끓는 열정과 헌신은 상상을 초월한다. 청년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세 시간 이상 기도모임을 갖는다. 요즘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세 시간씩, 그것도 매주 기도회를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겠지만 대명교회에는 실재다. 기도하는 청년들은 교회적으로도 보물이다. 공예배에 청년들 출석률이 굉장히 높고, 금요기도회에는 맨 앞자리에 앉아 다른 세대들 보다 더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한다. 청년들로 인해 교회 전반이 역동적이고 젊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십일조 참여가 100퍼센트다. 이만하면 청년들의 교회 이탈과 거부감으로 많은 교회들이 청년사역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명교회 청년들의 이기적이지 않는 뜨거운 영성은 여러모로 귀감거리임에 틀림이 없다.
헌신된 청년들은 100% 교회 헌금이 아닌 자비량으로 1년 한차례 이상 해외 단기 선교를 통하여 복음과 섬김을 주고 있다. 교회 건축에도 청년들이 7억 원을 헌금하였다. 아날로그는 이론이 아닌 실재이며, 누림이 아닌 섬김과 헌신이다.
6) 교회안의 교회로 대형교회 안의 초대교회 모습 실천
대명교회 안에는 ‘지역교회’가 있다. 기존의 구역이나 교구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나, 대명교회의 지역교회는 영적 돌봄이 있는 독립된 교회 그 자체이다.
대명교회 지역교회는 부교역자가 담임목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지역교회에 속한 장로, 안수집사, 권사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행사와 재정 집행 권한까지 부여하고 있다. 또한 교회 전체의 섬김과 봉사에 소외된 인원들이 지역교회 안에서 활발하게 섬기고 있다. 성도 개개인을 소외되지 않게 하려는 또 다른 아날로그적 표현방식이다. 지역교회를 담임하는 부교역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목회와 목양을 배우고 경험하는 장이 된다. 이를 위해 별도의 개인 공간을 제공해, 마음껏 설교를 연구하고 회의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건강한 지역교회를 분립 개척시키는 것이다. 대형교회가 가질 수 있는 개개인 성도의 돌봄이나 교제의 취약성을 단숨에 극복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 달에 두 주일의 오후 예배는 7개의 지역교회가 각 예배실에서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린다. 다양한 활동과 전도행사 및 기도회등도 지역교회별로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기존의 교구 개념과는 다른 것이다. 교회 전체에 속해서 공 예배와 선교 및 각종 큰일들을 감당하지만 성도 개개인의 돌봄이나 섬김 그리고 교제 및 기도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지역교회에서 감당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장점과 중소형 교회의 장점을 모두 다 살린 이상적인 모습을 실현해 가고 있다.
3. 새신자 정착을 위한 제언
1) 새신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생각하라.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시대에 따라가며, 앞서가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프로그램이 새신자를 모으고 정착시킬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가 고민하고 경험한 것은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오히려 한국교회가 너무 교회답지 못하고 세상을 닮아가고 그들과 너무 통하기에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한다. 그들은 교회가 자신들과 다르기를 원하는데 교회는 자꾸 자기들과 같아지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새신자는 예배다운 예배, 성도다운 성도, 찬양다운 찬양 등을 원한다(서치균 장로의 예).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거꾸로 가는 아날로그적인 목회와 교회가 그들을 불러오고 정착시킬 것 이라는 발칙한 제언을 해 본다(영천3사관학교 김정식 대령의 예). 어쩌면 수많은 불신자들과 새신자들은 자신들은 디지털화된 사회와 환경 속에서 살면서 교회만큼은 여전히 ‘아날로그’이기를 바라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그런 측면에서 대명교회 목회를 ‘아날로그목회 Analogue Pastoral duty’라고 이름을 지어 보았다. 아날로그라는 말은 사전적으로는 ‘0과 1이라는 신호로 구성된 디지털과는 달리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수사법적으로는 일반적으로 낡은 것, 사라져가는 문화 등을 뜻하기도 한다. CD나 MP3는 디지털 물건이지만 LP는 아날로그적인 것이다. 기술 고도화에 따른 첨단 강박증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래된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추억하는 문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사회 각 분야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하나의 지류를 형성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를 찾는 사람들도 사회와 삶에 대한 피로도가 높고 너무 세상적인 것에 질려 교회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교회에 와보니 교회답지 못하고 너무 화려하고 세련되고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가는 인위적인 것에 쉽게 식상하고 또다시 질려 버린다. 디지털은 쉽게 질리지만 LP음악처럼 아날로그는 갈수록 정이가고 깊이가 있고 심지어는 영적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너무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은가 자문해 본다. 신앙과 삶은 아날로그다. 예를 들면 다소 불편해도 한통의 e메일보다는, 썼다 지우고 때로는 세련된 글씨가 아닐지라도 수고하여 편지지에 써내려 간 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을 때의 기쁨과 깊이를 불편함이라는 말로 이길 수는 없다. 무조건 옛날의 방식을 고수하자는 말은 절대 아니다. 교회다움의 경건함과 수고, 헌신, 시대와 다른 분위기, 경건함 속에 있는 따뜻함과 편안함 등등. 오히려 이 시대의 현대인들은 그들에게 없는 이러한 불편함과 다름을 갈망하고 있다. 오늘날 교리적으로나 비 신앙적인 요소가 더욱 많은 카톨릭이 부흥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작은 교회는 큰 교회가 없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대한 열등감과 자괴감, 큰 교회는 끊임없는 변화의 추구와 시도에서 오는 성도들의 영적 피로도와 새신자들의 식상함. 어떤 측면에서는 교회의 교회다움과 새신자가 원하는 방향은 프로그램이나 도구가 아니다. 교회의 경건함과 의식 그리고 그들에게 없는 영성과 감성, 헌신 등이 새신자들이 원하는 것임을 공감해야 한다. 이것은 작은 교회에 있어 오히려 희망적인 내용일 것이다.
2) 주일 예배에 은혜 받게 하라
모든 새신자 정착 전략은 주일예배로 집중 되어야 한다. 이것은 대, 중, 소형 교회에 모두 동일하다. 주일예배는 새신자가 교회 생활의 첫발을 딛는 장인 동시에 새신자들의 정착 여부를 가늠하는 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매주일 새로운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예배 순서마다 이들을 배려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 따라서 소그룹이나 성경공부 모임 등을 통하여 교회에 정착할 마음이 굳어진 후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면 대부분의 새신자는 절대로 한번 출석으로 등록하지 않는다. 여러 번에 걸쳐서 주일예배를 참석하고 최종 결정을 한다. 대부분의 새신자들은 정착 동기를 주일예배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정-평안함, 위로, 소망, 신비, 경건과 따뜻함-혹은 은혜의 체험이라고 한다. 절대 가볍지 않는 경건함이 있고, 그러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예배의 분위기와 내용이 중요하다. 대명교회는 예배 시작 전, 회개의 기도 시간으로 시작해 주기도문송과 축도로 마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것은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이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체험하는 순간 새신자들은 더 이상 교회를 떠날 수 없는 강한 힘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새신자가 떠나는 교회의 공통점 중에 가장 큰 것은 주일 예배에서 찾을 수 있다. 교회의 크기와 시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신자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런 것 보다는 은혜의 체험이나 분위기 등 내적인 면이 훨씬 크다. 시끄럽고, 인위적이고, 강요하거나, 너무도 숨 막힐 것 같은 냉랭함 등은 서서히 모든 새신자를 떠나게 하는 원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는 목회자의 진단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앙이 없는 새신자들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교회의 모습 즉 교회다움이 예배다움이 있다. 미국교회를 주목하라. 새신자 정착과 부흥하는 교회는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마인드를 고수하는 교회, 주일예배 속에 예배다움이 있는 교회이다(갈보리채플, 그레이스채플).
3) 원초적 복음을 외쳐라
찰스 스펄전이 1888년에 쓴 『검과 흙손』 이란 책에 보면 이런 표현이 있다. “어느 곳이나 무관심이 팽배해 있다. 아무도 설교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주제가 무엇이든 설교면 그만이다. 단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이 말은 과연 백수십년전의 평가에 머무르는 말일까? 그러나 불행히도 요즘 목회에 있어서도 성도들의 태도를 완벽하게 요약했다고 할 수 있다. 말도 안되는 내용과 세상 이야기는 용납이 되어도 긴 설교는 참을 수 없다. 그동안 교회는 세상의 실용주의 철학을 흡수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목회자가 거기에 오히려 융화되어 가지는 않았는지 자문해 본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필자의 경험으로는 새신자들은 물론 기존 성도들에게도 역시 예수, 십자가, 부활, 천국, 영생 등 원초적인 복음을 강하게 설교할 때 가장 은혜를 받고, 원초적인 복음이 증거가 되는 교회에 오히려 새신자 정착율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담대하게 원초적인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너무 고지식하고 비효과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오히려 거꾸로 가고 바로 가야한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말을 듣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 성경적 설교를 듣기를 원한다. 갈라디아서 5장 11절에도 우리가 십자가의 거치는 것을 제하려고 애쓴다면 우리가 얻을 것은 하나님의 진노뿐이라고 했다. 필자는 주기적으로 설교의 주제를 체크하며 원초적인 복음이 증거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등록하고 정착한 많은 성도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면 의외로 예수님 이야기, 원초적인 복음을 전해주어 정착했다는 답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목회자의 생각과 다른 성도들의 갈급함이다. 존 파이퍼의 말이 많은 감동과 사역의 지표가 되었음을 밝힌다. 존 파이퍼는 그의 강연에서 종종 이렇게 강조한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를 높이는 일과 우리 자신의 영리함을 과시하는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한다. 만일 우리가 명확하고 신실하게 말씀을 증거하고 원초적인 복음을 설교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말씀 자체가 전하는 자나 듣는 자의 심령에 작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모든 설교에서 원초적인 복음이 나타날 수 있다. 복음의 일관성은 성도들의 마음을 녹이고 위로와 소망과 평안을 얻게 한다(참고자료-원초적인 복음 설교 한 CD 요청시 제공). 많은 새신자들의 정착한 이유 중 원초적 복음 설교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 보는 예배, 보여주는 예배보다 아날로그적인 생각하고 수고하고 드리는 예배로의 거꾸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
4) 소리를 줄여라.
대명교회는 정말 초신자들이 많은 교회이다. 그들의 의견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너무 시끄럽고 참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모든 환경이 그들에게는 고통이요 오히려 교회를 떠나게 하는 요소임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 대명교회로 등록하고 정착하는 수평 이동 성도들 역시 대형 교회와 중형 교회 모두 말하는 것이 대명교회는 소리의 편안함이 좋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시 되는 경배와 찬양의 전자 악기와 엄청나게 큰 음향과 각종 소리에 견디기가 어렵고 심지어 마음이 불안하고 편치 않다는 것이다(예. 갈보리채플의 주일 예배의 소리의 데시벨을 참고하라. 그들의 악기소리와 성도들의 소리의 하나됨을 느껴보라. 미국 대형교회에서 처음으로 회중들의 찬양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교회의 모든 예배와 교회의 전반적인 소리가 너무 크다는 사실이다. 디지털화된 음악, 데시벨이 높은 찬양, 드럼과 각종 악기, 거의 정형화된 찬양과 시스템은 시골 작은 교회까지도 동일하게 하고 있다. 심지어 그렇게 하지 못하면 뒤처지는 느낌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예배 스타일로 치부해 버릴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익숙함과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새신자는 가슴을 울리고 평안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그 소리의 수용이 많이 작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운용을 단순화하라
너무 많은 프로그램과 각종 훈련 사역이 새신자들에게는 교회의 본질을 놓치게 만들고 처음부터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다. 장을 열어주되 의무적인 단계별 훈련 프로그램의 틀에 성도들을 집어넣어 돌리는 것은 기존 성도들의 일부를 제외한 새신자와 대다수의 성도들에게는 부담이요, 성도로서의 평안과 기쁨을 빼앗고, 심지어 성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교회를 떠나게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면 과정을 단순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의무적인 압박으로부터 자유를 주는 것이 좋다. 오히려 성도들의 삶의 실천이나 삶의 성숙 등은 더 강력하게 요구하되 프로그램이나 전도 잔치 등의 부담을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오히려 성도들의 정착과 신앙에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다. 대명교회는 새신자 교육인 기초교리와 원초적 복음을 위한 “길라잡이” 5주 교육을 제외한 그 어떤 교육도 강요하지 않는다. 모든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성숙훈련의 장을 마련하지만 철저히 자발적이고 요청한 자에 한해서 시행한다.
단. 다른 사람의 교육 교재나 프로그램보다는 유치하지만 자신의 것으로 진행하라. 성도들을 파악하고 있고 필요성을 잘 아는 담임목사의 마인드와 교재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작은 교회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은 버리라. 의외로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더 효과적이다.
6) 모든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주는’ 훈련을 시켜라. - 바울이 되지 말고 바나바가 되라
성부하나님은 가장 귀한 성자 예수님을 주셨고, 성자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 주셨고, 성령 하나님은 위로와 힘을 주셨다. 삼위 하나님의 사역의 가장 큰 부분은 사랑으로 “주심”이라고 생각한다. 대명교회는 전국교회 최초로 담임목사가 집필한 『산상수훈으로 배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1』, 『십계명, 성령의 열매로 배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2』(넥서스크로스) 교재로 ‘성숙훈련’을 진행한다. 물론 이것 역시 자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훈련은 성도의 성숙한 삶을 돕는 훈련인데 끊임없이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삶의 행함을 위한 훈련이다. 훈련은 거의 대부분 섬기고 주는 훈련으로 진행이 된다. 매주 실천 과제를 통하여 주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한다. 가까운 곳의 가족으로부터, 친구, 성도, 새신자,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주는 대상이다. 주는 자가 복이 있음을 실천을 통해 스스로 깨달으며 오히려 섬김과 주는(좋은 말, 좋은 가치관, 좋은 물건, 좋은 행동, 좋은 영향력, 좋은 선물 등) 훈련을 통하여 대상자뿐만 아니라 주는 자신이 큰 은혜를 받는다. 섬김을 받는 새신자가 또 다른 주는 자리에 서며 아름다운 성숙과 정착이 이어지고 있다.
대명교회는 모든 중직자들이 “멘토”에 임명되며 중직자가 아닐지라도 심지어 새신자 중에서도 준비된 분들은 자발적으로 “멘토”가 된다. 대명교회는 등록한 순간부터 새신자가 아니다. 오히려 새신자들도 섬김과 주는 것은 할 수 있기에 이 섬김을 통하여 자신은 굳건하게 교회에 확실히 정착하게 된다. 멘토 사역은 가르치는 바울 사역이 아니다. 철저하게 새신자 “멘티”에게 주고 섬기는 사역이다.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신선하게 따뜻하게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준다. 그리고 멘토들은 멘토들대로 새신자와 오래된 성도들이 함께하는 “파트스 클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트스 클럽은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하며 아름다운 교제를 나눈다. 교회 성장학에 보면 새신자 한 사람 당 6-7명의 교제 대상이 있으면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교제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정착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파트스 클럽의 클럽장은 신실한 멘토 중에 임명을 하되 모든 멘토들이 선택할 수 있다. 멘토와 함께 한 멘티는 자연스럽게 파트스 클럽에도 함께 한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소그룹이 되고 새신자들을 입체적으로 섬기게 된다.
7) 되지 않는 심방을 되게 하라
오늘날 현대인들은 자신을 공개하고 집을 오픈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심방을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대다수의 교회가 본인이 심방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거의 심방이 사라져 가고 있다. 과연 그럴까? 대명교회는 여전히 과거의 심방을 고집하고 있다. 단, 그 방법은 시대에 맞게 다양화 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집에서 원치 않으면 밖에서 만나라. 밖에서 안되면 교회서라도 하라. 직장 근처를 찾아 가라. 아직도 대명교회가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방법인데, 정착 후 물어보면 배려하는 심방에 감동 받고 정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원치 않으면서도 관심받기를 원하는 것이 오늘 이 시대의 사람들이다. 그것도 안되면 기도제목이라도 받아서 기도한다고 하면 거부하는 사람은 없다. 기도 제목도 안주면 그냥 기도하라. 단순함과 우직함 그리고 따뜻함이 그들이 교회에 대한 신뢰를 갖는 통로가 된다.
8) 지역교회의 활성화
필자는 교회안의 작은 교회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는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가 “구역”, “속회”를 두고 한 말이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속하고 교회에 속한 거룩한 모임이다. 대명교회는 기존 교회의 교구 개념의 ‘지역교회’가 있다. 이 지역교회는 기존의 교구와는 차별된다. 한 달에 두 번은 오후예배에 따로 예배를 드리고, 예배 외에도 전도 행사 선교 교제 등을 자율적으로 한다. 그러기에 소외된 성도는 물론 교회 전체에 한정된 섬김과 사역이 더욱 많아지고 작은 섬김의 자리에 새신자가 들어가며 교회에 대한 애착과 정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교회에 그냥 오지 않는다. 늘 어떤 것을 교회에 기대한다. 그리고 교회 등록한 이상 교회의 한 일원으로서 지내기를 원한다.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 교회가 점점 커져 목회자가 만나야 할 성도들의 수가 많아지면 세심한 부분까지 닿을 수 없게 되어있다. 이때 지역교회가 그 역할을 하여 주는 곳이다. 또한 그들이 부담 없이 섬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라는 것이다. 사랑 받을 수 있는 작은 교회를 열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