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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하... 오늘은 사회과를 체험한다고, 조근을 돌기 위해서 5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6시 40분 차를 타고 전주로 갔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부지런하게 행동함....)
전주에서 최기자님과 함께 간 곳은 덕진경찰서. 처음으로 간 곳은 유치장... 밤 사이에 유치장에 들어온 사람이 있나 체크먼저 하신단다.(완산경찰서와 유치장을 통합해서 완산경찰서에는 유치장이 없대요~~)
그리고 나서 간 곳은 형사계. 아, 여기서는 사진 찍을 엄두도 못냈다.쭈삣쭈삣 그냥 서서 인사만 드릴뿐 ㅠㅠ
그다음 간 곳은 강력계. 오, 강력반 ㅋㅋ
[안 쪽은 제 담이 작아서... 찍지 못한 점 이해해주세요. 아래도 이유는 동일합니다.] [여기 이 사진은 완산 경찰서의 강력계지만 여기에다 올립니다.]
강력계는 5대범죄(강간,절도,살인,방화,강도)를 현장을 나가서 조사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반이랍니다. 그래서 24시간 근무를 하기 위해 팀별로 시간을 나눠서 행동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엔 특별히 치안상황실... 원래 관계자외 출입금지.그래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 (내가 관계자면 찍었을텐데.. 아니라서요ㅠㅠ) 아따 여기는 파출소/지구 내 상황을 여기서 통제,보고 한다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능별로 각 파출소/지구에게 분배하고 경찰청에 업무를 보고하는 곳이랍니다.
또, 3층으로 올라갔었나... 기억이 잘;; 정보계로 갔습니다.
여기는 기능을 세가지로 분류 해주셨습니다. 주요기능만... ⑴ 첫째,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⑵ 둘째, 청와대랑 경찰청에서 정보를 수집하라고 내려온 명대로 정보를 수집해요. ⑶ 셋째, 집회를 관리합니다. 음.. 완산경찰서에서는 더 알려주셧는데 겹치는 것 빼고는 거기서 언급하겠어요. (끝까지 읽으란 얘기입니다......)
좋아. 이제 나와서 완산경찰서로 갑시당.
역시 첫번째로 간 곳은 형사계. 여기서는 설명을 들었죠. 궁금하지 않습니까? 형사계와 강력계의 차이가?!
형사계는 폭력을 다루는 데 5대 범죄이외의 사소한 분쟁을 다루는 곳이랍니다. 애석하게도 형사계만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ㅠㅠ
그다음은 역시나 강력계.. 아따 여기 사람 무지 많더라고요..다들 저희를 보는 데 시선 집중.. 솔직히 조금 간 떨렸습니다. 경찰관 아저씨들 입에서 마피아란 이름이 나오고.. 후덜덜..........
알고 보니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 사진이 흐리시다구요? 제가 이거 보고 놀라서 손떨려서 카메라가 흔들린겁니다. ㄷㄷ;;
이번에는 외사계.
커피 잘 마셨어요.. ㅎㅎ 외국인들이 생활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알고, 외국과 관련된 것들을 정보 수집합니다. 정보 수집과 수사 기능. 둘 다 하더라고요..
덕진에는 없어요~~
저기 살짝 보이는 머리는 급하게 찍느라 제 머리를 찍은게 아니라 제 친구 쎄인이의 머리가 찍힌 겁니다. (키 커서 부럽다고요 ㅠㅠ)
여청계도 주로 세가지로 하는 일을 나눠주셨습니다. ⑴ 첫째,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단속합니다. ⑵ 둘째, 가출한 청소년을 찾아주고 실종팀과 연계해서 수사하기도 합니다. ⑶ 셋째, 성매매를 단속합니당.
원조교제도 여기서 조사 한다내요. 그리고 청소년이라도 5대 범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는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죄질이 커져서 강력계가 수사한답니다. (궁금한거 물어보라 해서 마땅히 생각이 안났는데 옆에 계시던 최기자님이 예를 들어 질문해주셨죵. ㅋㅋ)
그다음 간 곳은 사이버범죄수사팀.
해킹과 사기를 담당하지만 게임상의 해킹과 사기는 여기서 취급을 안해요.. 게임 사기 당하고 여기에다가 민원제기 하지 맙시당
그리고 하나 알아낸 것은 사이버상 모욕죄는 아직 법률상 제정되지 않았다네요.
그리고 마지막 경무과를 갔습니다.
여기는 경찰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곳인데요 학교로 치자면 행정실... 그리고 경찰의 인사 이동 / 홍보 / 교육 들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후...... 이렇게 두 군데를 돌고 나서 경찰청에서 김기자님을 만나 최기자님과 함께 우리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볍게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전날 준 고등학교 때 썼던 기사를 함께 보며 생각하니 왠지 도움이 많이 ?다는....
그리고 한 시민이 제보한 곳에 현장취재를 갔습니다. 생각만 했던 현장취재를 가다니...
기자님 멋있었어요. 조사 시작하니까 진짜 기자 같았어요. (솔직히 차에서 얘기하는 것 들어보면 기자라는 생각이 안든다는 ㅋㅋ 설마 기자님이 이걸 볼리는 없을테고 최기자님이 나한테 뭐라하면 우리 그룹을 조사하겠어요!!!) 아, 그리고 어떤면을 써야 할 지 어떤 사진을 찍어야 총괄적으로 보여줄 지도 나름대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장은 15분 만에 뜨라고 하시더군요. 우리는 담당자가 늦게 와서 1시간 남짓 걸렸지만요...
음.. 여기를 갔는데요. 뭐 이상한 점 안 보이십니까. ㅋㅋㅋ
공사기간인데요. 제가 여기를 간 날은 2011.12.27일 화요일입니다. 공사 끝날하고도 일년이 넘게 지났다는 건데요. 그 공사현장은...?
이런 게 일년 지난 공사현장의 모습이였죠.. 흙은 깎인 채로 아무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비포장도로에 자갈까지 깔려있고, 공사자재들은 한 군데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전화해서 공사 담당자가 도착하고 들어보니 이렇더군요. '국책사업이라서 세금이 내려오는 대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공사가 늦어졌다' 라고 말하더군요.
에잉... 세금을 끌어 올 자신이 없었으면 공사를 시작하지 말거나. 공사를 시작했으면 어떻게서라도 세금을 끌어오거나. 어찌 할 방도가 있었으니 일을 벌였을 것일텐데....
국책사업이라 국세에 책임을 돌리는 태도라니요.. 좀 그랬습니다. (비난하는거 아니에요. 쪼끔 그렇다고요ㅋㅋ)
그리고 이 현장취재가 끝나고 점심을 먹은 다음에 신문사로 들어가서 한 일은.. 최기자님이 기사를 쓸 경험도 할 겸 현장취재를 갔던 그걸로 기사를 써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ㄷㄷ
1시부터 3시까지는 제가 써야할 주제에 맞춰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질문하고 해야할지를 나름대로 머리 싸매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고용....
그 다음 3시부터 6시까지는 주어진 숙제... 기사 써보기를 했습니다. (중간에 사무실 앞의 횡단보도만 건너면 객사랑 문화의거리등 유명한 게 많다고 전날 문화부 박기자님한테 들어서 한 번 갔다 왔습니다... 그냥 세인이랑 사람구경.. 커플들 많더라고요.. 생각보다는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커플이... 있었어요....)
그래서 6시에 김기자님과 최기자님한테 저희가 쓴 기사를 보여주며 검사를 받았는데요. 거기서 주관적인 면을 빼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기사를 만들고 나니까 나름대로 뿌듯했습니다. 그러고 칼 퇴근...........
P.S : 이렇게 보니 엄청나게 많네요. 사진이 많으니 훨씬 더 많아 보인다는.. 내일은 문화부인데 이것도 내일은 현장취재가 있다네요. 현장취재가 저랑 세인이한테는 잘 맞는거 같아요. 재밌거든요 현장취재가 ㅋㅋㅋㅋ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내일이 마지막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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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키마우스의세상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미키마우스
첫댓글 완전 길어요.. 길지만 정독 좀 ㅠㅠ 또 그리고 노란색은 잘 보이지 않네요. 역시 원문으로 보는게 진리죠.
저만의 글씨체가 있는데 그것도 여기서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