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도
그러고 보니 아직 저 섬도 한 번 밟아 보지 못했네!!
썰물 때면 해변과 연결된다.
모세의 기적(?)이 연출되는 곳~~~^^*
명선교 파노라마
저 다리 또한 오늘 처음 방문하는 날이다.
가까이 살아도 주로 산으로만 휘젓고 다니다 보니~~~쩝!!
명선교 다리 아래는 서핑 타는 젊은이들의 천국(?)이다.
윈드서핑이 레저스포츠로 탄생한 것은 불과 30년 전에 불과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지방에서 요트를 타던 호일 슈바이처와
서핑을 즐겨하는 짐 드레이크란 사람들이
두 가지의 장점만 모아 만든게 바로 윈드서핑이다.
처음에는 '윈드서퍼'라 망명되었는데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유사한 수백 종이 출현하였고
이름도 '보드 세일링'이라 불리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선 처음대로 그 자체를 '윈드서퍼',
타는 행위를 '윈드서핑'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니까 서핑이 윈드 서핑의 모태라는 말씀....
명선교를 올라 보기로 한다....^^*
물줄기를 따라 올라야 할 회야강
회야강이 자그마한 강이 아니네!!
수량도 풍부하다.
하긴 마리나를 조성하려던 곳인데...^^*
명선교 다리 아래는 제트 스키의 굉음이 장난이 아니다.
소리만으로도 젊은 이들의 열기를 훅~느낄 수 있다.
제트 스키 옆에는 서핑족들이 있는데....
'충돌 사고는 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 본다...^^*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기 충전하였으니
회야강 물줄기를 따라 올라 보자.
회야강 물줄기를 따르는 길
간간이 차량이 오가지만 주로 자전거가 오가는 도로
글치만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곤혹스러운 길이기도 하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달려 볼까?
회야강에도 수상스키를 타는 풍경이 펼쳐지고....
그리고 보니 오늘 서핑, 윈드 서핑, 수상 스키....그리고 아까 이목을 끌었던
플라이 서핑(갑자기 생각이 떠 올라 검색을 해 보니 역시~~~^^*)까지
'모듬세트'로 구경을 한 셈이다.
세일링, 플라이....
그러고 보니 이름들이 다 그럴싸 하다
그래서 그렇게 불리고 있겠지만...^^*
나도 오늘 세일링에 플라이에 서핑까지 모두 즐기고 있다.
회야강 '울산 마리나 수상레져 체험장'
언젠가 한 번 체험을 해 봐야 겠다는 생각~~~^^*
땡볕 아래 얼굴은 화끈거리고
발바닥은 욱신거리고...
그래도 좋다.
간혹 불어주는 강바람도 좋고
걸어 가며 즐기는 풍경도 좋다.
'다운 시프트'
다운시프트로 인생을 즐겨라
느린 삶이 더 좋은 다운시프트
걸으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올라갈때는 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오로지 정상에 오르겠다는 생각에미쳐 볼 겨를도 없었고 숨이 차고 힘들어서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올라갈때 보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잠시 멈쳐서서 바라보기도 하고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어떤 모양인지무슨 색깔인지 자세히 보면서그꽃들과 대화도 나누었으면얼마나 좋았겠습니까?....내려 갈 때 보았네 올라 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을<고은>
완주까지는 아직 12.9km 가 남았습니다.
부산 시계에서 14키로정도를 걸어 왔네요.
천천히 가는 데 까지 가 볼 생각입니다.
힐링의 진수....^^*
철교 아래가 회야강과 남창천이 합수되는 지점이다.
해파랑길 5구간은 남창천(앞 물줄기)으로 이어진다.
철교 아래 남창천을 가로 질러 이어지는 해파랑길
역시 땡볕이다...ㅋㅋㅋ
여름 땡볕을 먹고 자란 상서 들판의 아기 벼들은
가을이면 누우런 황금 빛을 띠게 되겠지.
그 때 자전거로 이 벌판을 달려 볼까?
하천 옆에 풀어 놓은 소들이 한가롭다.
대도시(?) 울산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다...ㅋㅋㅋ
상서들 너머로 '남울산 보람병원'이 보인다.
대운산 줄기에서 내원암 계곡으로 흘러 내리는 하천이 대운천이고
화장산과 대운산 사이로 흘러내리는 하천은 남창천인데
이 두 하천이 온양읍에서 합류하여 흘러가는 하천을 남창천이라 하고
(아마도 남창으로 흘러간다 하여 통칭 남창천이라 하는가 보다...^^*)
고산리 화장산 내고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고산천이다.
남창천과 고산천이 합류하여
회야댐에서 흘러내리는 회야강과 합수하여 진하 앞바다로 흘러 가는데,
두 하천(고산천과 남창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다리가 보이는 지점이다.
다리를 건너면 남창 시내로 들어가게 되고,
해파랑길은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고산천(남창중학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고산천 남창중학교로 향하다 뒤돌아 본 길....^^*
고산천 옆 남창 중학교가 저기 보인다.
상서마을
다리를 건너...
동해남부선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를 지나 우회전하면 외고산 옹기마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산리 중고산 내고산 안내 비석
안내 비석 방향으로 진행
신동해남부선 건설 현장
부산 울산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해파랑길에 대한 어떠한 시그널도 없어 도로를 따라 직진하다
조금 이상하다 싶어 마을 주민에게 옹기마을 길을 여쭈니
되돌아 나가 굴다리 앞에서 왼쪽 길로 올라가야 한단다.
계속 진행하면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여기는 중고산이고
더 진행하면 내고산 화장산과 그리고 웅상으로 이어진다고
울산 살면서 내고산 중고산이란 마을도 오늘 처음 들어 본다
울산 사람 맞나? ㅋㅋㅋ
다시 되돌아 나와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다시 한 번 굴다리를 통과하고...
옹기마을이 보이는데...
헉~~!!
신동해남부선 철도 공사로 길이 막혔다.
순간 멘붕!!
공사장 안으로 무조건 진행
터널 공사인가?
노천 터널?
아님 터널 공사 후 다시 흙으로 덮을 것인가?
다행히 공사장 한 쪽 벽을 터 놓아 그리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마을 여기저기를 둘러 보는데...
적막강산!!
갈증이 나 여기서 막거리에 파전이나 먹어야지 하였는데...
가게 문을 열지 않았다....(ㅠㅠ)
스페인에서 제작한 포도주 숙성용 옹기라는데
높이 3미터에 용량은 3천 리터라고~~
3천 리터????
저렇게 큰 용기가 고작 3천리터라고?
뭐가 잘못 된거 아닌가?
외고산 옹기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심한 갈등을 ~~~
도로를 따라 두왕사거리까지 갈 것인가?
아님 여기서 그냥 접을 것인가?
두왕사거리까지 가려면 아직도 7~8키로를 도로따라 걸어야 한다.
날도 날이고 발의 상태도 별로인지라 여기서 접기로 한다.
혼자라는게 이러 땐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으니 좋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 출발지인 월내~태화강역을 오가는 715번 버스가 온다.
저 버스를 타고 왔으면 3~40분이면 충분했을 거리인데,
걸어서 8시간이나 왔다.
미친거 아냐? ㅋㅋㅋ
해파랑길 울산 구간 소개
해파랑길 6구간(15.7km)
덕하역~선암호수(함월산, 138m)~솔마루길(대공원구간)~솔마루길(삼호산 구간)~태화강 전망대
해파랑길 7구간(18.3km)
태화강 전망대~십리대숲~번영교~성내삼거리
해파랑길 8구간(11.7km)
성내삼거리~문현삼거리~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9구간(19.1km)
일산해수욕장~현대예술공원~주전봉수대~주전해변~정자항
해파랑길 10구간(13.9km)
정자항~강동주상절리~관성해수욕장~읍천항~나아해변
해파랑길 10구간 부터는 경주구간으로 속해있다.
6구간에서 8구간 까지는 평소 자주 다니던 코스라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9구간 일부는 평소 잘 다니지 않은 곳도 포함되어
9구간 부터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해파랑길 부산 울간 구간은 교통 편이 상당히 편한 편이었는데
경주 구간 부터는 대중교통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다음에도 홀로 아리랑 해야 할까?
홀로라는 것
때론 아쉬움도 있고
때론 너무 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