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실용음악,부산실용음악학원] 믹싱에 대해서
1. 믹싱을 뜯어 보면
보통 믹싱은 레코딩후에 이루어진 작업이다.
레코더를 통해 여러 채널에 각기 다른 소스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2트랙
으로 종합하는 것이다. 여러 소스를 무작정 2트랙으로 받기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여러가지 요인을 감안하여 하여야 하는데
엔지니어의 음악적 이해와 능력에 따라 같은 소스라도 많은 차이를 보인
다. 그렇다면 어느 요인으로 믹싱에 임해야 하는지....
2.믹싱의 10가지 요소
(1) 테마
어떤 형식에 따라 장르가 결정되지만 먼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이 중요하다. 작편곡자가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가?
그 음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느끼고!
(2) 멜로디
분위기를 제일 크게 좌우하는 것은 곡의 멜로디이다.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엔지니어가 곡의 멜로디가 저작권에 위배
되지는 않는지 등등 멜로디에 대한 정보를 잘 캡쳐해야 한다.
(3) 리듬
믹싱에 있어서 보컬(메인악기)과 리듬악기가 제일 중추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유는 리듬악기같은 경우 보통 드럼이 좌우하는데
전체적으로 주파수대역이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듬이 복잡하면 간결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4) 화음 (하모니)
음악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어떤 분위기 얘기하려고 하는지 사실 여기서 판가름이 난다.
멜로디를 풍성히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화음도 난해하면 곡전체가 지저분하기 쉽다.
반대로 화음이 너무 뻔해도 어색할 것이다.
(5) 곡의 구조
보통 intro, verse, chorus,간주,outtro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곡의 분위기를 달리 해 주어야 곡을 이야기처럼 긴장과 이완을
교차하며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각 부분별로 변화를 주어야 하며 변화때문에 각 부분이 너무 이질적이
지 않게 해야 한다.
(6) 악기 (소스)
이것은 채널과도 관계가 깊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악기에 대한 엔지니어
의 이해다. 악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주파수대역과 특성이 있다.
믹싱시에 항시 머리에 가상 공간을 떠 올리면서 하는데 배치를 조리있
게 해야 하는데 여기서 악기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굉장히 지저분하고
난해한 음악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엔지니어 선배님들의 말에 따르면 엔지니어는 적어도 악기하나
이상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7) 편곡
악기와 곡의 구조와도 연관이 되는데 같은 멜로디라고 편곡에 따라
곡분위기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작곡자와 편곡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편곡시 보통 사용될 악기가 결정되는데 여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하다.
(8) 가사
건전한 내용부터 불순하고 음산한 내용까지 가사는 무척이나 다채롭다.
음악을 싣을 가사는 전도력이 높다. 여기서 가사의 내용보다 보
컬의 발음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타언어를 불렀을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 부정확한 발음등
이 부각되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9) 연주자의 실력
녹음시 중요한 것은 연주자의 실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연주자 자신들이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어느 정도는 엔지니어
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녹음이 이것이 잘 해결이 안 되면
음정과 박자, 테크닉등에 오인을 남기는 수가 있다.
녹음된 소스를 받은 믹싱엔지니어는 여기서 연주자의 실수나 아니면
실력이 부각되는 부분을 캐치하여 표현해 주어야 한다.
(10) 음향기기
아무리 실력이 있다해도 음향기기에 문제가 있다면 크나큰 오점을 남
기는 것이다. 엔지니어의 의도를 표현해 주기 위해서는 그에
못지 않은 장비도 뒷바침되어야 한다.
3. 믹싱을 하려고 콘솔에는 앉았는데....
이제 녹음된 소스를 받고 믹싱을 하려고 한다.
실질적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1) 콘솔과 레코더를 튜닝하여야 한다.
장비마다 기준이 다르고 특히 아날로그는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0점을 잡아주어야 한다.
(2) 다음 멀티 소스에 대하여 채널을 분배하고 기본 레벨을 맞춘다.
이때 레벨조정은 일단 마스터와 채널은 0에 두고 인풋게인을 조절
하여 맞추고 패닝에도 신경써서 스테레오와 모노 채널의 구분을
확실히 하다.
(3) 이제 플레이를 시키고 리듬악기, 화음악기, 단음(멜로디)악기, 보컬
순으로 믹싱작업을 반복한다. 이때 엔지니어의 아이디어가
많이 요구된다.
(4) 외부장비 사용에 있어서....
4. 외부장비 사용에 있어서
(1) 이퀄라이저
# 느낌으로 느끼는 주파수
31 Hz 가슴을 우르르 울리는 느낌
63 Hz 바닥이 울리는
125 Hz 마치 천둥소리같은
250 Hz 왠지 모르게 꽉 차는 느낌
500 Hz 기러기 우는 소리, 차 경적 소리
1 KHz 뭔가 세게 치는 소리
2 KHz 우드득 깨무는 소리, 발소리(저벅저벅)
4 KHz 날카로운 소리
8 KHz 윤곽이 잡히는, 명확한 소리
16 KHz Air
# 악기에 따른 부각된 이퀄라이저
Kick bottom 50-80 Hz, attack 700 Hz, snap 2.5 KHz
Bass bottom 80-100 Hz, hollowness 400 Hz, point 3-5 KHz
Snare fatness 120-240 Hz, boing 900 Hz, crispness 5 kHz
snap 10 kHz
Toms fullness 240-500 Hz, attack 5-7 kHz
F.tom fullness 80-120 Hz, attack 5 kHz
HH clang 200 Hz, sparkle 8-10 kHz
E.G fullness 240-500 Hz, presence 1.5-2.5 kHz, 1 kHz... ?
A.G fullness 80 Hz, body 240 Hz, presence 2-5 kHz
ORGAN "
F.P fullness 80 Hz, presence 2.5-5 kHz, honkey-tonk 2.5 kHz
HORNS fullness 120-240 Hz, piercing 5 kHz
VOX fullness 120 Hz, boominess 240 Hz, presence 5 kHz
sibilance 5 kHz, air 10-15 kHz
STRING fullness 240 Hz, scratchiness 7-10 kHz
(2) 컴프레서
현재 이퀄라이저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장비이다.
컴프를 사용함으로 해서 pumping, brightening, stuff등등 효과나
기타 예비(?)를 위해 쓰이고 있다.
컴프를 사용해서 베이스는 더 부드럽게 더 울림이 좋도록... 그리고
보컬에는 가사의 명확성, 목소리가 더 앞으로 튀어 나오게 하는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보컬은 4:1 비율에 어택과 릴리즈는 중간정도, 드레숄드는
4-6 dB정도 맞쳐 시작하면 좋다. (Ed Stasium)
(3) 시간계 이펙트
이것에 대한 것은 보통 장르에 따라 또는 곡의 구조에 따라 이펙의
종류부터 그 믹싱정도를 정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 곡전체에 같은 리버브를 걸어 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로 변화가 많은 곡은 이펙의 량을 줄여야
한다. 잘못하면 곡이 더 산만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모니터 시스템
믹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은 장비와 모니터 시스템이다.
A라는 곳에서 믹싱을 잘 했는데 B라는 곳에 갔더니 그 분위기가 안 나
온다는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은 바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인해 생기는
트러블이다. 가급적이면 주파수 응답이 플랫한 모니터 스피커
와 near와 far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또한 너무 크게 들어서도 귀가 쉽게 피로해 지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 79-90 dB 정도의 음압이 적당하겠다.
이 정도 레벨이면 아마 자기가 어느 정도 크다고 생각하는 레벨보다
약간 작은 레벨이 될 것이다.
6. 악기간의 균형
주어진 소스에 대하여 엔지니어는 레벨, pan, efx, 주파수(악기)를 가지
고 3차원 공간에서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드럼을 예로 들면 같은 구성이라도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다른 레벨차이
를 보이면 뮤지션의 입장이냐 아니면 관중에 입장이냐에 따라서
그리고 라이브 공연이냐 소극장이냐 아니면 큰 홀이냐에 따라서 각
구성에 따른 레벨, pan, efx등의 차이를 보인다.
다채로운 악기에서 어떻게 배치를 할 것이냐는 프로듀서와 뮤지션과도
충분한 상의가 이루어 져야 하겠지만 엔지니어의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음원이 한 쪽으로 치우친다든지 아니면 마스킹 효과로 인해 레벨조화가
깨진다는지등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출처 : Tong - 음악 관련 지식-*님의 음향 지식-*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