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
둘째가 결혼식을 할 때 며느리를 위해 식순에 시아버지의 시낭송을 넣자고
꾸역꾸역 우겨 넣었었다.
그런데 장남이 결혼을 하면 그땐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이 생긴 어언 몇 달 전,
갑자기 난이도를 높여 시 보다는 급 관심이 생긴 자작곡 노래를 불러 줄까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축가’를 작곡했다.
사람들이나 동물들이나 싸우고들 산다.
살기위해, 종족 번식을 위해 그리고 약육강식의 처절한 싸움.....
하지만 인간은 그 보다 난이도가 높은 것은 생각할 줄 안다는 것에 있다.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고 살았어도 부끄럽지 않았는데 사탄의 마수에 걸려
금단의 열매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선과 악을 구별하는 지혜’가 생겨
한 차원 높은 혜안을 가졌는데 그것이 곧 불행으로 이어져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사랑.
인간들은 동물과 달리 종족번식을 위한행위보다 한 차원 높은 사랑을 한다.
그 결과로 번식이 성립되었다. 그러므로 우선순위가 육체적 사랑보다 정신적인
사랑이 먼저가 된다. 그 사랑을 아름답게 승화 시키려면 연인이 부부가 되고
부부가 되면 책임이 생기고 그 책임을 이행하려면 사랑을 할 때 ‘이기적 욕심’이
생기지 않도록 버려야 하는 것들이 반드시 생겨야한다.
아들과 며느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지혜의 사랑 ‘꽃길 행보’를 노래로 만들었다.
사랑을 하면
사랑을 하면 얻는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있지
버린다는 건 더 큰 것을 보았기에,
이렇게 사랑 찾아 먼 길 떠나는 여행
사랑과 행복 찾아가는 여행길엔
때론 가시밭길 때론 꽃 길
울고 웃는 인생 사랑길 울고 웃는 사랑 인생길엔
사랑하면 얻는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있다네.
사랑과 행복 찾아가는 여행길엔
때론 가시밭길 때론 꽃 길
울고 웃는 인생 사랑길
울고 웃는 사랑 인생길엔
사랑하면 얻는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있다네.
사랑하면 얻는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있다네.
-축 결혼-
사랑을하면.avi
악보 파일 클릭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