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
Bruckner, Symphony No.4 in E♭ Major ‘Romantic’
Joseph Anton Bruckner 1824 ~ 1896
https://youtu.be/Htf5_aZ4d7U
대부분의 브루크너 교향곡이
종교적인 승화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데 비해 이 곡은 자연친화적인 면모가 더 두드러진 교향곡이다.
교향곡이 단조로서 종교적 체념과 비통한 정서가 주를 이룬 것에 반하여 장조를 사용하여
밝고 낙관적인 인생관을 표현함으로써 브루크너 음악에 있어 전환기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악장은 어느 마을의 여명, 아름다운 숲속의 정경을,
2악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소생을 희구하는 인간적 슬픔을,
3악장은 사양하는 모습을, 4악장은 환희에 찬 대자의 모습과
자연을 다스리는 신을 묘사하고 있다.
https://youtu.be/KLTMrGE4M7I
안톤 브루크너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교향곡 4번〉은
그의 9개의 교향곡 중 유일하게 부제를 가지고 있다. 브루크너 자신이 ‘낭만적’이라고 일컬을 만큼
이 곡은 낭만주의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브루크너 스스로 '로맨틱' 이라고 이름지을 정도로 자연의 신비함을 매우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1874년부터 작곡을 시작해 1880년 완성했으며, 그해 2월 20일 한스 리히터가 지휘하는
빈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연주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