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근육의 특징
출처 : musclopia
지금부터는 인체가 갖고 있는 근육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기로하자.
1. 근육은 인체에서 유일하게 수축과 복원(이완)을 할 수 있는, 인간의 모든 동작, 행동을 담당하는 진짜 주체이다 ( 예, 눈의 초점 맞추기, 호흡하기, 음식을 씹기, 말하기, 심장뛰기, 소화, 배설, 서있기, 앉아있기, 걷기, 일하기, 운동, 스포츠 등 인간의 모든 동작, 행동 ). 즉, 사람들이 "힘쓴다" 라고 말할때 실제로 힘 즉 에너지 또는 기를 창조해 내는 조직은 근육이다.
2. 근육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의 두뇌와 신경이다. 그러나 우리의 두뇌는 근육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런 행동이나 일 을 할 수 없다. 뼈나 관절을 움직여 우리가 일이나 운동을 하지만 실제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조직이지 뼈나 관절 자체는 아니다. 이 때 뼈나 관절은 근육에서 발생한 힘을 딱딱한 뼈의 성질을 이용하여 인체 외부에 전달 하는 수동적 도구이다. 즉 각종 인체의 동작을 위하여 , 뇌와 신경은 근육을 지배하고 뼈와 관절은 신체의 힘을 외부로 전달하나 중요하고 분명한 것은 실제로 일을 하고 힘을 쓰는 것은 근육조직이라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부인하거나 인지하지 못한다면 인류의 숙원과제인 통증퇴치에 전혀 접근할 수 없게 된다.
3. 근육은 인체에서 가장 큰 단일 기관으로서 체중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며, 인체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기관이다. 천층의 근육들은 피하조직 바로 밑에서 만져지지만, 심층의 근육들은 뼈의 바로 주위에 존재하며 뼈와 심층근육사이로 동맥 등의 혈관과 말초신경들이 지나가므로 근육의 병변시에 이들 혈관이나 말초신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인체의 근육의 수는 약 600여개이며, 사람이 인체의 각 관절을 움직여 특정 행동을 하고자 할 때, 해당되는 근육들이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어 움직여서 그 역할을 수행해 낸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구석구석 존재하는 신체의 각 근육은 사람이 종사하는 직업이나 즐기는운동의 종류, 나쁜자세 및 습관, 사고부위에 따라서 어느 근육이든지 병이 날 수 있고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5. 인체의 근육의 특별한 특징으로서 특정 관절과 뼈를 중심으로 서로 반대의 작용을 하는 두 근육군이 뼈나 관절에 작용한다 ( 예, 서서 허리를 굽혔다 펼 때 요추의 굴곡근과 신전근 ). 이때 항상 항중력근( 몸이나 지체를 중력에 대항하여 땅쪽에서 위쪽으로 이동시키려 할 때 사용되는 근육군 ) 이 항상 더 많은 양의 일을 수행한다 ( 허리에서는 요추 신전근 ). 그러므로 항상 신체에서 병이 잘 나는 근육군(대개 항중력근)이 따로 존재한다. 6. 근육은 사람이 외상이나 사고를 당할 때 뼈나 척추, 신경, 척수, 두뇌, 내장기관들을 보호하기위하여 신체에 가해지는 모든 물리적 충격을 제 일선에서 제일 많이 흡수 ( 근육에 병적 변화초래 )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힘으로 감당 못하는 큰 충격일 경우에는 뼈나 관절에 충격이 직접 가해지므로 골절이나 관절연골 손상 관절 탈구 신경이나 척수손상( 근육병변 + 뼈,관절,신경의 병변 ) 등이 발생한다. 즉, 어떤 형태이든 신체가 물리적 외상을 당했을 때에 모든외상에서 그 외상이 크던 작던 관계 없이 항상 기본적으로 병이들고 통증을 유발 시키는 조직이 근육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대의학에서 외상후 후유통증을 다룸에 있어 가장 소홀이 취급받는 것이 근육이다.
7. 근육은 인간의 심리상태나 기분을 그대로 반영하는 유일한 신체의 조직이다. 좋지 않은 심리상태(슬픔, 놀람, 무서움, 분노, 불안, 초조, 우울, 화, 질투, 시기, 적개심, 스트레스, 좌절 )의 경우에는 전신의 근육, 특히 두뇌와 가장 가까운 목과 머리의 근육이 긴장되어 뭉치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일으키며, 혈압상승을 유발해 심하면 중풍의 유발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 통증때문에 신체 컨디션이 나빠지므로 정신적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좋은 심리상태(사랑, 소망, 믿음, 감사, 기쁨, 희열, 상쾌, 시원 등)때에는 온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신체 컨디션이 좋아지므로 또다시 정신적 상태가 더 좋아진다. 인체의 여러 부속품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는 이러한 근육의 중요한 성질이 우리가 알고 있는 각종 장기의 신경성 기능이상이나 신경성 또는 긴장성두통의 발생원리이다. 8. 인간의 사고와 생각 특히 상상력과 욕심은 무한할 수 있으나 신체의 능력 특히 신체 근육의 능력은 그 사람 나름대로 한계가 있으며 또 그 한계는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근육능력의 한계 이상으로 우리 두뇌의 생각, 사고, 상상력이 욕심을 부리면 반드시 그 생각의 명을 받아 일을 직접 수행하는 근육이 무리하게 되어 근육에 병적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우스갯 소리로 "머리가 나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있는 말이다. 어떤 일이나 운동을 할 때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항상 그때 그때의 신체적 능력을 간파하여 그 능력에 맞추어 일이나 운동량 강도를 조절 할 줄 아는 마음의 슬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신체가 병들게 되어 고통스럽게 되고 또한 신체의 주인인 마음이 역시 병들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때, 그때 그때의 신체적 능력을 간파하는 아주 쉬운 마음의 기술이 있다. 어떤 행위 어떤 동작 어떤 일 어떤 운동을 하든 관계없이, 관절을 포함한 신체의 어느곳에 통증이 느껴지면 반드시 관계된 어느 근육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여 마침내 그 근육에 병이나기 시작한다는 신호로 SOS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으므로 그 신호를 즉각 마음 곧 두뇌가 접수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하여 병이 나기 시작한 근육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하던 일을 중지시키고 쉬게하고 또 치료해주는 마음의 배려를 베풀어 주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도 미련하게 참을성이 많아 신체근육이 병들어 간다는 구조신호인 신체통증을 무시하고 일이나 운동을 계속하는 경향이 있어 호미로 막아도 되는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큰 병을 자초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불가피한 경우, 무리하게 일을 하던 그 당시에 마음이 근육에게 배려를 못하여 심한 통증을 얻었더라도 나중에 말씀드릴 근육병변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을 조기에 잘 사용하기만 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 하다.
9. 인간은 어려서부터 인체 각 지체의 뼈나 관절을 움직여 활동하고 일한다는 고정관념을 배우고 익히므로, 늘 뇌와 뼈(관절) 사이에서 실제로 힘을 쓰고 피하조직 바로 밑에서 수축과 이완으로써 손가락처럼 눈에 보이는 뼈마디와 관절들을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의 존재를 잊은 채 모든 활동을 하도록 학습되어 왔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연주할때 연주자 자신은 물론 우리 모두는 눈에 보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에만 관심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만약 연주중 또는 연주후에 손가락 관절에 통증을 느꼈다 하더라도 오직 통증을 느끼는 관절내에서 통증의 원인 을 찾으려 하고 실제 연주를 시행한 팔뚝과 손바닥에 존재하는 손가락들을 움직이고 조종하는 근육들은 무시하도록 철저히 학습되어 왔다.
이와같이 대부분의 의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보디빌딩처럼 근육에 관심을 갖고 힘을 쓰는 운동을 할 때에만 근육의 존재를 느끼며, 힘써 다른 운동하거나 노동일을 하다가 척추나 관절부위에 통증을 느낄 때에는 실제로 힘을 쓰고 무리를 해서 그 결과 병이 든 근육을 전혀 생각치 않고 주로 근육조직을 제외한 뼈나 관절만을 중요시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의술이 시작된 역사이래 지금까지 통증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대부분 이런 잘못된 교육에 의하여 얻어진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고 대부분의 그런 의사들이 그들의 환자에게 이와같은 잘못된 인식을 지금까지도 계속 심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랜 세월동안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 수도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근육은 정규 의과대학 기본교육과정에서 가장 소홀히 대접을 받고있는 인체의 부속품이 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 기본교육시 반드시 관절에 대한 개념을 설명할 때 그 관절을 움직이는 데 쓰이는 근육 모두를 자세히 가르쳐야 하며, 사람이 관절운동(모든 일이나 운동 모두를 포함함)을 하다 관절에 통증을 느낄 때 그 원인으로 반드시 관절을 움직였던 근육들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개념을 이제부터는 가르쳐야 한다.
10. 근육 본연의 일은 수축하는 일이므로 수십년간 근육을 사용하다보면 근육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게 되고 뭉치게 된다. 그 결과 짧아진 근육이 작용하는 관절은 관절간격이 점점 좁아지게 되고, 짧아지고 뭉쳐진 근육주위의 신경이나 혈관이 점점 눌리고 좁아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신경을 통한 정보의 전달과 혈행의 흐름이 나빠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이런 현상들이 인간의 대표적인 척추와 사지 관절에 나타나는 근골격계의 퇴행성 변화 곧 노화 현상이다. 또한 이 현상은 후천적으로 우리의 뼈마디와 척추의 모양이 변하고 뒤틀리게 하는 나쁜 힘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근육이 짧아지고 뭉치는 현상에 대하여 수시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근골격계의 노화현상을 놀랄만큼 지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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