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잎은 어긋나고 엽병이 짧으며 장타원형 또는 선상 타원형이고 양끝이 둔하며 길이 1.5-4cm, 폭 3-12mm로서 말랐을 때는 녹색이다. 초상의 탁엽은 막질이고 2개로 크게 갈라진 다음 다시 잘게 갈라지며 길이 5-10mm로서 가는 맥과 더불어 가장자리에 굵은 털이 있다.
열매 소견과는 난형이며 흑색 또는 갈색을 띠고 3개 모서리가 있으며 화피보다 짧으며 잔점이 있고 윤채가 없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였고 9-10월에 익는다.
꽃 꽃은 양성으로서 6-7월에 피고 1개 내지 여러개씩 액출(腋出)하며 꽃받침은 녹색 바탕에 흰빛 또는 붉은빛이 돌고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고 타원형이며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8개이고 화주는 3개이다.
줄기 높이 30-40cm이고 가늘며 길고 곧게 서는 것도 있으나 흔히 옆으로 비스듬히 눕는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다소 딱딱한 감이 들고 세로로 줄무늬가 있다. 전체에 흰가루가 있어 녹백색을 띤다.
원산지 한국
분포 ▶북반구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전국 각지에 난다.
형태 1년초
크기 높이 30-40cm.
생육환경 길가의 빈터에서 흔하게 자란다.
꽃/번식방법 종자로 번식한다.
결실기 9월,10월
이용방안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한다. ▶全草(전초)를 편축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6-7월초(망종~소한) 개화시에 채취,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전초는 avicularin, quercetin, d-catechol, 沒食子酸(몰식자산), 카페산, 蓚酸(수산), 硅酸(규산), 클로로겐산, p-coumar酸(산), 점액질, 포도당, 과당, 蔗糖(자당)을 함유한다. 규산의 분포는 잎 1.6%, 줄기 0.6%, 뿌리 0.4%이다. ③약효 : 이뇨, 淸熱(청열), 살충의 효능이 있다. 熱淋(열림), 융폐(배뇨곤란), 황달, 陰蝕(음식-여자음부의 瘙痒症(소양증)), 白帶(백대), 회충, 疳積(감적), 痔瘡(치창), 습진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9g을 달여서, 또는 짓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유사종 ▶큰옥매듭풀(P. bellardi Allioni var. effusum): 마디풀과 비슷하나,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이삭마디풀(P. polyneuron): 원줄기는 많이 갈라지고, 능선이 많으며, 털이 없다.
은매듭, 옥매듭풀, 매듭나물, 백절(百節) 등의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돼지풀이라고도 부르는데, 알러지를 일으키는 국화과의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var. elatior Descourtils)과는 완전히 다른 식물입니다. 또한 콩과의 매듭풀(Kummerowia striata Schindl.)과도 다른 식물입니다. 한의학명은 편축(篇蓄)입니다.
학명에서의 Polygonum 은 마디가 많다는 뜻이며, aviculare 는 새가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bloodwort, bird's-knot-grass, centynody 등으로 부릅니다. 아마도 이 식물의 씨앗을 새가 무척 좋아하는가 봅니다. 학명에도 새가 좋아한다는 뜻이 들어 있고, 영어명칭 중에서도 bird's-knot-grass라는 이름이 있는 걸 보면...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마디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자명칭의 백절(百節)과 영어명칭의 centynody가 모두 '백 개의 마디'를 뜻한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습니까?
마디풀은 곳곳의 길가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한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다 자라도 사람 무릎보다 낮으며, (이름이 말해주듯) 마디가 많고, 약간 누워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납니다. 꽃은 초여름에 피며, 양성화이고, 녹색이거나 분홍색, 흰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가 모여 핍니다. 열매는 수과이며, 세모집니다
주로 방광에 작용하는 편축은 몸의 수분대사를 원활히 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안에 기생충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쓰고 차가운 기운이 방광에 작용하여 습열을 없애고 주로 열이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몸안에 수분이 저체되어서 생기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옹저와 치질을 낫게 하며 장내에 회충을 없애며 피부습진, 습열로 인한 황달을 치료한다. 모든 기생충(회충, 편충)에 적용하며 편축을 홀로 이용해도 그 효능이 잘 발휘된다.
활용법은 6-9g을 달여서, 또는 짓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식용법은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한다.
유래 및 기원은 Polygonum 은 마디가 많다는 뜻이며, aviculare 는 새가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bloodwort, bird's-knot-grass, centynody 등으로 부릅니다. 아마도 이 식물의 씨앗을 새가 무척 좋아하는가 봅니다. 학명에도 새가 좋아한다는 뜻이 들어 있고, 영어명칭 중에서도 bird's-knot-grass라는 이름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마디가 많다는 것, 한자명칭의 백절(百節)과 영어명칭의 centynody가 모두 '백 개의 마디'를 뜻
각의서에서 민간약에서는 신장결석 ·방광결석 ·어린이 호열자 ·종기 ·치질 및 피부병에, 일본에서는 구충제, 황달 ·복통에 사용한다.
-소변불통 치료 - 그늘에 말린 것 300g에 물을 800ml정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인다. - 찌꺼기는 짜버리고 설탕이나 꿀을 단 맛이 날 정도로 적당히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 생즙을 내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 - 참고 : 전립선염, 요도염, 방광염에 소염, 해열, 이뇨효과가 뛰어나다.
주의사항은 편축을 다량 복용하면 방광에 작용하여 몸 안의 정기까지 밖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멀고 먼 옛날, 어느 해 여름이었다. 천궁의 칠 선녀가 하루는 천궁의 동쪽 정원을 거닐다가 발아래 지상국을 내려다보니 이 나라 동북편에 폭포소리 우렁차고 기암기봉이 둘러앉은 연못에는 무수한 은룡 금룡이 휘황찬란한 광채를 눈부시게 내뿜고 있었다. "오, 저기는 필시 인간의 지상낙원이라." 이렇게 생각한 칠 선녀는 마침내 길일을 택하여 칠색영롱한 무지개 드리워 잡아타고 훨훨 지상에 날아 내렸다. 칠 선녀 천지 기슭에 내려보니 이 곳은 과연 천상에서는 불 수 없었던 명승지였다. 서남봉 기슭을 골라 쓱 기어올랐다가 잠시 천지 못에 뚝 떨어지고 다시 산봉우리로 치달아 올라 청송·백송·봇나무 창창한 임해에 우유빛 솜이불을 펼치는 몽몽한 흰구름의 그 장엄한 기상도 가관이려니와 천지 못을 옹위해 의좋게 둘러앉은 조물주의 특이한 수예로 조각되고 빚어진 16기봉은 더더욱 가관이었다. 잘잘 끓는 삼복염천에도 빙설이 듬뿍 쌓인 백두봉, 산허리에 구름띠 필필로 두른 백운봉, 노루 사슴 정답게 모여 목청을 틔운다는 녹명봉, 용이 노닐어 그 이름 지었다는 용문봉, 독수리 목을 빼들고 망을 보는 응준봉, 구름 따라 요염하게 흔들리는 자하봉, 은옥 같은 폭포수를 쏟아내고 부셔내는 천곡봉, 백포의를 떨쳐입은 백암봉, 파란 돌빛 아름다운 청석봉, 천문봉은 내서 처음 보는 봉우리들이었다. 홀리운 듯, 취한 듯 섰던 칠 선녀는 칠보단장 비단옷을 훌훌 벗어놓고 첨벙첨벙 앞다투어 뛰어들었다. "아, 백두산이여, 천지 못이여! 천하의 명승이여!" 찰랑찰랑 자맥질을 치며 노니는 그들의 입에서는 저도 몰래 이런 소리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 희희낙락 즐거운 한나절이 흘렀다. 그제서야 피로를 느낀 칠 선녀는 백두산 천지가에 나와 쉬게 되었다. "참말이지, 이런 천하명승을 가진 이 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유복할 것이냐?" "그러게 말이야." 백두의 산정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한 두견화를 저만큼 꺾어들고 이렇게 오순도순 속삭이며 한껏 즐기던 칠 선녀는 끝없이 부풀어오르는 흥분으로 하여 눈이 사르르 감겼다. 그들은 살며시 풀 위에 드러누웠다. 그런데 이 때 웬 뾰족한 것이 콕! 찔렀다. 하여 그들은 돌아누웠다. 그러나 그 놈은 일부터 재롱을 부리는 듯 또 다시 옆구리를 콕! 콕! 찔렀다. 이에 큰언니 선녀가 자리를 차고 일어나 찬찬히 눈여겨보니 이것은 끝이 바늘끝 같이 뾰족한 파란 풀인지라 자매들을 깨웠다. "애들아 듣거라, 우리의 즐거운 흥을 깨뜨리는 이 놈의 풀끝을 모조리 꺾어놓자꾸나!" 칠 선녀 자매들은 저마다 일어나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가거니 들어오거니 내리거니 오르거니 섬섬옥수로 풀끝을 꺾어놓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칠 선녀는 여름 한철이 다할 때까지 하루가 멀다 할세라 백두산에 내려와 노닐며 미역을 감고 피서를 했다. 그 때마다 한초, 마관초, 갈대의 줄기와 잎끝을 꺾어놓곤 했다. 백두산 갈피마다의 마디풀은 이렇게 하여 생겨난 것인데 이로 인하여 화창한 계절에 끊임없이 찾아드는 내외 손님들을 한층 더 유쾌하게 해 주고 있는 것이다.
용 도 어린 순은 식용하며, 다 자란 풀을 유럽에서는 이뇨제, 지혈제, 신장 및 방광결석 ,소화기출혈,위궤양,십이지장궤양,기관지천식에, 중국에서는 민간약으로서 신장결석,방광결석,어린이 호열자,종기,치질 및 피부병에, 일본에서는 구충제, 황달 ·복통에 사용한다.
<민간요법> 여름에 장에 탈이 나서 생기는 심한 설사병과 점액과 피가 섞어나오는 설사병에는 마디풀 한줌을 물 2홉에 넣고 그 반량이 되도록 달여 며칠 동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으로 인한 악성의 설사에는 앞에서 말한 달인 물을 묽게 하여 복용하면 차차 회복된다. <식이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