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8구간(양고개~용인정신병원)
○ 출발일시 : 2012.03.31 (목).08 :10
○ 출발장소 : 양고개(운전면허시험장)(나 홀로) 09:10
○ 산 행 지 : 석성산(491m)
○ 소 재 지 : 경기도 용인시
- 산행 소요시간: 06시간20분 (09:10 ~ 15:30)
- 날 씨 : 맑음(산행하기 아주 좋음) 바람 불고 약 황사
관망 중 정도
- 산행코스 (20Km)
양고개(운전면허시험장)▶안남초▶수원CC▶200봉▶묘지(강남대갈림길)▶아차지고개▶지하통로▶산내음식당▶향린촌▶안현▶할미성산▶작고개(요금소)▶석성산▶군부대▶통화사▶324봉▶멱조고개▶용인정신병원
산행기록:
09:10 양고개/운전면허시험장/영동고속도로 옆
09:30 언남초등학교/횡단보드건너 우회전/녹원마을아파트 길
09:50 구갈약수터/수원CC/철조망길/초원마을아파트 210동
10:10 무년산(200m)/채육시설/벤취/(이정표: 강남대학교0.9km, 성지아파트1.2km)
10:20 무덤/좌측마루금/(이정표: 강남대학교0.5km, 성지아파트1.6km, 석성산8.7km) 50m알바
10:30 폐건축물매립지/구갈3지구
10:40 아차지고개/어정가구단지/수상한가게/철조망옆길
10:50 개인주택집/개들에합창/우측마루금/좌측 우회길
11:10 고속도로 지하통로/창덕마을
11:20 지하통로2개도로/골프장쪽 우회/청국장/산내음식당
11:40 향인동산/철탑/경비실/88CC
12:00 향린동산 안쪽 통과/시멘트도로/철망
12:20 운동시설/향린동산 마지막 갈림길
12:30 할미성산/표지판/돌성벽/(이정표 ←석성산.7km,→광도아파트5.4km)/헬기장
13:00 작고개/마성요금소(에버랜드)/터키군참정기념비/마가실서낭
13:15 석성산유의안내문
13:40 관망바위
13:50 석성산(471m)/팔각정/정상석/군부대/헬기장
14:00 통화사/우회전/군부대진입로
14:30 324봉/철탑쪽우회전/
14:50 멱조고개/전철길우회/난방공사/배수지건널목
15:10 용인배수지/좌회전시차도횡단/역삼동석
15:30 현대오일뱅크도착/용인정신병원
산행 후기
오늘은 백두대간에 같이 종주하신 권선동님이 영월에 지은 집으로 가기로 한날이다.
하지만 바쁜 일들 때문에 약속이 취소되어, 전날 얼마 남지 않은 한남정맥길을 떠나려 지도와 배낭을 준비하고 출발하려는데 인천 난지도 호룡곡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좀 생각하다 한남정맥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정중히 거절을 했었다.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 집에서 여유있게 준비한 것 같은데 제일중요한 일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문이 잠긴 화장실을 원망하며 실갈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하니 몸이 바쁘다. 운전면허시험장도 닫혔다. 인근 차량정비소에서 감사히 일을 보고 준비를 하니 09:10분 정도에 양고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영동고속도를 좌측에 끼고 계속되는 아파트옆 공원길을 걷다 수원골프장부터 산다운 모습이 나타난다. 아침에 나이든 어른들이 구갈약수터에 물을 받으며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조용한 걷기 운동들을 하신다.
강남아파트 갈림길에서 어른들이 모여 새로이 조성된 소나무를 이야기 하는데 약 이천만원 정도 한단다. 잠시 소나무 값과 수입원을 비교하다 강남대 쪽으로 조금 알바를 한다.
다시 마루금을 찾아 가니 바로 건축물 폐기 매립지와 심한 공장 소음소리가 들린다.
철조망과 집들로 가로 막힌 정맥 마루금은 영동 굴다리를 지나 향린동산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향린동산과 88CC 길을 걸으며 산 속 깊히 아주 좋은 집들에 정원들 그리고 뒤로 보이는 골프장들이 돈만 있으면~~
향린동산 끝에 철조망을 너머가야 정맥 마루금이 나온다.
그 곳에는 개들을 운동시키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걷고 있었다.
그리고 멀리 호암 미술관이 보이며 에버랜드 윤각이 보이기 시작한다.
할미성산에서 바람을 피해 돌에 앉아 가지고온 음식을 먹으며,잠시 쉬었다가 길을 재촉하니 문화재발굴현장과 에버랜드 요금소와 우리의 형제라는 터어키군 참전비가 보인다.
이제 등산처럼 느끼는 석성산 등산이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산을 찾고 있었으며 앞 뒤로 영동고속도로와 동백지구 아파트등 관망이 좋았다.
군부대 때문에 우회를 하여 작고개까지 왔는데, 오늘 산행 종착지를 42번 국도까지 갈 것인지 좀더 진행하여 하고개까지 갈 것인지 고민하는데 전화가 온다.
어제 같이 산행하자고 한 팀들이 호룡곡산 산행을 마치고 42번국도에 오고 있다고~~
용인정신병원에서 함께 만나 식당에서 오늘 등산한 이야기와 앞으로 산찾아산악회에 금남정맥 추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덕분에 내일 산행은 길고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