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중보건국(PHE)은 최근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새 연구결과와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9년 불거진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정보와
과도한 공포에 대해 우려 표명과 소비자들이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인식을 갖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2019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폐질환 사례를 분석하면서 대마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함유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해당 성분을 니코틴 함유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때문에 영국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폐질환과 유사한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