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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 18일 일요일 오전 귀여운 5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창의력 팡팡!재미있는 color fan 교육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이 교육프로그램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아는지 참여해 준 어린이들의 수업태도가 너무 좋고 재미있게 잘 참여해 주어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함께해준 친구들의 사진을 만나보겠습니다. 2015년 여름 기획전은 '색을 주제로 한 컬러스터디 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컬러링북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사비나미술관에서는 예술가들이 '색'을 어떻게 선택하고 실험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부터 이번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매체로서의 색이 아닌 사회적,과학적 맥락으로 접근해 작가나름의 개성있는 방식으로 풀어낸 색에 대한 작품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 전시체험에 앞서 '색'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색과 싫어하는 색으로 재미있는 성격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우리친구들이 고른색과 성격이 잘 맞는 것같나요? 그리고 보색에 대해 배우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도 보색으로 한번 바꿔보았답니다. 자 이제 전시장으로 이동해서 색을 이용한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볼까요? GoGo~ ▼ 첫번째로 만나볼 작품은 미국의 유명한 연출사진가 샌디스코글런드의 작품입니다.제목은 '웨딩'이라고 하는데요. 샌디 스코글런드는 배경과 소품을 직접 만들어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배경은 딸기잼으로, 바닥은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바르고, 장미는 실제로 도자기를 구워서 만들었다고 해요. 바로옆 작품은 금붕어의 복수에요. 주황색과 파랑색이라는 보색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었던 것 기억나나요?^^ ▼네온사인으로 만들어진 진달래&박우혁 디자이너의 작품이에요. 작품 속에 숨겨진 알파벳 대문자 2개를 찾아볼까요?가까이에서는 잘 보이지 않자 뒤로 물러서서 찾아보는 똑똑한 친구들~^^ ▼정승작가가 만든 이 작품은 경광등을 5미터 높이로 쌓아서 만든 작품입니다. 아이들에게 작품의 재료와 세계적으로 공통된 색깔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답니다. 신호등을 생각하면 그 의미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빨간색은 정지, 노란색은 대기, 초록색은 허용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 경광등 안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이 지나가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포루투갈의 레노바라는 회사에서 만든 컬러휴지에요. 우리가 쓰는 흰색두루마리 휴지가 아닌 다양한 색상의 휴지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우리 친구들의 마음에 드는 휴지가 있나요?^^ ▼오늘 창작활동과 관련된 KAIST주성욱 연구원의 color fan실험이에요. 각각의 날개에 칠해진 다른 색이 혼합되면 어떤색이 되는지 관찰해 보세요~ ▼반대색상으로 차려진 밥상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색과 다른 음식들을 보니 어떤가요?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요?*^^* ▼하이브가 만든 이 작품은 아이들이 찍은 사진의 색이 음으로 피아노가 연주를 해줍니다. 색이 소리가 되는 작품! 우리 친구들의 소리를 들어보니 어떤느낌이 들었나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저도 매우 즐겁네요.*^^* ▼선천적으로 전색맹인 닐하비슨은 뇌에 안테나를 이식하여 색을 소리로 전화하여 감각할 수 있게되었는데요. 초기에는 몇가지 색만을 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360가지 색을 소리로 전환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닐 하비슨의 안테나를 보고 무척 신기해했어요! ▼마지막으로 볼 작품은 문형민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사비나미술관의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있었던 기획전의 도록을 단어와 색의 통계를 분석했는데요. 그 데이터를 분석할 결과 나온 상위 10가지 색을 미술관 벽면에 칠했습니다. 함께한 친구들이 입은 옷색깔을 찾아적어보고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색이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재밌는 전시감상을 마치고, 교육실로 올라와 나만의 선풍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섞어 만든 선풍기의 날개. 각자의 개성이 아주 잘 살아있죠? 사진을 보시면, 선풍기가 돌아갔을때 어떤 색이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수업이 끝나고, 어머니들께 오늘 진행했던 수업에 대해서 간단한 브리핑을 해 드리고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함께 감상했어요. 너무 예쁘죠?*^^* 우리 친구들도 오늘 즐거운 수업이었나요? 색에 대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던 시간이었기를 바래요. 오늘 열심히 참여해준 친구들 너무너무 고맙구요. 다음에 또 미술관에서 만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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