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출근복으로 생활한복만 입는 사람입니다. 워낙 옷을 험하게 입는 사람이라 여태 입던 생활한복들이 헤지고 구멍나고 한두벌씩 쓰레기통으로 가서 앞으로 이번 리넨으로 간절기옷한벌 더 만들어야하고 가을옷도 2벌 정도 만들어야해요 ㅠ.ㅠ
어제 완성해서 세탁하는 바람에 개별옷은 찍지 못하고 바삐 출근하는 남편 착샷만 한장 건졌습니다.
2박 3일로 출장가서 신발이 NG.
유치원 둘째도 오늘 개학해서 오늘부터 저는 완전한 방학이 되었네요. 야호~~
원래는 제 화이트리넨블라우스 만든 원단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아직 구하지 못해서 (선화님 창고 정리 빨리되서 이 원단이 나오길...)
[ 0617-6 ] - 브랜드 70수 레이온 코마 라미린넨 - 크림아리보리-(스판) 으로 만들었구요
바지는 [ 0717-11 ] - 브랜드 레이온&코마 스판 - 블랙 - (완소 바지감) 으로 만들었네요.
둘다 스판이라 편하고 크림아이보리는 앞으로 입기엔 얇은감이 있으나 한여름엔 딱일것 같아요.
바지감은 정말 바지 만들기 딱이에요. 그래서 처음 3마 구입했는데 제 바지도 만들려고 3마더 주문했다지요^^
ps: 원본이미지는 삭제했습니다. 이미지 게재도 제재한다는 그 쇼핑몰 공지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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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지영님 보셔요~~
일반적인 생활한복 바지 밑단
이번 검정바지 밑단
첫댓글 생활한복만 입으시다니. .자작나무님 손길이 많이 가긴하겠지만 넘 멋지신거같아요^^
생활한복이 은근 손길이 많이가서 시간이 좀 걸려요. 그래서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그래도 만들어주면 늘 고마워하며 여기저기 자랑하며 입어줘서 안만들수가 없어요.^^
올해들어 처음으로 나이마이 잡순남편님에게 ㅋ 생활한복을 만들어줄까 생각하고 패턴은 사놨는데...어찌된게 엄두가 안나네요~~ㅠㅠㅠ
네이비코튼 스판이 얼마 안남아서리 ㅋㅋ 블랙을 살까 말까 어쩔까 며칠 창고들락날락하는중에요~~
입고벗기 편하고 멋스러운 상의에요...바지는 허리랑 밑은 고무줄인가요?? ^^쉽게 만들수 있는 팁좀 부탁할게요~~ㅎ
바지허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드는 고무줄바지처럼 했구요.
밑단은요 사폭바지나 일반적인 생활한복 바지는 위의 자주색바지처럼 연봉매듭해서 저렇게 하는데요.연봉매듭안하고 일반 단추로 사용해도 되요
이번에는 커프스처럼해서 연봉매듭 만들어 단추구멍뚫어 만들었어요. - 사진을 올려볼께요(원본사진을 보정해서 화질은 구려요). 자세한 사진은 남편출장에서 돌아오면 올려볼께요.
근데 커프스처럼 하는거는 한번더 손이가서 걍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는게 조금이라도 시간절약되요 ㅎㅎㅎ. 패턴은 어디패턴인가요 혹시 패턴팜인가요? 패턴팜꺼가 아래 커프스처럼 한거에요. 다른곳이면 저도 좀 알려줘요~~
ㅋㅋ 네 거기 패턴맞아요~~^^오후에 늦게 영화보고 이제들와봅니다 감사해요~~
자작나무님..위에거는 새로나온 데일리 상의인거같아요...내껀 그 전에 산 생활한복이에요..앞단이 요거보다 더 위에 달린..
이게 더 훨씬 젊어보이고 이쁜데요~~^^
어 지금가서 보니 새로나온 패턴이 있군요. 데일리패턴은 아니구요 깃이 더 내려와요. 제가 그옷 만들려고 이패턴 변형해서 작업중인데 이렇게 나와주니 고맙군요.
예전패턴은 맡깃이라 해서 일반적인 생활한복이고 저위에꺼랑 데일리는 요즘 유행하는 젊은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한복이에요. 저위의 이미지 삭제해야겠어요. 그 회사에서 이미지도용 강력히 제재하는 글을 보았거든요~~
네 나두저 깃모양이 좀 마음에 안들어서 지금 변형하느라 이리저리 굴리고 자료찾아보는중에요 ㅋㅋ
저 깃모양 패턴은요 "아씨패턴 http://a-cee.com/"에 감셩셔츠에요 .저도 요거 변형하다 힘들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겨우 찾았어요. ~~
진정 자연을 즐기고 사시는 분인것 같아요~ ^^
흰색이 정말정말 멋지네요 ~~
저도 이 70수 크림아이보리로 이자벨루즈 목단변형 블라우스를 만들려고 사놨는데요..
좀 비치는듯 하여 망성이고 있는데 비침 어떤가요??
비쳐요~ 안에 스킨색 속옷 입으셔야해요.
사진이 흰색으로 나왔는데 검정색과도 잘어울리는 고급진 아이보리더라구요.
그렇죠.. 나시하나 입어줘야겠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년부터 철릭원피스가 유행이죠. 저도 만들고는 싶은데 잘 입어지질 않을거같아 생각만 하고 있어요.
아이들 철릭이나 함 만들어보려구요
잘어울린다하시니 고맙습니다.
대단한 실력이세요.
한복까지 하시는군요.
감탄과 함께 부럽다는 표현밖에 없어요.ㅎㅎ
생활한복도 패턴만 있으면 다른 옷만드는 과정과 똑같아요.
대단한 실력 아닙니다. 단지 여러벌 만들어본것 뿐이에요. 저도 하면서 실수 많이 하고 꼼꼼하지 못해서 안보이는 부분은 대충하기도 해요. 넘 완벽하게 하려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느무느무 멋져요~~~~
남편분도 생활한복을 즐겨입으신다니
멋진 분일 거 같아요
저도 패턴 노기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남편이 멋지다기 보다는 마당쇠 스타일이라 제가 요즘 원단에 신경써서 고급지게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에요.^^
한복이네요...
부럽지만, 손 많이 간다는 설명에 주춤
하게된다는...
저 흰색이 아주 부드러운.. 그 원단인가
보네요. 자연광에 보니 더 예쁘군요.
사이즈 큰 남편분것까지 만드시구
대단하십니다.
일단 남자꺼라 원단도 많이 들고 소소하게 연봉매듭도 만들어야하고... 바지는 일반 고무줄바지 만드느것처럼 어렵지 않은데 저고리는 깃만 잘 달면 괜찮아요. 제가 넘 겁을 주었나요. 다른 옷만드는것과 똑같으니 함 만들어보세요. 그런데 일단 원단이 좋아야 마당쇠나 머슴분위기 안나니 원단을 고급진걸 쓰는게 좋아요.
생활한복에 꽂힌 언니때문에 철릭 스커트 함 만들어봤네요
남편분 너무 좋으시겠어요~
철릭 저도 만들고 싶은데 밀린 숙제도 많고 제 허리가 얇지 않아서리....ㅎㅎㅎ
남편분 복도 많으시지...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을지도...^^*
과연 나라를 구했을까요???^^*
자작나무님은 옷만들기 취미가 꼭 필요하신 분이시네요.
계절마다 생활한복 사드리는것도 일이고 돈이고...
보람되시겠어요~
입고 다니는 모습 보면 뿌듯해요~~
저도 이거 비슷한패턴 지금 주문해놓았는데 완성작 보니 얼른 만들고싶어지네요
이렇게 한벌 만들어주시고나면 넘 좋으시겠어요 ~
어디 패턴인지 정보 좀 주셔요. 요즘 들어서야 생활한복 패턴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서 참 기쁜 일인입니다.
여태까지 10년전 패턴으로 이리저리 변형하려니 넘 힘들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