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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ska213 ~ 달매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비룡산(혹은, 용비산) 원산성과 장안사와 회룡포
비룡산 장안사
비룡산 봉수대
용포대(화룡포 제2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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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성, 혹은 원성(圓城)은 현재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비룡산(혹은 용비산)에 있는 옛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원산향이란 원산성이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이다. 또 이 성이 있는 지역을 용주(龍州)라고도 했다.
이 성은 원산성, 원성 이외에 龍州, 용비산성, 비룡산성, 원산향, 따뷔성, 따비산성 등으로도 불려졌다. 마한 시대부터 전략 요충지로서 여러 나라가 싸운 곳이다. 가장 많이 불려지고 史書에 많이 나오는 이름은 원산성이다. 서기 927년 1월에는 신라군을 선봉으로 나려연합군 대 견훤군 간의 전투도 있었다.
김부식 저(金富軾 著)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수록된 원산성(圓山城), 혹은 원산향(圓山鄕) 관련 내용
百濟本紀 始祖溫祚王(시조온조왕) 26년, 서기 8년
10월에 왕은 군사를 내어 사냥을 한다고 하면서 몰래 마한(馬韓)을 습격하여 그 국읍(國邑)을 병합했다. 그러나 마한의 원산성과 금현성(錦峴城) 등 2개의 성은 굳게 지키며 항복하지 않았다.
百濟本紀 始祖溫祚王(시조온조왕) 27년, 서기 9년
4월에 (원산성과 금현성 등) 2개 성이 항복하므로 그 주민을 한산(漢山) 북으로 이사하게 했다. 이로써 마한이 멸망했다.
百濟本紀 始祖溫祚王(시조온조왕) 36년, 서기 18년
8월에 원산성과 금현성 등 2개 성을 수즙(修葺)하였다.
* 수즙 (修葺) : 집을 고치고 지붕을 새로 이음.
百濟本紀 肖古王(초고왕) 25년, 서기 190년
8월에 왕은 군사를 내어 신라의 서쪽 경계에 있는 원산향을 습격하고, 부곡성(缶谷城)으로 쳐들어 가서 이를 포위 공격하였다. 신라에서는 장군 구도(仇道)가 마병(馬兵. 즉, 騎兵) 500을 거느리고 와서 이를 막았다. 백제군이 거짓으로 물러서자 구도는 와산(蛙山. 현 보은)까지 추격하였다. 백제군은 신라군을 반격하여 크게 이겼다.
新羅本紀 伐休尼師今(벌휴이사금) 7년, 서기 190년
8월에 백제가 서쪽 변경의 원산향을 습격하고, 또 부곡성(현 군위)으로 쳐들어와서 포위하므로 (파진찬) 구도는 날랜 기병 500명을 거느리고 나가 이를 공격하니 백제군은 거짓으로 도망하였다. 구도는 백제군의 계책을 모르고 추격하여 와산(현 보은)에서 백제군에게 패하였다. 이는 구도의 실책이므로 벌휴이사금은 구도의 벼슬을 강등시켜 부곡성주로 삼고, 설지를 左軍主로 삼았다.
百濟本紀 武寧王(무령왕) 12년, 서기 512년
9월에 고구려가 가불성(加弗城)을 습격하여 점령하고, 군을 이동하여 원산성을 파괴하고, 약탈과 살육이 심하므로 왕은 날랜 기병(騎兵) 3천 명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위청(葦川. 현 서산) 북쪽에서 싸웠다. 고구려군은 백제군이 얼마되지 않은 것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진을 치지 않으므로 왕이 급히 쳐서 고구려군을 크게 무찔렀다.
高句麗本紀 文咨王(문자왕) 21년, 서기 512년
9월에 군사를 일으켜 백제를 침공하여 가불성과 원산성 등 2개 성을 함락시키고, 남녀 1천여 명을 포로로 잡았다.
新羅本紀 景哀王(경애왕) 4년, 서기 927년
1월에 고려 태조가 직접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를 정벌하니 경애왕은 군사를 내어서 태조를 돕게 하였다(四年春正月 太祖親征百濟 王出兵助之).
金宗瑞 外著 고려사(高麗史)에 수록된 용주(龍州)와 관련된 내용
* 용주는 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소재 圓山城으로 추정
高麗史 世家1 太祖1 太祖10년 丁亥年, 서기 927년
1월 태조는 견훤의 후백제 세력권에 있던 용주(예천군 용궁면)를 쳐서 항복시켰다(太祖十年春正月 乙卯 親伐百濟龍州降之). 당시 견훤이 맹약을 어기고, 자주 군사를 일으켜 변경을 침략했지만 태조는 오랫동안 참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견훤이 더욱 악행을 일삼으 면서 고려를 병탄하려 해 정벌에 나선 것이다. 이때 신라 경애왕은 군사를 보내 태조를 돕도록 했다(新羅王出兵助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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