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한 에너지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잠시 빌린 것 뿐이야. "
" 신은 편을 들지 않아.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려 할뿐... "
" 진짜 보물은 땅속에 있는 돌이아니라 당신 주위에 있는 것(자연 그 자체)이란 말이야! "
" 내 그릇(마음)은 비워져 있습니다. "
6년만에 강추위가 찾아온 수요일 아침 재훈형과 저 그리고 묘월심보살은 제임스 카메론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보러갔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IMX 3D 효과는 둘째치고 영화의 내용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런닝타임이 오히려 짧게 느껴졌던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개인적 평가 ^^)
애이와라는 신을 통해 모든 생명들이 하나로 소통하고 있는 별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모든 생명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나비족" 그들에게 인간의 존재는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나비족을 미개한 종족으로 치부하며 그들을 몰살시키고 그들의 자원을 채취해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마치 인디언을 몰아낸 미국개척의 역사처럼 말이죠.
인간의 광기는 저를 몇번이나 울컥하게 하더군요. 묘월심보살은 졸고 있고요... -_-;;
첫댓글 그 상황에서 졸고 있는 그 근기...대근기 입니다 *.,*
너무 너무 부녀회장님을 생각나게 하는글이군여 ㅎㅎㅎ
제 주변의 사람들은 너무너무 비주얼에 열광을 하던데 이렇게 다른 내용을 써주사디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