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나라 아동그룹홈 설립배경
우리나라가 IMF이후 경제적 상황의 악화로 빈곤과 결손가정의 증가로 인해 위기에 처한 아동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유아 시기의 아동들은 부모의 양육이 절실하지만, 빈곤, 위기, 결손가정이 처한 현실에서 방치, 학대, 유기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가정해체를 방지하게 위해 지역아동을 중심으로 2000년 영유아 그룹홈을 강북구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에 입학하여도 원가정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아동그룹홈을 추가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원가정복귀를 위한 지원과 더불어 자립을 준비하도록 대학진학이나 취업을 지원하는 자립형 퇴소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과 보호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로 아동 5명을 표준으로 하되 7인이내가 거주하며, 시설장과 종사자 2인 총 3인이 근무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는 아동 개별적 서비스가 가능하고 또래관계및 대인관계 형성이 이루어지는 규모로 가정의 형태로 지역사회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의 낙인화 예방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둥근나라 설립목적
둥근나라 그룹홈은 해체, 빈곤, 결손가정의 아이들 중에서 부모의 양육이 불가능한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일정기간 보호, 양육, 교육, 상담을 지원하여 다시 가정으로 복귀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이 사회의 건강한 아이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운영방식
아이들의 하루일과는 일반가정과 같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와 연계가 되어 있고 혈연관계가 아닌 아동과 종사자가 가족처럼 지내다는 것입니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정기간 동안 함께 살기 때문에 둥근나라에 머무는 시기는 만 1년에서 7년 정도 입니다. 이 기간동안 모든 보호, 교육,상담, 치료, 의료, 나들이 등의 서비스는 둥근나라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나, 1주일에 24시간은 부모와의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가정으로 복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며 입소시에 분리불안 없이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도와주고 부모의 자립의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우리의 다짐
1. 아동들이 부모로부터 유기, 기아, 학대, 방임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2. 입소한 아동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보호 및 교육,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3.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아동그룹홈의 인식확대 및 자원계발을 한다.
4. 위기가정의 발굴 및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