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 아이가 눈을 안 마주쳐요! - 사시, 약시

[터사랑]

어린이는 시력이 좋고 나쁜지 스스로 판별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과도하게 찡그리거나, TV와 책을 너무 가까이서 보거나,

유아기에 엄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 눈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칠판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이야기할 때 비로소 안과를 찾으면 시기가 늦었다고 볼 수 있다. 

소아는 만 5세 전후에 정상시력이 거의 완성되며

만 10세 이후에는 새로운 시력발달은 없으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생후 6개월 전후로는 선천성 안과질환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하며

1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사시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것.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사시는 두 눈 중에서

한쪽이 바깥 또는 안쪽으로 비켜나서 초점이 흐려지는 상태를 말한다.

두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보게 되어 시력발달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눈

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내사시,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외사시라고 한다.

사시는 그 종류에 따라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만 2∼3세가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사시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영아의 내사시의 경우에는 수술해 주어야 하지만,

원시로 인해 사시가 생겼을 때는 충분히 교정이 될 수도 있다.

간혹 눈이 안으로 몰려 있다며 병원을 찾은 어린이 중에 사시가 아닌 경우도 있다.

이를 가성 사시라고 부르는데 미간이 넓고 콧대가 낮은 어린이 중에 흔하다.

이때는 자라면서 눈이 몰려 보이는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사시의 원인은 원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외상, 한쪽 눈의 시력장애 등이 있으나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사시는 자주 눈이 돌아가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미용상의 문제도 있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시력저하로 약시가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만 1세의 시력은 0.1~0.2, 만 3세는 0.6 전후이며 만 5세 전후에 1.0의 정상시력이 된다.

시력은 나이에 따라 다르며, 정상치보다 시력표에서 2칸 이상 차이가 나면 약시라고 한다.

약시의 원인은 사시나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눈의 질병(선천성 백내장, 녹내장, 안검하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소아 약시가 있는데도 방치할 경우 시력이 나은 한쪽 눈만 계속 사용하게 돼 약시가 심해지게 된다.

치료는 양눈 간 시력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 눈만 계속 사시인 소아에게서 약시가 생길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와 시력교정 후 정상시력이 나오면 사시성 약시는 아니다.

부동시는 흔히 짝눈이라고 부르며

양 눈의 굴절이상 종류가 다르거나 같더라도 2디옵터 이상 도수 차이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사시가 있는 부동시는 어릴 때 발견할 수 있어 치료가 다소 용이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시만 있는 경우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가 너무 가까이서 TV를 보거나 두 눈을 찡그려 사물을 보는 경우는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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