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섯 곳의 의료기관에서 같은 진단을 받았다는 이 위기의 젊은이에게
선뜻 Controller를 맞춰주며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당분간만이라도 도와야 될 것 같아서 임상을 시작합니다.
모든 자료는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환자가 기술한 병력입니다.
2015년 3월,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보건증을 받으려고 보건소에 찾아가 검사를 받았는데,1주일 후 ‘심장이 조금 커져 있다’고 보건소로부터 연락이 옴.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크게 관심도 두지 않고 평상시 그대로 생활하였음.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2015년 5월, 목에 가시가 걸려 내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심장전문병원 강심장내과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음.
2015년 6월, 강심장내과를 찾아가 초음파 검사와 그외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원장님 말씀이 "심각하다"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며 그 이상의 진료를 거절하였음.
2016년 7월, 영남대학병원에 일주일 입원해 또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겠다며
약물치료를 권해 1년 정도 받았으나 차도가 없다고 지체하지 말고 서울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라는 권유를 받았음.
바로 서울로 올라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 하고 반복되는 각종 검사를 또 받아보았으나,
담당 선생님은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심장이식수술을 권하였음.
입원기간은 건강한 심장을 뇌사자로 부터 제공받아야 하므로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하였음.
가족회의 결과, 이식수술이 아닌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자는 결론이 내려져 심장박동기를 부착하여야 된다는 담당선생님의 권유를 뒤로하고 퇴원 하였음. 이 후 한의원의 침 치료와 (심장박동기 부착이 시급하다고 계속 염려하시는) 영남대학병원 선생님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던 중 누나가 일하는 병원의 한 선생님이 ‘체절신경조절요법’을 강력 추천해주어 2017년 1월 11일 손인순 선생님을 만나뵙게 되었음.
흉부사진 MRI Heart(Contrast)
Cardiomegaly
No Active Lung Disease
■ 1월 11일 수요일
S'NC 1회 Control 후 어떠한 변화도 못 느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SNC를 받고 난 후 몸이 전체적으로 편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필자의 눈에 띄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생겼다는 얼굴 가득한 여드름의 충혈이 많이 가라앉았다는 것 입니다.
■ 1월 12일 목요일 오전
S'NC 2회 Control 중에는 T3-T4에 약 10분간 P Control을 해 주었더니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이는 어떤 형태로건 심장운동이 활성화 되어간다는 표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지하기가 극히 어렵던 손목의 맥박이 약하게나마 잡힙니다.
※ P Control이란 병소 지배신경이 seating된 Controller 돌기 부분에 식지(食指), 또는 무지(拇指)의
지두(指頭)를 이용하여 1~2초 간격으로 약간의 압력을 가하는 방법입니다. 비상시 조금은 강자극으로
병리개선을 효율화시키기 위함입니다. 단, Control point가 정확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월 12일 목요일 오후
3회 Control 중에도 T3-T4 에 약 10분간 P Control을 해 주었더니 부정맥이 강하게 자주 뛴다고 합니다.
S'NC 후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 1월 13일 금요일
S'NC를 받기 전 혈압은 100-60 이라고 Chart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심할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13일 4회 S'NC 받기 전, 혹시 혈압에 변화가 생겼는가 재어 보았습니다.
혈압의 변화를 알아보려는 이유는 이 환자 심부전의 원인은 좌측 심장비대(가슴 X-ray 판독결과) 입니다.
SNC는 기관 또는 조직의 '비대((肥大)'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력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113-76-76 이 나왔습니다.
심장운동에 변화가 생긴 것 입니다. 좌측 심방과 심실은 제3, 제4 흉체절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좌심방, 좌심실의 운동과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V체질의 체절신경 T3-T4의 지배를 받는데, V체질의 체절신경 T3-T4는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는 체절근을 긴장성으로 수축시킵니다. 그러나 때로는 조직의 결체력을 저하 또는
상실시킵니다. 이들 병리 모두는 좌심방, 좌심실 심근(心筋)의 긴장성 수축 및 심근 조직세포의 대사장애로 이어져
심근을 비후시키고 둔화된 심근의 신축작용은 규칙적이어야 하는 심박동을 건너뛰게 만들거나 빈맥 또는 서맥 등등의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인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요인이 됩니다. 이와 같은 좌측 심장의 운동장애는 폐의 gas교환으로
신선한 산소가 충족된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능과 이 혈액을 전신을 향해 뿜어내는 수축기능 모두를 저하시키며,
또 중요한 것은 심장의 생필품(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관(管)조직 또한 수축시키는데,
이에 기인되는 심근의 허혈은 심부전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심비대는 부정맥으로 이어지고 심근의 혈행을 감소시켜
심부전으로 이어져 돌연사 1순위의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중한 병변상태에서도 S'NC는 병리로 작용하는 이들 두 체절의 흥분성 impulse에 대해 억제성으로 작용,
대뇌의 병리를 소멸시킵니다. 이로 심장운동은 균형이 회복되어가고(혈압과 맥박의 변화로 추정 할 수 있음) 관상동맥의
긴장성 수축 또한 해소되어 심장의 생필품 공급이 활성화됨으로써 심장은 점차 기능을 회복되어 갈 것입니다.
4회 Control 중에도 T3-T4에 약 10분간 P Control을 해 주었습니다.
4회 S'NC를 받은 후 환자는 부정맥의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필자 역시 맥박 감지가 조금은 수월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비대 : 대뇌로부터 체절에 도달된 흥분성신호에 기인되는 조직세포의 대사장애는 효소(용해효소)활성을 저하시켜
수명을 다하고 사멸된 세포의 잔해들을 비롯하는 불필요하게 된 물질들이 제거되지 못하여 침착되어 부피가
커지고 굳어지는 상태.
■ 1월 14일 토요일
14일 5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22-90-91이 나왔습니다. 손목 요골동맥의 맥박도 수월하게 잡힙니다.
5회 Control 중에도 T3-T4 에 약 10분간 P Control을 해 주었습니다.
4회 S'NC를 받은 후 빈도가 줄었을 뿐, 없어지는 않다던 부정맥이
5회 S'NC를 받은 후 부정맥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1월 16일 월요일
16일 6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1-85-93이 나왔습니다. 손목의 맥박도 정상맥으로 잡힙니다.
14일 5회 S'NC를 받은 후부터 부정맥은 전혀 못느낀다고 합니다.
6회 Control 중에도 T3-T4 에 약 10분간 P Control을 해 주었습니다.
■ 1월 17일 화요일
17일 7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0-84-96이 나왔습니다.
몸이 좀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낄뿐
특별하게 더 변화된 것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 1월 18일 수요일
18일 8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2-84-91이 나왔습니다.
부정맥은 하루에 한 두번 느낄때도 있고 전혀 못 느낄때도 있다고 합니다.
■ 1월 19일 목요일
19일 9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6-80-89가 나왔습니다. 부정맥은 전혀 못 느낀다고 합니다.
연구실에 오는 길이 조금은 언덕진 길이어서 걸어오느라면 숨이 찰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숨찬 것을 모르고 걸어온다고 합니다.
■ 1월 20일 금요일
20일 10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4-86-91이 나왔습니다.
여드름으로 항상 충혈되어 있던 안면의 피부도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 1월 21일 토요일
20일 10회 S'NC 받기 전, 혈압을 재어봅니다.
114-86-85가 나왔습니다.
위 환자는 사전 예고 없이 약속시간 불이행 등등 연구실 업무에 지장을 주므로 도움은 10회로 끝냅니다.
앞으로는 스스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첫댓글 심부전의 상태가 어떻다고했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부터 몸이 안좋아지게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희망이 돋아 오르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 있어서 가족들 상담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