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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평생교육 받으세요"
| 기사입력 2003-04-07 21:04 | 최종수정 2003-04-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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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구가 본격적으로 ‘배움터’의 길을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는 7일 오후 해운대구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선언식을 가졌으며 11일부터 주민자치학교를 개설키로 했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사회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문화 교육 스포츠 복지시설 등을 지방과 교육자치단체가 공동 협력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관리하는 지역학습 공동체 사업. 세대를 초월해 지역주민 누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도시기반을 의미한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우1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으로 구성된 스포츠 댄스팀의 공연과 좌동 주민들의 여흥돋우기, 해강초등학교 어머니회의 가야금 연주, 장산 반딧불이보전동아리의 환경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지역문제 해결과 환경가꾸기운동 등 주민 스스로 참여와 관심 속에 운영하게 될 주민자치학교는 지역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주1회 6회 과정으로 개설되는 제1회 자치학교는 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한 반송 1,2,3동 주민자치 위원이 프로그램 구성에서 운영, 수강생 접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강의는 부산대 황한식 교수를 비롯한 교육 환경 문화계 인사가 참여해 △주민자치센터의 기능과 역할 △자치역량 함량을 위한 리더십 교육 △우리 지역 잘 알기 △자원봉사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 속의 자치활동 등을 강의한다. 수강신청은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051-542-1295)로 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앞으로도 권역별 주민자치학교를 개설해 지역학 환경 교양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장산 반딧불이 퍼포먼스 계획
Ⅰ. 연습일
◦ 3월20일4시,-5시 에서
◦ 4월4일 8시, 20분-50분, 13시30분-55분, 4시-5시. 매일연습
◦ 4월7일 8시, 20분-50분, 14시30분 공연
Ⅱ.공 연
◦ 공연일 : 4월7일 2시30분
◦ 장소 : 해운대구청 대강당
◦ 줄거리
1.신도시로 논농사의 중심지인 마을이 없어져서 사람과 삶의 터전을 함께 해온 장산 반딧불이가 서식지를 빼앗겼다.
2. 야행성인 장산 반딧불이의 입장에서 보면 인공종명의 출현은 긴진화의 역사속에서 전 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일데 사변이다 (암놈은 바닥에 서 수놈은 하늘에서 서로교신을 한다 그러나 가로등으로 암수교신의 기회를 잃게된 다 )
3. 장산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인 다슬기를 보호하도록 냇가에서 다슬기 잡는 것을 금 지 한다
4. 음식 쓰레기 버리기, 쌈프로 머리감기의 하천오염은 장산 반딧불이유충의 서식지를 잃게되 어 장산 반딧불이의 개체수를 감소시킨다.
5. 쓰레기를 주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어 반딧불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하였다
Ⅲ. 시나리오
1. 장산 반딧불이는 살고 싶어요 " 무대 이쪽 저쪽으로 피켓들고 이동
◦배경음악 : 개똥벌레
2. 장산 반딧불이 가 몇 마리 난다
(재송직화 栽松織火 핏켓들고 서있음 설명은 서소원이가 한다)
재송직화(栽松織火)의뜻:[수영8경중에서 나오는 내용]
☞ 수영에서 바라보니 재송포구의 소나무 사이로 날아다니는
장산 반딧불이의 모습이 베짜는 모습이라고 설명함을 볼 때
옛날부터 장산에 반딧불이가 많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배경음악 ]
3. 바닥에 푸른 비닐을 한 줄로 깔아 냇물을 상징한다
그 냇가에 다슬기가 장산 반딧불이 유충에게 먹이를 먹여준다
[ 배경음악 ]
4. 사람들이 계곡에 쌈프로 머리를 감으니 다슬기와 장산 반딧불이 유충이 고통받는 모습
[ 배경음악 ]
5. 사람들이 계곡에 쓰레기를 버리니 하천이 오염되어 다슬기와 장산 반딧불이 유충이 먹이가 없어 고통받는 모습
[ 배경음악 ]
6. 사람들이 계곡에 다슬기를 잡으니 장산 반딧불이 유충이 먹이가 없어 배고픔을 나 타냄
[ 배경음악 ]
7. 엄마와 장산 반딧불이 가 쓰레기를 주어서 주변이 깨끗해진다
8. 가로등이 비치어- 장산 반딧불이의 암수 교신이 안되어 괴로워하는 모습
가로등에 불이 꺼지니- 암수 장산 반딧불이 가 서로 만나는 장면, 장산 반딧불이가 모두 날아다닌다.
[ 배경음악 ]
9. 모두(전원) 나와서 개똥벌레 노래와 율동을 한다
Ⅳ. [노래가사내용] [곡는 신형원의 개똥벌레]
아무리 둘려봐도 반딧불이 없네
저기 장산 주위가 우리 터인데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함께 하던 반딧불이 멀리 사라졌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장산 반딧불이야
우릴 위해 한번더 불빛을 내주렴
나나~나나나나 희망의 꿈을안고
그날오길 꿈꾸며 함께 실천한다
냇물을 맑게하면 다슬기 올까
반딧불이 돌아와 함께하고싶네
우린 친구라네 우리가 할께
강도 산도 자연을 정말 깨끗이
꿈을꾸자 희망갖자 그날을위해
우리 함께 모두가 자연을 살려보자
나나~나나나나 희망의 꿈을안고
반딧불이 돌아와 함께 놀아 보자
함께 춤을 추자...
10. 모두퇴장
장산 반딧불이 퍼포먼스참가 소감문
제 2학년 4반 19번 이름 이은정
우리 장산에는 한때 장산 반딧불이가 많이 번식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그런 모습을 잘 볼수없기에 반딧불이에 잘 알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 관심있는 모임과 생물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포프먼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포프먼스의 주 내용은, 오염된 환경에서 서서히 멸종되가는 반딧불이를 그리고 있다 .인간들로 인해 반딧불이가 피해보는 모습도 그리고 있다.
우리학교 반딧불이 회원과 과학부장이 몇몇 참가한 이 행사는 무척이나 흥미있었다.
며칠동안 대본과 노래를 연습하여 협동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고, 재미있게 행사를 준비했다.
반딧불이와 , 반딧불이의 생태계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도 등장했다. 주로 반딧불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인물들도 있기야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여 한명 정도 출현했다.
우리가 이런 공연을 하려고 한 의도 대로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좀 느끼고 반성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몇 년이 흐르면 곤충들은 다 멸종되 버리고 인간들도 멸종 되버리는게 아닐까 ?
사람이 사람손에 의해서 과학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부작용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많은 자연들이 파괴되었다.
물론, 포프먼스 할때 , 힘든점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 여러부분을 다 겪었지만 정말 자연생태의 현실을 무시할수 없는 것 같다.
자연이 멸망하면 우리도 따라 멸망할 터인데.
환경을 보호하는데는 물론 과학적인 약품과 시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연을 한 우리나, 그것을 감상한 사람들도 다 지금의 현실을 빨리 인식하고 받아드려 실천에 옮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반딧불이도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까.
반딧불이가 다시 장산에서 숨쉴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장산반딧불이 퍼포먼스참가 소감문
제 2 학년 5 반 16 번 이름 서소현
반딧불이 회원으로 난생 처음으로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퍼포먼스라는 일종의 대사없는 연극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 사람들 몇몇을 모아놓고 하는 작은 연극인 줄 알았는데 막상 당일 날 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평소 부끄러움이 많던 나에겐 관중 앞에서 연극을 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내가 맡은 역은 암컷 반딧불이. 맨 처음에 날아다니고 중간에 수컷 반딧불이와 만나지 못하다가 만나게 되는,,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전부다 나와 개똥벌레 노래를 부르는 것이 다였다. 노래를 제외하고 대사 없다는 점에 그나마 부담이 덜 되었던 것 같다.
아침자습시간, 점심시간, 방과후에 할 때마다 그 때 그 때의 시간을 빼앗기는 것 등 때문에 솔직히 실증이 나긴 했다. 특히 원래 구성된 인원말고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끄러워 지고 대충대충 하는 것이 답답했다. 우리가 비록 연극부 처럼 연극을 해오던 사람들이 아니기는 하지만, 연습할 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더라면 좀 더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또한, 연극을 담당하거나 지도를 잘하시는 선생님이 일찍이 지도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우리가 하는 연극이래도 조금 어색한 면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연극을 하는 도중 앞쪽의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고개를 끄덕이고 알겠다는 표현을 할 때면 뿌듯하기도 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퍼포먼스라는 연극을 접함에 따라 신기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사람들 앞에 서 봄으로써 당당함도 생기고, 더군다나 부산 시장 등의 직위가 높으신 분들 앞에서 연극도 하고 조그마한 신문에도 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 연극을 하면서, 지금은 거의 없지만 살아있는 반딧불이 들을 잘 보살피고 돌보아야 하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장산반딧불이 퍼포먼스참가 소감문
해운대여자중학교 제 2 학년 2 반 10 번 이름 김연주
처음에는 퍼포먼스 같은 것에 관심도 없었고, 자신도 없었다.
거기다 방과 후에도 남아서 연습을 한다는 게 굉장히 큰 불만이었는데, 그나마 봉사시간을 주신다고 시작한 일이어서 끝날 때까지 참고했다. 꾀도 부리고, 게으름도 피웠지만, 막상 퍼포먼스가 끝나고 나니까 조금 허전하였다. 매일 과학실에서 자습시간을 보내고는 했었는데.......
무대에 올라갔을 때 다른 아이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긴장이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나와 지선이가 앞으로 나가서 연기를 하는 차례였는데, 앞으로 나가는 순간 내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 토마토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던진 쓰레기에도 등을 맞아서 굉장히 창피했지만, 당황하면 더 이상할 것 같아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가 맡은 부분을 연기하였다. 우리가 연습할 때보다 더 열심히, 더 잘 하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지만 끝나고 나니까 매우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자신있게 해낼 수는 있겠지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첫댓글 9.4일 18:30분에 장산반딧불이 현장 탐사 갑니다.함께 가시려면 010-2831-7933 옥숙표에게 연락주세요 장산반딧불이 보존동아리 김영주 회장님(옛 해운대여중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