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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수상작품을 보면서 우선 겁부터 난다. 이제 곧 변방으로 밀려나겠구나 하는 두려움이다. 새로운 얘기, 새로운 패션으로 다가오는 이 신인들은 아무런 거침이 없다. 지루한 얘기 집어 치워요, 그런 얘기 얼마나 촌스런지 아시지요? 그렇게 발칙하게 대들 것만 같은 이 새로운 작가들을 어떻게 맞아야 할지. 그러나 걱정하지 마시라. 이 분들은 한결같이 예의범절을 잘 익힌 뼈대있는 가문의 자손들이니.
네 분, 에세이스트이 가족이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강경자 | 충남 당진 출생/ (현) 논술교사/ 서정과 서사 회원
강경자의 「다리」
11살 소녀가 어느 날 문득 낯선 세상에 던져졌다. 가족을 떠난 것이 아니라 헤어져 살던 가족과 합류하면서 맞닥뜨린 상황이었다니 아이러니컬하지 않은가. 낯선 도시의 한 가운데 위치한 가난한 셋방촌, 그 한 칸의 좁은 방에서 일곱 명의 가족이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나 소녀를 데려다 이 답답한 공간 속으로 합류시킨 것이다. 고향의 산과 들을 야생마처럼 뛰놀던 소녀에게 그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다닥다닥 붙은 도시의 집들, 복잡하게 뒤엉킨 길들, 그리고 가족이 모두 모여 살기엔 터무니없이 좁은 방 한 칸. 그러나 인간은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그래서 그 낯설음이 상처가 되었다고 말할 순 없다. 문제는 이 작가에게 그 때의 고독과 소외감이 상처로 자리 잡아 오래도록 극복되지 못한 심각한 트라우마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바쁜 어머니, 그래서 자신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어머니의 무관심이 상처였다. 여름방학 하던 날, 올라오게 된 그는 개학을 하고도 한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 할머니와 둘이 좁은 방안을 지키고만 있었다. 또래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로 가는데, 언니 오빠도 모두 학교에 가는데, 혼자만 남겨진 것이다. 그 때에 그는 불현듯 가출의 충동을 느낀다. 집을 나갔고 얼마간 걷다 보니 다리가 나타났다. 그 다리 위에서 이 발칙한 소녀는 자살의 유혹을 받는다. 그 날 이후 소녀는 혼자였다. 그 날 이후 소녀는 그 어머니와 심정적으로 절연을 해버렸다. 이 글 속에서의 다리는 이 쪽에서 저 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불구의 다리이다. 상징만 있을 뿐 기능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서로의 거리를 가늠케 하는 상징적 도구일 뿐이다. 그녀와 어머니 사이엔 건널 수 없는 다리가 놓였고 둘 다 그 다리를 건너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수십 년을 으르렁거렸다. 그리고 이제 그 어머니는 육신마저 쇠약해져 거동을 하지 못하신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이 작가는 수필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누구나 그런 상처를 안고 그 상처를 통해 비춰진 세상을 삐딱하게 보면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마 우리는 그것을 편견이라 부를 것이다. 그 누구도 자기만의 편견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한 편견이 깨지는 순간을 포착한 작가의 역량이 놀랍기만 하다. 한쪽이 쇠약해지만 전의를 상실하게 되고 그 부딪침이 사라졌을 때, 그 때서야 작가는 알게 되었다. 전학이 늦어진 이유는 어머니의 무관심한 태만 때문이 아니었고 아버지의 실수 때문이었다는 것을. 그 지점에서, 작가는 우리가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소한 상상으로 얼마나 많은 인식의 오류를 범하면서 살고 있는가 하는 화두를 던진다.
이현재 | 1959년 생/ 경남 김해 출생/ 양주골문학회 회원/ KT 의정부지사 근무
이현재 「아빠는 고향이 어디야?」
현대인에게 고향은 더 절실한 향수로 다가오고 있다. 작가는 너무 일찍 떠나온 고향에 대한 기억이 겨우 두어 가지 강렬했던 사건만 떠오를 뿐 희미하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 가보리라고 마음먹으면서 늘 고향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그런데 그 고향이 수몰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래도 그는 실망하지 않았다. 비록 고향집이 강물에 잠겼다 해도 그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고 물 속 깊은 마을에서 또 다른 세계로 존재할 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집 대청에는 대왕물고기가 살고 있을 거란 그의 상상은 탁월했다. 그것은 그가 순수한 동심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많은 세상경험을 통하며 얻어낸 현실적 적응력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차원의 신화를 창조하는 그의 작가적 능력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TV에서 고향 근처의 마을과 강의 참혹한 수해 현장을 목도하고 만다. 푸르고 맑은 물결은 간데없이 온통 쓰레기에 뒤덮여 있다. 이제 그는 늘 그리던 아름다운 고향이 유린된 것에 분노할까? 그렇지 않다. 그 다음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미묘하다.
태풍에 세상 쓰레기가 모두 떠밀려 왔는지, 물 밑에 있던 고향마을 살림살이가 전부 떠올랐는지, 온갖 쓰레기와 죽은 물고기가 함께 출렁이는 모습은 참혹했다. 그 후로 몇 번인가 미루나무 위를 지나던 조각구름이 나무에 걸려 버둥거리다가 큰 물고기로 변하는 꿈을 꾸곤 했다.
아프다는 것도 아니고 슬프단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꿈 얘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의 사유는 자유롭다. 고향 집 마당에 서 있던 미루나무가 키가 컸으니 집은 비록 물에 잠겼을지라도 미루나무라도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숨을 쉬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미루나무가 꿈 속에 나타난다. 미루나무 꼭대기에 걸린 조각구름이 버둥대다가 큰 물고기로 변하는 꿈을 꾸곤 한다. 물고기마저 숨 쉬기가 힘들어 미루나무를 타고 올라와 구조를 청하고 있다는 것일까? 그는 꿈에 대하여 어떤 해석도 덧붙이지 않았다. 그것이 무엇일까. 이제 현대인에게 고향은 지도 위에 한 지점이 아니다. 그것은 각자의 가슴에서 생성되고 보전되는 어떤 환상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이현재가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아마 그것이 아닐까? 이 작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정승미 | 1969년 남원출생 /서울관악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 서정과 서사 회원
정승미 「나는야 천하장사」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상을 매우 발랄한 필치로 가볍게 터치하고 있다. 화자는 마라톤을 하면서 주변 풍경과 자기 몸과 생각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한다. 그 날“태양은 이글거렸고 바람 한 점” 없었다. 반환점을 돌자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입에서는 따숩고 달달한 냄새가 났다.” 그는 자신에게 외친다. “아자, 아자, 승미, 화이팅!” “아지랑이는 아스팔트 위에서 아른아른 뿌옇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허리가 두 동강 날 듯 아프고 다리는 터질 듯 땡땡해져 걸음을 떼기가 무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10km의 구간을 달리면서 그의 시선에 포착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매우 코믹하다. 앞서 가는 남자 달림이의 손을 마주 쳐 주는 예쁜 여자들이 보인다. 그게 부러워서 그 쪽으로 다가가 본다. 여인들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박수마저 아낀다. “흥! 정말 치사하다.” 멋진 경찰이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웃는다. 그러자 곧바로 자기 점검에 들어간다.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을 것이고 화장은 땀에 범벅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예쁠까? 여기서 독자는 웃음이 터지고 말 것이다. 이 작가는 바로 그런 능력을 타고난 것 같다. 아주 힘든 정황이라도 웃음이 피어나게 그것을 생중계 할 수 있다. 그런 능력은 냉정한 자기 분석을 통하여 자기와의 객관적 거리를 유지하는 데서 나올 것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문장이 갖는 독특한 역동성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속도를 내서 달리는 중에 눈에 띄는 사물들을 발랄하고 재치 있게 보여주고 그 때에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던 변화를 치밀하게 포착한다. 그런 생생한 문장이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아마도 이 작가의 가능성은 바로 그 발랄하고 발칙한 재치에 있지 않을까 싶다.
황보 현 | 1965년 3월 16일 생/ 담영논술교실 대표/ 독서, 논술지도 강사로 활동 중 2009년 1월호 아동문예 동시 신인상 수상
황보 현의 「할머니와 야콘」
아주 세심한 필치로 잔잔하게 이웃 할머니의 캐릭터를 그려나가고 있는데, 그 노인의 마지막 생의 한 단면을 통해서 작가는 존재의 근원적인 고독의 세계를 열고 만다.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무관심한가.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소외시키고 있는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무관심의 폭력성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한 노인이 있다. 그 노인은 아들 며느리 손자들과 함께 앞집에 살고 있다. 하지만 노인의 집에는 낮 동안 노인 혼자만 남겨진 채 아무도 없다. 노인은 글씨를 몰라 외출하기가 겁나고 빈집에만 혼자 있긴 너무 쓸쓸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를 반길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화자 자신도 그다지 노인이 살갑진 않다. 그러나 차마 내차게 외면하지도 못한다. 바로 그 내차지 못한 화자의 성품 때문에 이 얘기는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싸늘하게 외면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군가의 고독을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은 화자가 집에 있는 한 화자의 집으로 찾아와 밤이 깊도록 가지를 않는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일요일에 화자가 낮잠을 자는 동안조차도) 사실상 동거에 가까운 시간을 꽤 오랫동안 보내게 되었다.
이렇게 매일 살다보니 내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 같이 되어 버렸다. 할머니는 쌀을 이렇게 햇볕에 널어놓으면 다 갈라져버린다는 둥, 고등어를 물이 안 좋은 놈으로 사왔다는 둥 이것저것 잔소리가 늘어만 갔다.
그렇게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갈 무렵 노인은 얼굴이 점점 야위고 검어져 간다. 어느 날 노인이 건넨 한 마디는 이 글의 핵심을 이룬다. “새댁, 나 죽으면 사자 밥 꼭 놓아 줄 거지?” 노인은 서서히 죽음이 덮쳐오고 있음을 느끼면서 마지막 밥상을 이웃집 새댁인 화자에게 연거푸 부탁을 하는 것이다. 화자마저도 노인에게 친절을 베푼 기억이라곤 시골에서 올라온 야콘을 한 바가지 준 것뿐이다. 야콘을 얻어다 먹은 할머니는 야콘 덕분에 오래 살 거라면서 좋아하셨다. 그리고 그것이 무슨 장수와 건강의 비결이나 되는 것처럼 계속 구해다 먹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노인은 조용히 세상을 등졌다. 남은 가족들은 호상이라고 “일가친척들이 모여서 잔잔한 웃음소리가 간간이 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이다. 아무도 노인의 한 생을 깊이 새기거나 그 마지막 생의 끈을 놓으며 몸부림 쳤을 고독을 헤아려 보는 듯한 사람을 없다. 보기 드문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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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억 미네르바님 본명이 부산의 권 선생님과 같네....흐흐흐 경자씨 ~~추카츄카...사진 무쟈게 신경써서 찌거뿌럿네 ㅎㅎㅎ 이 현재 선생님 황보 현 =>황 보현이라고 해도 이름이 예쁘네요 ㅎㅎ 두 분도 축하합니다. 왕성한 활동을 기대할께요... 흐흐흐 그리고 마지막 한 분 승미씨도 무쟈게 방가워요....그나저나 이제 슬슬 제 아래 나이 대가 많아져서 이제 저도 에세이스트 막내로 재롱 그만 떨어도 되겠네요 ㅎㅎㅎ 기대 할께요~~~ 1뜽!!
황보선생님 기차게 이쁘지요? 저도 실제로는 아직 못만나봤어요. 통화만 하구. 근데 벌써 가슴이 슬슬 뛰는 게 아무래도 제가 곧 질투의 화염에 휩싸일 듯.
이쁘다기 보다는 전형적인 한국 여인 상....^^;; 아부가 심했나....차분하게 생기셨어요...
네 분 선생님, 축하합니다. 신인상이 발표되면 저는 언제나 가슴이 뜁니다. 두근두근~ 마치 제 일인 양~ 강경자 선생님, 정승미 선생님 축하합니다. 황보현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양주골문학회 회원이기도 한 이현재 선생님, 정말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아~ 기분 좋아라~~^^*
이현재 선생님, 사진 어때요? 실물은 더 멋지십니다. 석달 지나면 친구하자고 청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실물보다는 사진이 낫습니다. 이현재 선생님은 본인 얼굴이 잘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미워해요. 그러니 돌을 맞아도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못 생겼다고... ㅎㅎㅎ 이현재 선생님은 인물 빼고는 모든 것이 최고예요. 일단은 그 분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 터키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에세이스트는 물론 수필계가 한 층 빛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현재 선생님 등단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큰 어려움이 선생님 앞에 있습니다만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터키의 겨울 주재원 ㅋㅋㅋ
축하합니다. 네분의 신인상 수상자 님들, 구면이 된지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래된 간장이 귀하고 맛있다는 사실. 님들의 글을 기다려 봅니다.
윤 샘! 이렇게 윤 샘 소개하며 가슴 뿌듯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윤선생님 이 번 글 너무 따뜻하고 향기로웠어요. 꾸밈도 없고..
네 분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특히, 경자씨와 승미씨는 카페에서 나보다 선배였는데 이제야 등단을 한단 말이야. 내 후배네? 앞으로 각오 단단히 하쇼. 나하고 더 친해질 각오를..하하...
ㅋㅋㅋㅋ, 강경해!
이제 저 대신 강경하게 하실 분이 나와서 지는 뒷전으로 불러날까 함미더이....
강경자님, 이현재님, 정승미님, 황보현님 축하합니다. 등단 작품부터 대단하더군요 기대가 큽니다. 거듭 축하 드립니다.
이민혜 선생님께서 꼼꼼이 아주 꼼꼼이 교정을 봐 주셨어요. 사실 교정은 3번 정도 보아야 하는데 우린 대개 1-2번 정도에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답니다. 시간 때문에. 그래도 이민혜 선생님 황귀자 선생님이 계시니까 안심하셔요. 역시 오자 제로에 계속 도전중
네 분 반가워요. 넬바님과 승미님은 오늘 만나서 안아줘야징 현재님, 황보 현님 자주 뵈어요 좋은 글 많이 많이 쓰세요
네분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끈끈한 인정과 문정을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네분의 등단을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은방울자매의가 동시에 등단을,ㅋㅋ 무쟈게 축하해요.
따듯한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 게시판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곧 다리가 달달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내내 마음의 동요가 심해서 얼굴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될지 갈등도 많이 했지요. 부족함 많은 제가 정이 넘치는 에세이스트의 가족이 된 것이 기쁩니다. 글 공부보다는 사람 냄새가 좋아서 엉덩이 들이밀고 앉은 거, 참 잘했다고 누군가가 속삭여줍니다. 창 밖에 펄펄 내리는 눈처럼 간지럽게요...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사람 냄새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
아직 에프층에 사시지요? 승미씨 에프다가 아니고 예뻐요. 진짜 예뻐요. 근데 혹시 네르바 못 보셨나요?
지, 요기 있어요. 글 한 줄 쓰는 게 참 힘들어요. 요즘은...,
네르바가 아직 조사가 덜 끝났는데 아무래도 구속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마음의 여유가 없을 겁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아라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려! 모쪼록 몸조심허구. 꼭 살아만 주시유.
축하 많이 드립니다.
네분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에세이스트 가족으로 받아주신 것은 여러 선배선생님께서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주실 거라는 약속으로 믿고 싶습니다. 이미 들여 놓은 발걸음입니다.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꾸뻑^^
선생님 일생이 문장마다 녹아들었던데요. 엑기스 문장!
여자 셋 남자 하나, 기막힌 등단 구도! 축하드립니다. 현재도 미래에도 쭈욱
엑기스는 삐~~~틀린말.....엑스 라고 하던지 진액이라고 하삼....흐흐흐 아는 척!! 했땅...
역시 난 무식해! 꾸벅
제가 참 둔한 편인가봐요. 신인상 발표를 보고도 제 사진이 젤 먼저 나온건만 눈에 거슬릴 뿐입니다. 책을 받아보고 선생님 평을 다 읽으면 그때는 심장이 막 요동치겠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와 오래도록 제 가슴에 간직되었으면 좋겠어요.
크 실물보다 더 잘나와서 몬아라봉겨 아님 실물보다 못해사 남인줄 앙겨....^^;; 흐흐흐 인제 글을 쓰니 안쓰니 칭얼대진 못하겠구먼 경자씨....쟈철 타고 오감시롱 고독의 껌만 짝작 씹지 말고 바지런히 글감을 생각하고 찾으셈....그 일만도 그리 만만항게 아이라카이...
생긴거야 뭐 원판불변의 법칙 앞에 항복한지 아주 오래되었답니다. 그냥 낯설은거 있잖아요. 아직 실감을 몬 하는 상태라고 해야하나~~~~
내가 저거 색동 장식허느라고 엄청 신경 썼는디 어때요?
축하 가득 드립니다.
귀걸이님 왜케 조용허셌시유? 방학일틴디.
와우! 축하한다! (모두 나보다 어리네)
언니가 왕언니!
양쪽 모두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주어서 끼쁘고 받아서 즐거운 상, 쟁쟁한 신인 발굴에, 쟁쟁한 지면으로 등단한 것은, 양쪽모두 두고두고 목에 기브스 할 일이거든요. 축하 합니다.
기브스족! 그 기브스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지요. 바람도 잘통하고 햇빛도 달빛도 드나드는...
제가 너무 늦었네요. 르바님(경자씨) 현재샘, 승미님, 황보 현님. 축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