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만원을 지불하면 100원을 돌려주는 일산의 해물샤브샤브 부페집이 있다고 하여 소문이 자자하길래 들러준 이 집은 너무나 이쁜 이름의 '바다의 광채'라는 집입니다. 흔하지 않는 이름이라 귀에 쏙 들어오진 않아도 기억에 분명 자리매김하긴 어렵지 않은 집이라 생각되는데 이름은 그렇다 치고라도 단돈 9,900원에 해물부페 샤브샤브라니요~~
비가 멈추질 않던 긴 주말을 낀 장마 中 들러준 집이었습니다.
위치는 3호선 백석역 5번출구로 나와 청해수산 뒤쪽, 또는 발렌타인모텔 뒤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죠.
내부는 꽤 넓고 10여개의 룸이 따로 있어 모임이나 회식으로도 괜찮습니다.
해산물부페 샤브샤브와 함께 간단한 부페식도 시식하실수 있구요.
짜장면, 편육, 그리고 송화단입니다.
해산물에서부터 사리를 위한 라면, 칼국수, 오뎅, 떡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해산물에는....
새우(중하 정도의 크기), 꽃게, 그리고 미더덕.
꼬막, 꼴뚜기(?), 그리고 샤브샤브용 쇠고기등등이 있습니다.
몇가지 김치와 여러종류의 야채와 양념도 있어 입맛에 맞게~~
그리고 여러가지 야채와 사리종류...그 밖의 해산물들입니다. 간단한 부페식과 재료들은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리필하여 주십니다.
자~~~ 이젠 재료들도 살펴봤으니 본격적인 시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간단한 부페식으로 정말 간단히....맛만 보고요~
정말 간단히 맛만~~ 여기서 부페식으로 배를 채우면 바보지요~ㅎㅎㅎ 웬만하면 해물샤브샤브로!!!
안내 되어진 각 방별로 에어컨은 기본이구요, 테이블 중간에 샤브용 냄비가 놓여 있습니다.
육수를 넣고 불을 켠 후 샤브용 재료들을 맘껏 담아옵니다.
샤브국물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새우와 배추, 콩나물, 버섯, 미나리등을 준비하구요~
그밖의 야채, 특히 미더덕도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기 아주 좋지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여러가지를 넣어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샤브용 쇠고기를 넣고 살짝 데쳐 먹어줍니다. 물론 준비된 소스에 찍어 먹어주지요.
와사비와 간장을 곁들인 소스가 잘 어울리구요, 초고추장은 입맛에 따라~~^^*
새우를 넣어주어 껍질 까 먹는 재미도 재미려니와 속도를 늦춰주어 더 포식할수 있도록 해주죠~^^*
그밖의 다른 재료도 살짝 데쳐 먹어줍니다.
쭈꾸미, 소라, 내장도 집어 넣고 익힌 후 소스에 찍어 먹어줍니다.
육수가 줄어들면 육수를 계속 부어주시면서 양이 찰때까지 즐겨주시면 되겠구요. 대략 배가 불러 올때쯤 되면 사리나 재료들을 넣어 깔끔한 마무리를 준비합니다.
이 정도로도 마무리가 안되시는 분! 모밀국수나 짜장면으로 마무리 해 주셔도 아주 좋지요~
이 정도 되면 아마 더 드시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아쉬우시면 아이스크림으로 진짜 마무리를~~ㅋㅋㅋ 음식은 남기시지 말기를 바라고요, 이는 원가를 줄이느라 매일 동분서주 좋은 재료를 직접 사오시는 사장님의 부탁이시랍니다... 음식은 조금씩, 그리고 자주 애용해주시길요~~^^*
샤브 재료인 해산물의 종류가 그리 다양한건 아니지만 해산물들의 신선도가 괜찮은 편이구요, 놀라우리만치 저렴한 9,900원이라는 가격대로서 해산물샤브샤브 부페를 즐길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매우 친절하신 사장님내외의 운영방식이 좀 더 합리적인 방식의 서빙 시스템과 어울어진다면 정말 '광채'가 더욱 발할수 있는 대박집으로 거듭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여유로운 시간대를 이용하시면 더욱 만족스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움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
출처: 모하라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moh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