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서론
1. 저자: 미가
미가는 이사야와 호세아 선지자와 같은 시대에 예언했습니다.
미가는 자기의 독창적인 신학사상을 발전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보편교회의 지체로서 다른 말씀 사역자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동역했습니다. 미가 4:1-3은 이사야 2:2-4와 같습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표절”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사야의 글을 베낀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와 미가에게 같은 것을 말씀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했습니다.
2. 기록 시기와 장소
미가가 예언을 한 기간은 주전 735-700년입니다. 예언이 끝난 후 미가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이 주전 700-650년 사이에 예언의 내용을 책으로 쓴 것 같습니다.
주전 734-732년, 앗시리아의 디글랏 빌레셀 3세는 아람(시리아), 블레셋,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일부지역에 대한 군사 공격을 했습니다. 블레셋의 아스글롯과 가사는 패망했습니다. 유다 동쪽의 에돔과 모압은 조공을 바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북쪽의 갈릴리와 북동쪽의 길르앗 대부분의 영토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람(수도: 다메섹=다마스커스)은 주전 732년에 앗시리아에 합병되었습니다.
미가가 예언할 때와 그 후의 중요한 사건을 생각하며 이 말씀을 읽읍시다.
시기 | 사건 |
주전 722/1년 | 북왕국 이스라엘과 사마리아도 앗시리아에 합병됨 |
주전 712년 | 앗시리아의 사르곤 2세는 블레셋의 아스돗을 손에 넣음 (사 20:1) |
주전 701년 | 유다는 앗시리아에 대항하는 반란에 가담. 산헤립 왕이 유다 지역을 정복. 예루살렘만 살아남음 |
주전 605년 | 유다의 1차 바벨론 포로 (다니엘과 친구들이 잡혀 감) |
주전 597년 | 2차 바벨론 포로 (예루살렘 성전의 기구들을 빼앗김) |
주전 586년 | 3차 바벨론 포로. 예루살렘과 성을 파괴하고 불태움. 남유다의 다윗 왕조 멸망 |
3. 수신자와 기록 목적
미가의 메시지는 유다 백성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유다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정의로운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과, 그러나 자비를 베풀어서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6장에서 남유다의 여호야김 왕 때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공무원들은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때 장로들이 일어나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렘 26:18-19) 장로들이 이 말을 한 때가 주전 608년경입니다.
4. 개요
1.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심판과 회복(1,2장) 2. 유다의 지도자들에 대한 고발,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희망 (3-5장) 3.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고발,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승리 (6,7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