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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읍(추)지맥 2구간 完
배미고개-x281.0m-동촌고개-x211.6m-칠보산(318m) 왕복-x337.1m-고길고개-x357.7m-추읍산(582.6m)-x243.7m-x226.5m-새터고개-x170.3m-병개곡-x156.9m-개군산(237.9m)-x170.9m-돌데미마을
도상거리 : 16km 지맥15 칠보산 왕복0.9 등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용문면 개군면
도엽명 : 1/5만 여주
이 구간도 대체적으로 능선의 상태나 등산로가 좋은 편이나 몇 차례 軍부대 우회가 있어 실제 도상거리보다 먼 거리를 걷게된다
x281m 오름은 도로에서 처음부터 군부대 철망이니 70번 군도를 따라 부일마을 입구로 가다가 철망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보이는 지점서 오르면 되겠다
고길고개 직전 전원주택에서 주택 아래 길로 내려서는 것이 좋겠고 고개에서 초반 오름은 넝쿨잡목들이니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것이 좋다
x357.7m를 지난 추읍산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 주의하고 이후 등산로는 아주 좋지만 추읍산 정상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다
부대 안에 자리한 x243.7m가 보이는 부대철망에서 좌측으로 철망을 끼고 돌아내려서는 것이고 x170.3m 이후 우측 배나무과수원을 끼고 가는 곳 지저분하다
방축골고개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으니 식사와 음료구입이 가능하다
개군산 이후 사격장 경고판 이후 사격장 인근을 지나가기 아주 까다로운 가시넝쿨지대다
우측아래 소 축사로 돌아가는 여정도 괜찮다
배미고개 접근은 청량리에서 무궁화호 지평역에서 하차해도 되고 전철로 용문역 도착 택시나 버스로 접근 가능하다
현덕교에서 양평읍 가까우나 다리 건너 자전거 산책로라서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니 인근 마을에서 ㅋㅋㅇ택시를 호출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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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7년 10월 5일 (목)
홀로산행
추석 날 가족들과 찾아온 손님들과 과한 음주에 다음 날 산행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하며 잠에 들고 지난 1일과 마찬가지로 06시40분 청량리역 출발 무궁화호로 지평역에서 하차한다
지난 번 하산해서 c택시로 쉽게 호출해서 지평역으로 갔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고 대책 없이 지평역에 하차했더니 승객은 나 혼자 달랑이고 택시도 뭐도 없다
지평면 택시를 호출해보지만 없는 번호와 인천공항 가는 콜밴이란다
그냥 걸어서 접근하기로 하지만 의외로 거리가 멀다
70번 군도를 따라가다가 여촌교에서 다시 K택시를 호출하니 5분 후 달려와서 타고 배미고개 하차하고 올라갈 곳을 찾아보지만 맞은편 x281m 오름은 초반부터 軍부대 철망으로 막혀 있으니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남쪽 대평리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서 우측을 살펴보지만 도로 가까이 철망은 이어지니 차라리 동촌고개로 도로 따라 가서 배낭을 놓고 역으로 올라갔다가 오자는 생각으로 도로를 따르면서 쳐다보니 x281m에서 서쪽으로 비켜난 지점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철망이 보이니 그 쪽으로 오르기로 하고 논밭을 가르며 접근한다
08시15분 부대 철망 안 24초소가 보이는 지점에서 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북쪽으로 오르는데 상당한 된비알이다
짧은 거리 표고차 170m를 줄이는 것이라 초반부터 상당히 힘들이며 오르니
08시37분 저 위 부대 안에 초소가 보이는 x281m 정상에서 서쪽으로 비켜난 숲과 철망의 경계를 이룬 곳에 올라서서 땀을 닦고 숨을 고르면서 남동쪽 매봉산 저 편으로 고래산과 우두산을 바라보고 08시46분 부대를 뒤로하고 서쪽의 숲으로 들어서면 컴컴해지며 송림의 능선을 내려간다
▽ 산행 중 멋지게 보이는 용문산과 우측 용각바위봉
▽ 배미고개에서 마루금은 군부대 철망으로 막혀 있어 돌아가야 한다
▽ x281m 좌측으로 부대철망이 보이니 그 쪽으로 오르는데 급경사 된비알이다
▽ 돌아본 지난 구간 배미산
▽ 빙 돌아갈 칠보산
▽ 오르면서 바라본 고래산과 우측 우두산
▽ 올라선 능선 저 위 초소 안이 x281m이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서 12분여 내려서니 우측으로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바로 아래 동촌마을 저 편으로 좌측 백운봉(941.2m)을 위시해서 그 우측으로 부대시설의 용문산(1.157m)이 육중한 자태를 보이고 그 우측으로 솟은 산은 중원산(801.9m)과 도일봉(864m)이다
전면 진행할 능선과 우뚝 솟은 추읍산을 바라보면서 靈山 辛公 慶州 金氏 합장무덤을 지나 내려서니 비포장 길의 동촌고개고 그 아래 절개지를 이루며 새로운 도로공사를 하고 있다
09시05분 우측(북) 가까운 곳에 동촌마을 민가들이 가까게 보이면서 새로운 도로의 동촌고개 건너 절개지로 올라서면서 숲으로 들어서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이며 남서쪽인데 우측은 벌목지를 이루면서 잣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용문산 일대를 아주 깔끔하게 수시로 바라본다
09시18분 별 것 없는 x211.6m에 올라선 후 전면 칠보산 분기봉을 바라보면서 살짝 내려서면서 다시 울창한 수림으로 들어서고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 동촌고개 직전 우측으로 본 좌측 비죽한 백운봉 큰 용문산 우측 중원산 도일봉
▽ 절개지 동촌고개 이후 진행할 능선과 추읍산
▽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칠보산
▽ 고래산과 우측 우두산
▽ 새로운 도로공사 중인 동촌고개와 돌아본 x281m 쪽
▽ 당겨본 중원산과 우측 도일봉
▽ x211.6m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방치된 원형철조망이 보이고 임산물재배지 출입금지 경고판도 지나며 14분여 송림아래 올라서니
09시35분 약315m의 숲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지맥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곳에 자리한 칠보산 정상 분기봉이다
배낭을 내려두고 남-남동쪽의 부드러운 내림이 5분여 이어진 후 역시 완만한 오름이 남쪽으로 이어지며 올라서니 12분 후 아무 표시도 없는 칠보산 정상이다
다시 돌아오면서 정상 직전 조망터가 있어 동쪽 아주 멀리 치악산도 보이고 노기산 배미산 수리봉 매봉산 고래산 주읍산을 조망한다
조망을 하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10시04분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10시13분 분기점을 뒤로하고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능선은 고만하고 출발 5분후 평범한 x337.1m다
잠시 내려서려면 능선의 우측사면은 빼곡한 송림들이며 x337.1m에서 10분후 내려서니 족적은 우측사면으로 사라지고 능선은 절개지를 이루면서 우측 옆은 전원주택이 자리하고 있과 좌측도 절개지라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이런! 고길고개는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다시 돌아 나와서 주택 우측 옆의 사면으로 길 따라 돌아 나온다
10시36분 2차선 도로의 고길고개고 우측으로 무덤가는 길을 따라 올라서니 넓은 南平 文氏 묘역인데 마루금 쪽으로 오르려니 넝쿨들이 많아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면서 무덤가는 길을 따르니 진주 강공 전주 이씨 무덤 뒤 사면을 치고 오르니 북쪽 342번 도로 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이고 좌측으로 틀어 오르려면 산양삼 재배지 녹색 그물망들을 따라 오른다
10시54분 그렇게 올라서니 정상적으로 올라서면 만나는 약320m의 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고 돌무더기가 있는 곳을 지나 잠시 더 내려선 후 오른다
▽ 지맥과 좌측 칠보산 분기점
▽ 칠보산 정상 별 것 없다
▽ 중앙 배미산과 좌측 갈지산 배미산 우측 뒤 수리봉 좌측 멀리 노기산이다
▽ x337.1m
▽ 고길고개
▽ 오르며 돌아본 x337.1m
좌측사면으로 길이 있지만 부드럽게 4분여 올라서니 녹 쓴 철조망도 보이는 x357.7m에서(11시03분) 녹 쓴 철망과 함께 잠시 더 내려서면 폐 의자들이 버려져 있는 지맥과 남쪽 △178.1m분기점이다(05분)
막걸리 휴식 후 11시18분 북서쪽으로 내려서면서 출발이고 2분후 2분여 올라서니 낡은 철조망과 끈들이 묶어져 있는 곳에서 뚜렷한 길 부드럽게 내려선다
11시26분 내려서면 능선을 가르는 임도에 성황당 흔적의 칠읍사 안부고 배읍산의 오름은 날 등을 차지한 그물망을 피해서 좌측으로 이어져 있다
안부에서 4분여 올라선 우측 능선 분기점에서 그물망과도 작별하고 좌측(서)으로 틀어 완만하다가 4분후 다시 우측(북)으로 틀면서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3분후 다시 좌측(서)으로 틀어 부드럽게 올라선 후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11시47분 푹 패어진 주읍산 정상 본격 오름 직전의 안부에는 좌측 주읍리 입구1.1km 우측 주읍산 정상 돌아가는 길750m 마루금으로 직접 오르는 곳은 0.63km를 알리는 이정표고 이제부터 바짝 쳐든 추읍산 정상을 향한 표고차 약200m 줄임의 된비알 오름 시작이다
▽ 좌측 길을 무시하고 올라선 x357.7m
▽ 面界를 이루며 북쪽 추읍산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점에는 쓰레기다
▽ 뾰죽한 추읍산을 보며 내려서다가 오른 칠읍사 안부 직전의 끈 묶인 봉우리
▽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의 칠읍사 안부
▽ 주읍산을 향한 본격 오름은 안부에서부터 된비알이다
상당히 가파른 오름은 밧줄들이 줄줄이 매어져 있는데 만약 겨울철 적설이나 얼어있다면 뒤로 미끄러지며 더 힘든 오름이 이어질 곳으로 보인다
14시02분 그렇게 된비알 오름이더니 좌측사면으로 약간 부드럽게 돌아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틀어 오르는 지점은 남쪽 내리등산로입구1.35km 주읍리 등산로입구2.2km 정상0.15km를 알려주며 여전히 가파른 오름이고 오늘 처음 하산하는 등산객을 만난다
14시12분 정상석과 안내판「여주22 복구」삼각점의 주(추)읍산 정상에 올라선다
추읍산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 이름도 주읍산(注邑山)으로 불리웠으나 1995년 고유지명인 추읍산으로 변경되었다
맑은 날 산 정상에서 일곱 고을이 내려다보인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하며 유명한 지관이 마을 뒷산에 올라보니 이 산이 '용문산을 뒤쫓는 형상이므로 추읍산이라 명명했다고도 전한다
「해동지도」지평현 도엽에 추읍산(趨邑山)으로「광여도」에는 추읍산(趨揖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 추읍산(趨揖山)이 신은천 동남쪽 개군산 북쪽에서 확인된다
동쪽 멀리 아까부터 보이던 치악산이 여전히 흐릿하고 그 좌측 가깝게 노기산 배미산 수리봉 일대와 더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횡성군 서원면과 원주시 호저면 일대의 4~500m대 능선들이다
북동쪽 용문면 소재지 저 편으로 한강기맥의 능선들과 북쪽은 용문산 일대의 산들이 가깝고 남서쪽 개군산에서 빙 돌아갈 능선에 해협산 능선 그리고 그 좌측 멀리 큰 산은 천덕봉이겠다
▽ 가파른 된비알을 오르면 남쪽 능선 분기점에서 오름이다
▽ 주(추)읍산 정상
▽ 동쪽 아득히 치악산을 본다(화살표)
▽ 용문면 소재지와 북동쪽
▽ 멀리 완만하게 보이는 양자산 앵자봉 능선
▽ 양자 앵자봉 능선 좌측 멀리 보이는 천덕봉
얼음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2시35분 정상을 뒤로하고 헬기장을 지나는데 서쪽 강 건너 양자산-앵자봉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에 그 좌측 천덕봉도 보인다
마루금은 정상에서 바로 서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가파름을 피해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헬기장에서 숲으로 들어서면 내리등산로 입구1.97km 원덕역을 알리는 쪽이며 이곳에서 사면으로 돌아서 마루금과 만나 아주 급경사 가파르게 내려간다
출발 15분후 우측 약수터1.4km 갈림길이며 아주 가파른 상태는 끝난다
1분도 되지 않아 좌측 원덕역5.2km 삼림욕장 직진의 원덕역2.2km 우측 흑천 쪽 지능선 분기점이니 원덕역5.2km로 이어지면 잠시 마루금과 살짝 비켜나지만 곧 만난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4분후 내려선 의자들의 안부에는 원덕역4.6km 좌측 내리등산로입구1.2km 추읍산 정상1.0km이더니 곧 좌측 갈림길을 지나 계단을 잠시 오르면 정자쉼터는 창신교회 수양관 쪽 능선 분기점이며 원덕역4.5km의 좌측(남)으로 내려간다
정자쉼터에서 3분후 우측으로 틀어지며 편안하게 이어지는 송림능선이고 잠시 후 등산로의 좌측으로 잘 조성된 십자가의 쌍무덤이 보인다
13시14분 쌍무덤에서 잠시 후 내려선 안내판의 임도에서 전면의 절개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임도를 몇 걸음이면 차단시설이 보이면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뚜렷한 길이며 임도를 버린다
우측아래 임도와 같이 가는 능선에는 통신선과 軍 흔적들이 보이면서 고만한 능선이더니 우측으로 휘어지며 잠시 오르면 軍시설의 x243.7m다(13시23분)
▽ 추읍산 정상에서 초반 잠시 가파름을 피해서 마루금을 비켜나고
▽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르고
▽ 좌측 갈림길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면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정자 쉼터의 분기점
▽ 임도로 내려서고
▽ x243.7m
편안하게 진행하던 능선은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83xx부대장의 경고판이 서있고 잠시 후 앞이 터지면서 군부대 철망이 막고 있는데 마루금은 서쪽 부대 안의 x226.5m에서 남서쪽으로 흘러가지만 부대 안으로 들어설 수 없으니 부대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좌측(남서) 지능선으로 내려설 수밖에 없다
계속 철망을 끼고 내려서는 능선에 대해서 굳이 설명할 수 없겠고 부대를 만난지 15분후 좌측아래 문인석들의 무덤들이 많은 곳 아래는 새터마을이며 멀리 개군면 소재지 뒤로 천덕봉이 보인다
13시51분 불곡리과 부리를 잇는 2차선 도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틀어 부대로 인해서 돌아온 마루금의 고개로 올라가고 5분후 부대입구가 보이는 고개 위에서 다시 산으로 오르니 국방부 말뚝이 보인다
바람도 불어주니 이곳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8분을 지체하고 14시06분 출발
풀이 무성한 수례 길로 잠시 오르면 폐타이어 들이고 남서쪽으로 평탄하게 4분후 평범한 x170.3m에서 2분도 되지 않아 내려선 서낭당 안부에서 2분여 올라선 곳에서 평탄한 능선이다
마루금의 날 등으로 철근시설이 보이더니 서낭당안부에서 7분후 좌측 x162.
1m 능선 분기점이고 그 쪽으로 작은 송전탑 하나가 보이면서 지맥은 우측으로 잠시 틀어가는데 우측 철근 철조망 안으로 배 과수원들이고 넝쿨들이 있어 살짝 비켜서 진행하는 곳이며 오늘 구간에서 약간 지저분한 곳이다
14시25분 과수원 안에 파란 노란색의 물통이 있는 지점에서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 가는데 역시 능선은 지저분하고 물통에서 7분후 과수원 안에 창고 같은 건물이 보이는 좌측으로 전신주 하나가 보이면서 마루금을 비켜난 좌측으로 내려선다
▽ 부대가 나타나면서 마루금을 차지한 부대 좌측의 지능선을 따라 간다
▽ 우측 마루금을 차지한 부대에서 이어진 도로의 고개
▽ 폐타이어를 지나서 잠시 후 x170.3m고 금방 내려선 서낭당 안부
▽ 좌측 x162.1m 능선 분기점이고 그쪽으로 송전탑이 보인다
▽ 마루금의 우측은 철조망의 배 과수원인데 잡목들이 심하다
▽ 과수원 안에 창고가 보이고 좌측으로 전신주가 있는 곳에서 전원주택들을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섰다
마루금 쪽으로 전원주택 민가들도 보이고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잠시 좌측으로 내려선 후 도로에서 방축골고개로 접근한다
14시58분 고개 인근 편의점이 있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캔 맥주 하나와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15시05분 출발이다
포기했던 짧은 마루금 쪽으로 군부대가 보이고 서울대학교 연구지원센터 건물도 보인다
도로 건너 서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우측으로 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좌측의 마을길로 진행한다
길을 따라 가다보니 전원주택이 보이면서 개인소유니 지나가려면 통행세를 내라는 경고판과 인기척에 몇 마리의 개들이 악을 쓰며 짖어대니 그 주인에 그 개새끼(?)들인 모양이다 생각하며 그냥 좌측으로 주택 조성지 쪽으로 살짝 돌아 오르는 여정을 선택한다
15시21분 올라선 좌측으로 비켜난 x156.9m 분기점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밧줄들이 걸려있는 잘록이 안부에서 송림아래 계단의 오름이고 곳곳에 육군 훈련 말뚝들이다
본격 오름이 8분여 이어지니
15시38분 넓은 공터를 이루며 쉼터시설과 정상석에「여주301 1988재설」삼각점의 개군산 정상에 올랐다
남쪽 개군면 소재지와 파사산(230.4m) 이포대교가 보이고 서쪽 강 건너 양자산 줄기에 북쪽 용문산 일대가 잘 보이고 북동쪽 갈기산 등 한강기맥의 능선이다
휴식 후 15시48분 출발하며 북쪽 넝쿨사이로 들어서니 북동쪽의 뚜렷한 길 내림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다
▽ 방축골마을과 x156.9m 뒤로 개군산이 살짝 보인다
▽ 방축골고개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다
▽ 돌아본 부대와 그 너머 능선이 지나온 마루금이고 좌측으로 추읍산이다
▽ 개군산 정상을 향하며 올라선 정상
▽ 서쪽 양자산 백병봉 능선
▽ 개군면 소재지와 파사산 이포대교
잠시 내려서다가 사면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리기에 오늘 몇 차례 옆에서 목격한 고라니려니!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니 아이쿠! 시커먼 멧돼지가 바로 옆으로 능선을 가르며 튀어가니 그놈도 놀라고 나도 놀라는 바람에 큰 소리를 지르고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킨다
7분후 좌측(북)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육군말뚝이 보이더니 곧 군부대 사격장 경고판이 서있고 편안한 내림이다가 1분여 올라서니 경고판에서 4분후 송림아래 펑퍼짐한 x170.9m 다
x170.9m에서 2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는 굴뚝 시설물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 듯 내려서면 차단시설들이 보이더니 또 군 참호시설의 봉우리다
16시05분 우측능선 분기점을 지나니 또 사격장 경고판이 보이더니 좌측아래 사격장이 보인다
잠시 후 사격장 절개지 쪽으로 내려서려니 잡목들로 진행하기가 어렵워서 우측아래 젖소농장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내려서서 마루금으로 붙으려니 역시 넝쿨가시잡목들이다
농장을 통과해서 진입로로 돌아가기로 한다
16시32분 빙 돌아서 2차선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올라서니 마루금을 차지한 사격장의 83xx부대 앞에서 마루금으로 접근했는데 도로 건너 진행하는 마루금으로 새삼마을 전원주택들이 차지하고 있어 진행하려다가 그냥 도로를 따르기로 하니 지저분한 낮은 능선의 마루금을 우측으로 두고 걷는다
16시37분 석장2리 마을회관 앞에서 길은 두 갈래지만 마루금 쪽의 우측으로 진행하고 5분후 야산의 마루금에서 내려서는 곳에도 전원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 사격장 경고판을 보며 내려서고 오른 x170.9m
▽ 굴뚝의 분기점을 지나 참호봉우리도 지난다
▽ 사격장이 보이면서 진행하기 불편한 능선이라 우측 축사로 돌아간다
▽ 좌측은 부대 우측 도로 건너 주택 쪽이 마루금이다
▽ 석장2리 마을회관
▽ 우측은 야산에서 내려선 전원주택의 마루금에서 좌측 한우축사로 간다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마루금으로 진행하는 곳에는 한우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밭을 가르고 비닐하우스들 사이를 지나 지저분한 묵밭지대로 진행하려니 다시 마루금을 차지한 전원주택과 농가들이라 평지의 좌측 농로를 따라 진행하면 석장교회와 석장1리 마을회관이다(54분)
이후 돌데미마을 인근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과 흑천이 우측으로 흐르는 2차선 호젓한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양자산 능선을 바라보며 걷는다
▽ 흑천을 우측으로 끼고 합수점으로
▽ 현덕교는 차량이 다닐 수 없다
▽ 흑천이 한강으로 흘러간다
17시05분 현덕교 앞에서 주읍지맥 종주를 완료하고 걸음을 멈추는데 일대 자전거도로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지도만보고 현덕교라는 교량이 있어 강 건너 양평읍이 가까우니 K택시를 호출하고 현덕교를 건너도 차량이 올 수 없는 자전거 길에 산책로다
이후 택시기사의 전화가 오지만 딱히 어디라고 설명이 되지 않아서 택시는 돌아가고 가소마을 입구까지 걸어 나와서 양평역으로 향하고 나에겐 흔치 않은 산행 후 전철로 귀가하는 것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