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4.5.25.일요일.대체로 흐림
*산행시간:9시간37분(도상거리:18km)
서울역(19:00)-대전역(20:04)/(20:23)-김천역(21:23)/숙박/택시(05:00)-활기재(05:20)
활기재(05:20)-△594.5(08:00)-×514/산불초소(07:00-07:30조식)-송곡리방향으로 알바30분
-부상고개(09:20)-×887/금오산성터(11:50)-금오산(12:40)-×887/금오산성터(13:20-13:30)-우장고개(14:57)
우장고개/히치(15:10)-김천구미역(15:25)/(15:46)-서울역(17:16)
*후기
김천에서 개인택시 30년 했다는 기사의 차를 타고 봉곡에서 벽진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를 잘 안다하여 별이령으로 향했
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활기재였다.
별이령과 비슷한 풍경이라 의심하지 않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니 별이령 표석이 없었고 택시는 벌써
저 아래로 떠나버린뒤였다.
산행을 하면서 첨 겪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자책하듯 스틱을 내려 찍으며 '별이령 -활기재' 구간과 생이별을 하고 금오
지맥 3구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클릭하면 확대됨)

(활기재)

(594.5 의 삼각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14봉/이곳을 지나 송곡리쪽의 메인등로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크게 꺾여내려가는 지점을
잘 찿아야한다)

(한씨묘지에서 금오산을 바라보고)

(묘지 진입로를 따라 고속도로 하부로 내려간다)

(45번 고속도로 아래로 지나가고)

(부상고개/사모실교차로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고)
활기재에서 넓은 길을 따라 잠시 가다가 왼쪽의 표지기를 보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웃자란 풀섶을 헤치고 쩍쩍 얼굴에
달라붙는 거미줄을 걷어내며 완만하게 이어가 △594.5봉에 오르면 삼각점이 있고 북동 방향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성주골프장이 보이지만 지맥은 다행이 골프장쪽의 능선은 아니다.
희미한 길을 따라 이어가 ×515봉을 지나고 살짝 안부로 떨어졌다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14봉에 올라 휴식
을 취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14봉에서 조금 내려 가다 오른쪽으로 크게 꺾여 내려 가는 지점을 깜빡 놓치고 주능을 따라 가다
보니 송곡리 방향으로 잘못가고 있음을 알고 되돌아와 표지기가 있는 지맥으로 내려간다.
동북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곳곳으로 여려번 갈림길이 나타나고 요소요소 이어지는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면 능선
상에 25번 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잘 정돈된 한씨 묘지에서 곱게핀 5월의 장미를 바라보며 건너편의 금오산줄기를
바라본다
묘지터에 앉아 한참 쉬다가 묘지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 고속도로 아래로 통과하고 잠시후 무인모텔과 부상1리 버스승장
을 지나 '사모실교차로'가 있는 4번 도로를 아래로 지나 '금오산등산로' 표시를 보며 왼쪽으로 올라간다.
넓은 등로를 따라 가면 금오산정상 4.9km, 전망대2.6km 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작은 다리를 건너기 직전의 오른쪽 지능선
으로 올라가면 길 흔적은 희미해지고 이어지는 너덜과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부처손이 많은 암벽을 지나간다.
잠시후 희미한 족적을 따라 왼쪽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를 만나고 전망대가 있는 ×685 는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이어
간다.
금오산 정상으로 향하는 양호한 길을 따라 가면 ×826 전망대에 올라 지나온 산줄기와 금오산터널로 들어가는 KTX 를
바라본다.
×826을 지나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오른 ×887 은 금오산성터이고 우장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여기서 금오산을 다녀오기 위해 길을 이어가면 여려번 갈림길이 나타나고 중간에 습지도 보이면서 금오산에 도착하고
강한 햇살에 다시 왔던 길을 따라 금오산성터로 내려간다.

(×685 전망대에서 부상고개와 지나온 지맥을 바라보고)

(저앞의 ×887 과 그 너머의 금오산을 바라보고)

(분기봉인 ×887 의 금오산성터)

(안부의 습지)

(금오산 전위봉에서 금오산을 바라보고)

(금오산에서)

(×887 의 금오산성을 내려가면서 우장고개를 지나 이어지는 지맥을 바라보고)

(우장고개)
금오산을 다녀 오는데 1시간20분을 소모하고 갈림길에 앉아 잠시 휴식을 하고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로 접어들면 곳곳에
튼튼한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노송 아래에서 다음 구간인 우장고개를 지나 잔봉들이 이어지는 지맥을 바라보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한다.
그렇게 내려오면 가족묘가 있는 갈항고개에 이르고 잠시후 아스팔트 포장된 우장고개로 내려선다.
고갯마루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히치해 보지만 여의치 않아 지도상 왼쪽 아래 씨집매 마을이 있는 큰길까지 걸어갈까
하는데 마침 달려오는 찝차를 타고 마음씨 고운부부의 배려로 김천구미역으로 향한다.
첫댓글 아니 이런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활기재에서~~~이런일 저런일을 겪으면서 산행하는 것이지만~~~
추억이다하고 지나가면 되겠지만. 너무 믿어버리니까 사고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