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떤 회원님이 8비트와 16비트의 차이를 제게 물어 보셔서.. 그때 제대로된 답을 드리지 못한거 같아 올립니다.
카메라의 스펙을 보게되면 8bit다 16bit다 이런걸 보게되는데 과연 8비트 이미지랑 16비트 이미지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게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디카는 8bit의 이미지를 기록합니다. 보통 중형 디지탈 카메라 정도되야 16비트로 이미지를 기록할수 있습니다.. 그 중간에 캐논 5D Mark II가 10bit로 이미지를 기록 할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bit란 무슨 뜻을까요?
컴터에서 16비트 32비트 64비트라는 개념이 있는데 디지털 이미지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선 흔히 우리는 JPEG라는 형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tiff등여러다른 이미지 기록 포맷이 있지만 JPEG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형식입니다.
카메라에서 JPEG형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하면 8비트로 이미지가 쓰여집니다. JPEG은 8비트 이미지만 지원하니까요. ㅎㅎ
그럼 8비트 이미지란 뭘까요?
사진은 빛의 3원색으로 그림을 그려냅니다. 그것은 회화의 3원색이랑 다릅니다.
RGB R(red) 빨간색, G(green)녹색, B(blue)파란색 이렇게 3가지 색을 혼합하여 무수히 많은 색을 재현합니다.

만약 빨간색 녹색 파란색 각각 256가지의 색조(shade)가 존재한다면 이것들을 석어서 우리가 재현할 수있는 색상의 수는 천육백만가지(16.8million)의 색상입니다. (256*256*256=16,777,216) 이것이 8비트 이미지가 가질수있는 가지의 색입니다. 어마 어마 하죠~ ㅎㅎ
그럼 왜 하필 256가지의 색조일까요?? 학교 다니실때 수학을 잘 하셨던 분들이면 눈치 채셨을텐데요. 바로 비트의 단위는 2진수로 이루워 졌습니다. 그러므로 1비트는 2와 같습니다.
그럼 8비트는...?
2의 8승이 되겠습니다.
2x2x2x2x2x2x2x2=256
다시말해 JPEG으로 저장하게되면 최고 천육백만가지의 색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인간의 한개는 아주 많이 잡아봐야 천만가지의 색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태리에 있었을때 피렌체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더 많은 색상을 구별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예술품을 남길수 있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ㅎㅎ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참 대단하십니다. ㅋㅋ
정말 8비트와 16비트의 차이를 알고 싶으시군요.
그럼 다시 연산을 해본다면 16트의 이미지는 281,474,976,710,656가지의 색을 재현할수 있습니다. 읽기도 힘든만큼의 수 입니다... 허걱허걱 281조의 색상인가요?
근데 이렇게 많은 색을 만들수 있지만 인간이 볼수 있는 색의 한계는 대략 천만가지색이 고작? 입니다.
그럼 16비트의 이미지가 과연 무슨 소용인가 생각할시겠죠?
그것은 2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