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성_목재의 가장 큰 특징이 낮은 열전도율로 철의 200배, 콘크리트의 4배다.
또한, 나무는 호흡하는 재료라고 한다.
습도가 높은 여름이나 장마철엔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며, 반대로 습도가 낮은 겨울엔 수분을 발산한다.
무엇보다 바깥 기온이 달라져도 나무의 온도는 급격하게 바뀌지 않으므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한 이상적인
자재다.
* 내구성_중목구조에 주로 사용하는 기둥-보 구조부재는 천연 목재의 결점을 제거하고 질이 좋은 부분만으로 제작한
집성재다.
따라서 구조부재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안정된 강도를 유지한다.
목재의 단위 중량당 강도를 다른 재료와 비교하면 항장력抗張力은 철의 약 4배, 압축강도는 콘크리트의 약 5배다.
이것을 집성재로 하면 강도가 한층 더 올라가지만, 건물 중량은 철골조에 비해 큰 폭으로 경량화된다.
내화성_철골은 화재로 온도가 500~800℃에 이르면 녹아서 처져 버린다.
목재는 불에 타지만, 단면이 커지면 표면은 타도 거기에 탄화층이 생겨 산소의 공급이 끊기므로 1000℃ 이상에도
탄화 속도가 늦어져 필요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대단면 집성재를 사용하는 목조는 일본에서 준내화 구조물로 허가되고 있다.
* 진도 7.2 내진성으로 중무장한 프리 컷 구조부재
일본은 중목구조 구조부재를 90% 이상 프리 컷 방식으로 생산한다.
프리 컷으로 가공하는 중목구조 제품은 크게 구조부재, 부자재, 합판 3가지가 있다.
구조부재는 토대, 기둥, 보 등 골조 부분이고, 부자재는 샛기둥, 가새, 서까래, 장선 등이며, 합판은 바닥, 지붕,
벽용이다.
이 3가지를 통해 중목구조에 필요한 목재를 대부분 갖출 수 있다.
프리 컷의 장점은 ▲가공 정확도가 높다 ▲가공 및 현장 시공이 빠르다 ▲CAD 제어로 자재의 로스율이 적다
▲시공 품질이 목수의 역량에 좌우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폐자재가 나오지 않는다
▲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량이 줄어들어 안전하다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