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보도자료 (KBS9시뉴스)
KBS 9시뉴스 2009.06.07(21:47)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906/20090607/1789418.html
<앵커 멘트>
택배회사에 전화번호 알려주고 인터넷에 주민번호 입력하는 일 꺼림칙하실 텐데요,
이런 걱정 덜어주는 개인정보 노출 방지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 차 안에 전화번호 남겨놓는 분들 많으시죠. 그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강도짓을 한 사람들이..."
권정남씨는 차 안에 자신의 휴대전화번호 대신 가상전화번호를 남깁니다. "운전자에게 바로 연결해드리겠습니다."
가상의 전화번호로 걸면 휴대전화로 바로 연결돼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정남 : "차 안에 핸드폰번호를 이용한 범죄에 대한 기사를 봤거든요. 그래서 걱정됐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니까 안심돼서 좋아요."
택배상자에 붙어있는 배달표에도 가상전화번호가 쓰입니다.
<인터뷰>
박미옥 : "택배 송장은 일일이 찢어서 버리거나 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니까 편하네요."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용 신원 확인번호인 아이핀서비스 이용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아이핀 발급 건수는 지난 2007년 9만8천건에서 지난해 63만건, 올해는 90만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같은 개인정보 노출방지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관련 기사 요약> 성범죄 발생 장소 1위는?
주차장이나 길거리 등에서 성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2006~2008년)간 전국 239개 경찰서별 성(性)범죄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차장이나 길거리등
노상에서 발생한 성범죄건수는 1만87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차장이 여성을 노리는 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어둡고 인적이 드문데다 도피하기도 쉬워 범인들에겐 매력적인(?) 장소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나 홀로 쇼핑'을 즐기는 여성 고객의 경우도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 경제력을 갖춘 여성을 노리는 불황형 범죄가 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이나 CCTV가 없는 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범죄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주차장과 같이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늘리고 있다"며
"여성 스스로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방지는 아이핀 발급으로~~ 휴대전화번호 노출방지는 안전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