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나무에 대한 학술토론
우리의 숲과문화연구회에서
귀중한 학술토론을 올해에도 실시합니다.
여기에 참여하여 귀만 기울여도
밤나무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을 듯 합니다.
가기전에 기초적인 공부를 좀 하고
다녀와서는 내용을 좀 더 보완해야겠습니다.
참가비 만원으로
귀중한 밤나무 학술책도 얻고
밤나무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듣고
숲 전문가 분들 직관하고
숲을 사랑하시는 님들도 만나고
덤으로 홍릉숲도 잠시 걸으니
이건 뭐 손익을 따질 수가 없겠죠!
시간만 되시다면 오시기를...
아니 꼭 시간내시어 오시기를...
오전 일정만 없으면
미리 가서 허드렛일이라도 도우련만
준비하시고 행사하시는 님들 수고하십니다.
* 생김새는
* 해설포인트
첫째로는 참나무류의 형제로
우리나라엔 오래전 들어왔습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류의 형제인
참나무과의 식물입니다.
우리땅에 들어온 것은
약 2,000년전으로 추정한다
낙랑시대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밤이 나왔고 약 1,700년전인
중국 진나라 삼국지의 마한편에는
굵기가 배만한 밤이란 표현이 있다.
둘째로는 밤꽃냄새이다.
밤꽃이 피는 6~7월 밤나무부근을
지나면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남성의 체액인 정액냄새와 비슷한데
이는 정액성분에도 있는
스퍼미딘과 스퍼밈성분이
밤꽃에도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성분에서 나온 냄새이다.
세째는 열매를 제상에도 올리는 나무이다.
밤은 땅에 뿌리면 밤에서 싹이 나와
꽤 자랄때까지 밤껍질이 어린나무뿌리에
계속 붙어 있는걸 보게되는데
옛 선조들은 이를 보고
밤나무는 근본(선조)을 잊지 않는 나무로
여겨 밤나무열매를 꼭 제상에 올리었다.
네째는 열매에 가시가 많은 이유입니다.
밤나무열매가 성숙하여
땅에 떨어지지 전에는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과실은 달콤한 향기를 풍겨서
나를 많이 먹고 딱딱하고 단단한 씨앗은
뱉거나 배설하게 하여
씨앗을 여행시키며 다음세대로의
번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밤나무의 열매는
달콤한향기는 커녕 만지기고 힘들게
가시를 잔득 달고 있습니다.
밤나무 열매는 일반적인 열매들과는 달리
과육속에 딱딱한 씨앗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자체가 새로운 식물로 자랄 씨앗입니다.
그러니 그네들 입장에서는 단단히 보호가
필요합니다.
비슷한 열매로
같은 참나무과 식물들의 열매인
도토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과육안에
단단한 씨앗이 없이 그 자체가 씨앗이지요.
이들은 맛이 없이 굉장히 떫게 해서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다람쥐와 청설모는
풍부한 전분을 취하려 먹습니다.
먹으며 땅속에 보관까지 합니다.
보관한 곳을 까마득히 잊어버리면
그들의 먹이창고에서 뿌리내리고
참나무가 자라죠
다섯째는 여러가지 용도입니다
열매는 날로, 삶아서, 구어서 먹으며
과자나 요리에 첨가하기도 합니다.
(약밥 _ 찹쌀, 대추, 잣, 밤과
섞어 만든 밥)
한방에서는
수꽃을 그늘에서 말린 율화와
밥껍질을 벗겨 말린 건율을
치료에 씁니다
꽃꽃이나 조경용으로도 쓰며
물과 습기에 잘 견디는 재목은
철도 침목, 가옥 토대, 선박재등
여러 용도로 쓰입니다.
* 기본사항
_ 학명은 Castanea crenata var. dulcis
_ 원산지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_ 서식지는 온대지역 산기슭이나 밭둑
_ 높이 10~15m, 지름 30cm~1m 까지다
_ 꽃말은 포근한 사랑, 정의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줄기의
나무껍질은 암갈색 또는 암회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일년생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적갈색을 띠며,
짧은털(단모) 또는 별털(성모)이 있었다가 없어진다.
_ 잎은
타원형이나 장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는 10~20cm 정도이고
표면에서 윤이 난다.
잎끝이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에 물결모양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곁가지에서는 2줄로 달린다.
주맥에서 17~25쌍의 측맥이
비스듬히 평행하게 뻗어나가며,
측맥 끝은 피침형이고 표면은 털이 없거나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선점이 아주 빽빽하게 퍼져 있다.
잎자루는
길이 1~1.5cm 정도로 털이 있고
턱잎이 있다.
_ 꽃은
암수한그루다,
암꽃과 수꽃이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곧추 자라는데 길다랗게 무리지어 핀다.
수꽃차례는 유백색이고,
암꽃은 수꽃 아래에 보통 3개씩
한군데에 모여 달리고 포로 싸인다.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을 띠며,
6~7월에 피는데
정액과 비슷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데,
이는 밤꽃이
정액에 든 성분인 스퍼미딘과 스퍼민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_ 열매인
밤은 견과로, 9~10월 무렵 밤송이로 익는다.
겉열매껍질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안에는 씨가 1~3개씩 들어 있다.
겉열매껍질은 익으면 벌어지지만,
속열매껍질은 잘 벗겨지지 않는다.
밤송이가 4갈래로 벌어지면
속열매가 드러난다.
익은 밤은 갈색을 띠며,
지름 2.5~4cm 정도로 밑부분은
흰색 털이 달린 좌가 전부 차지한다.
밤은 평균 수분60% / 녹말 30% /
당분 5% /단백질 4% 정도를 함유한다.
잎가지 끝에 달린 밤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