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 : 10월 14일 18시~21시
2. 장소 : 포천 신읍동 도니스(레스토랑^^)
3. 참석자 : 8분 박덕영(송우중), 최동훈(포천고), 조찬형(갈월중), 박수완(송우고), 채수연(관인고), 박지인(일동중),
신지선(이동중), 고명초(포천중)
4. 모임 내용
정말 2학기는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아요. 물론 그렇다고 보고 싶지 않다거나, 서로가 질린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어요. 식사 장소에서 3시간이나 있었는데도 시간 흘러가는 줄 모르고, 도란도란 얘기하거나 때론 흥분해서 목 높여 이야기했거든요.
가. 저희의 이야기 주제는 늘 그랬던 것처럼 한달 동안 지냈던 것을 나누는 힐링이었습니다. 박덕영샘은 언제 병가를 썼는지 모르게, 예전의 미모를 찾아가고 계셨지만 고명초 샘의 한마디에 넉다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나이 많이 드셨네요.” 그런 고명초샘은 예전의 동그란 얼굴에서 치아교정을 통해 계란형 얼굴로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직접 말씀하셔서 저희가 오히려 당황했지요. 박수완샘은 12월에 사모님이 출산을 하신다면서 이제 사모님 곁을 지켜주는 경비병이 되어야 한다며 인성기행(11월 1일~2일)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선언을 해서 저희는 축하하면서 아쉬움을 달렸습니다. 또한 조찬형샘은 요새 아침, 점심을 고구마와 요쿠르트로 해결하시는 식이요법을 하신다며 헬쓱해지고, 콜레스테롤 없는 몸을 자랑하셨습니다. 채수연샘은 요즘 애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관인중고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시며 전보내신에 대해 고민이 크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11월의 신부 박지인샘은 내년에는 고양으로 내신을 쓰신다며 포천에서의 추억을 더욱 많이 쌓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우셨습니다. 신지선샘은 정말 용감하시게도 독신선언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지는 마세요. 연애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고, 독신은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최동훈 저는 음...요새 인성 페스티벌 팀장을 맡아 조금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새삼 성낙호교장샘과 윤영진 총무샘의 노고가 느껴졌다고 할까요...하하하...
나. 이번주 토요일(10월 19일) 포천지역연구회 3분(이승환, 박덕영, 경북중)이 도단위 인성 페스티벌에 신청하셔서, 저희 포천지역연구회의 자존심을 살려주심과 동시에 포천이라는 낙후 지역을 빛나게 해주는 성스런 역할을 맡으셨어요. 고등학교 신청자(약 39명정도)에 비해 중학교 신청자가 적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저희 포천지역연구회 선생님들께서 힘을 주시어 21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을 채웠답니다.
다. 드디어 10월 31일 갈월중에서 인성캠프가 개최됩니다. 학생 신청 담당은 박지인, 신지선 샘께서 맡아주신다고, 학생들 간식은 박덕영 샘, 박수완 샘은 고등학교 학생들 모집을 맡아주셨고요, 고명초 샘은 행사장 안내를 맡아주셨어요. 조찬형 샘과 저는 행사장 꾸미기를 맡았어요. 저희 포천교과연구회의 일년의 결실이자, 뜻깊은 추억으로 우리 마음 깊이 남도록 인성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물과 커피로 건배를 했습니다.
라. 인성기행(11월 1일~2일)을 떠나는 것에 우리 모두 동의해서, 장소는 청평의 펜션으로 예약까지 했답니다. 저녁은 먹음직스런 바비큐로 하기로 했구요, 아침과 점심은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인성기행은 그동안의 학교에서 해왔던 인성교육에 대한 각 학교별 발표와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이에요. 멋진 곳에서 멋진 분들과 멋진 이야기를 나눌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떨리네요.
저희 멋진 분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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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천 모임이 자리를 제대로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훌륭하시지만 이번 연구회의 임원진의 열의가 대단한 듯합니다.
최동훈 선생님의 상세한 근황 전달과 앞으로의 계획들 보니 정말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승환샘이 멀리 가셔서 샘들 근황 궁금하실까봐~~~ㅋㅋ멀리 가신 포천교과연구회 분들께 소식 전하는 것도 저희 운영진역할~~^^
최동훈 선생님 포천 지역 교과연구회 회장 일을 하면서 도단위 교과연구회 활동까지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네요. 포천 지역 교과 연구회 연구위원 선생님들도 너무 멋지고 예쁘시구요. 인성캠프와 인성기행 성황리에 마무리되길 바랄께요. 화이팅 ~~
영진샘~미안하시긴요~~도단위활동하면서 포천교과연구회 활동방향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는데요~~^^ 올해는 바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제자신이 성장하는 한해가 될 거 같아요~훌륭하고 멋진 선배님들을 만난 것도 제게 행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