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7장
금식에 대한 질문과 대답,
과거에 백성이 율법과 선지자에 대한 불순종, 멸망에 대한 회고
(찬송 3장)
2024-11-20, 수
맥락과 의미
스가랴는 전체 14장인데, 앞뒤로 7개 장씩 나누어집니다. 7,8장은 두 부분을 연결하는 중간고리 역할을 합니다. 7장은 심판에 대해, 8장은 구원에 대해 말합니다. 7장과 8장은 시작과 중간에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했다”를 반복하면서 형태적으로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7:1,7; 8:1,18).
1-6장의 환상은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주전 519년 1월 15일)에 주어졌습니다. 7장은 다리오 왕 4년 9월 4일(주전 518년 12월 7일)에 새로운 계시로 주어졌습니다.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와서 금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온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을 만나기 원할 것입니다. 과거 조상들은 형식적 금식을 했지만, 앞으로는 금식의 날을 기쁨의 축제로 바꿀 것입니다. 금식을 통해서 배워야 할 의로움과 진실을 앞으로는 성취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아 조상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해 주십니다.
1.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옴: 벧엘로부터(1-3절)
2. 금식에 대한 주님의 말씀: 과거 형식적 금식(4-7절)
3. 주님이 원하시는 것: 의, 진실, 인애, 긍휼(8-10절)
4. 조상은 순종하지 않아 이방에 흩으심(11-14절)
1.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옴: 벧엘로부터(1-3절)
북쪽 벧엘로부터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여호와께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렇게 은혜를 구하는 것은 질병이나 위험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사무엘상 13:12, 열왕기상 13:6, 열왕기하 13:4, 시편 119:58). 신명기 32:11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으로 하나님을 섬기려 한 백성을 위해 모세가 하나님의 얼굴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백성들은 이제 울면서 “우리 자신을 나실인처럼 구별하기 원합니까?”(3절, 민수기 6:1-21)라고 묻습니다.
2. 금식에 대한 주님의 말씀: 과거 형식적 금식(4-7절)
여호와께서는 지난 바벨론 포로 기간에 지킨 금식에 대해 평가를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무너진 5월에 금식해 왔습니다. 또 바벨론 사람이 세운 총독 그달랴가 죽임을 당한 7월에도 금식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금식은 “자기를 위한 금식”이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이 풍요로울 때에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3. 주님이 원하시는 것: 의, 진실, 인애, 긍휼(8-10절)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 주님이 원한 금식은 이것입니다. ① 정의롭게 재판하고 ②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인애)으로 서로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③ 사회의 약자를 돌보고 ④ 서로에게 해를 끼치는 마음을 품지 않아야 했습니다. 형식적 종교 활동이 아니라 삶이 있는 신앙이어야 했습니다.
4. 조상은 순종하지 않아 이방에 흩으심(11-14절)
그러나 그 조상들은 그 말씀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등을 돌리며 듣지 않는 것”은 신명기에서 금한 완악한 행동(신명기 21:18,20)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해서 준 율법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선지자들에게 준 말씀에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율법에서 말씀하신 언약의 저주를 내렸습니다.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게 했습니다(신명기 28:32). 땅을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백성들에게 언약의 율법의 말씀을 다시 요약해 주십니다. 그 율법을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과거를 다시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여, 언약의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불순종할 때 하나님의 채찍을 맞은 것을 다시 기억시킵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느헤미야 9:29,34).
금식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며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것은 삶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언약의 사랑을 경험한 성도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그 사랑과 정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만 의지하지 말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죄용서의 은혜를 감사하고 굳게 믿읍시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의로움이 넘치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순종하는 하루 되기 빕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