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던 장면들이
실제 상황으로
눈앞에 펼쳐졌다
이상한 괴물들이 지구를 점령하고 파괴하는 영화를 보면 무서워서
체널을 돌리곤 했다
마지막 지구 멸망
그런거 제작하는 사람들은 어떤 메세지를 남기는 걸까~?
생각해보면
지구를 지키자는 의도일꺼라 생각했다
담배꽁초 하나 던졌을 뿐이야
모닥불 좀 피운것 뿐이야
내 탓 아니야
마른 낙엽 탓이지
나는 좀 실수 했을 뿐이라구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않는
양심없는 인간이 바로 괴물 외계인이 아닌가
최고 징역3년이하라니~
이렇게 다 파괴한 파괴자인데
더 세게 형을 메겨야
지구를 지켜내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다
산불 괴물은
강풍까지 불러서
다 쓸어버리라고 고함을 지르며 전쟁을 지휘한다
푸른하늘이 붉은 피바다빛이 되고
지상은 성난 붉은바다가 되어
거센 태풍을 불러
나의 산들을 태우고 지나간다
영국여왕의 흔적이 있는곳
님들과 초가집사이를 걸으며 쌓아놓은 추억 어린 정겨운곳
그 곳 까지 넘보는 괴물산불
원더우먼도
마징가Z도
괴물산불은 못이길것 같다
오직
하늘만이
하늘에서 굵은 소나기를
이틀만 내려준다면
아니
하루만이라도 퍼부어준다면
괴물아니라 괴물 할애비라도
꼼짝 못하고 께겡 거리고 사라질터인데
어젯밤 잠깐 눈붙이다가
외계인 꿈을 꾸었다
지구를 습격한 외계인들이
지구를 파괴하며 쫒아와서
날아서 도망가려고 발을 팍팍 차면서 날아올라 도망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번뜩이더니
외계인들을 향해 세차게 내려쳤다
쫒아오던 외쳐본다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꿈이였다
하늘만이 도울수 밖에없다
하늘이 비를 내려주는것만이 괴물산불을 쫒아낼수 있는데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비가 도망갔다
괴물산불이 무서워서 도망갔나~?
안 무서우니까
다시 오라고 부르고 싶다
하회마을은
꼭 지키고 싶어
지리산도...
새벽에 일어나
무릅꿇고 두손을 모으며
하나님께 기도문을 올려본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 모르게 잘못한거 있으면 제발 용서해주세요
잘못 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뜻을 앞으로는 더 실천하며 살게요
제가 좋아하는곳
모두 지켜 주시면 안되나요
괴물 산불 좀 꺼주시면 안되나요
지금쯤이면
산들을 진달래꽃을 피워 신부화장하고
산꾼들을 초대 할텐데요
지리산 산벚꽃도
주왕산 소나무도
산수유 피어나는 마을들
모두 희망과 꿈을 주는 곳이거든요
지켜 주세요
지켜 주세요
3월27일 아침
산불이 휩쓸고 가는 곳에서 찍은 사진첩을 꺼내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진만 봅니다
카페 게시글
♡맑은하늘
산불전쟁
맑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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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7 07:0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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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솜씨가 하루가 ......
매끄러워져여..
챔기름을 발랐나?
그려유~~?
참말이쥬~?
샘혀에 참기름 바른건 아니쥬~?
편한밤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