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노인봉 삼거리
노인봉은 대간길에서 좌측으로 3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만 대다수의 산객들이 지나치지 않고 다녀오는 곳이라 삼거리에서 노인봉 방향으로 올랐다.
04:18 노인봉(老人峰 1,338m)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도암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이다.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옛날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왔다가 선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 산삼 있는 곳을 일러주었다고 한다.
잠을 깬 심마니가 꿈에 노인이 일러준 곳에 가보니 산삼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 산삼이 있는 곳을 일러주었다고 하여 그 때부터 노인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노인봉 정상의 바위가 마치 머리가 하얀 노인처럼 보인다고 해서 노인봉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일행이 있다보니 인증샷도 남길 수 있었다.
04:26 다시 돌아 온 삼거리 : 왕복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노인본 삼거리에서 대피소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원래 대간길은 이정표가 있는 곳의 목책 뒤로 이어지므로 목책을 넘어서 진행을 하였다.
04:35 헬기장 : 후미가 도착하기까지 휴식을 취하고 출발
05:43 비법정탐방로 탈출
다행이 감시초소에는 근무자가 없었다.
출입금지 안내문
소황병산은 넓은 목초지가 있는 밋밋한 봉우리인데 허허 벌판에 표지판 하나만 달랑 설치되어 있다.
대간길은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목책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하기에 중간에서 패스했다.
소황병산(小黃柄山 1,430m) - 지인의 카페에서 인용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밋밋하게 생긴 봉우리이며, 황병지맥의 분기봉이다.
정상에는 대관령목장의 초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황병산은 ‘누른(黃) 자루(柄)’처럼 길다랗게 생긴 산이라 붙여졌는데 황병산 정상은 대간에 위치하지 않는다.
소황병산은 황병산과 능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의 높이가 조금 낮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황병지맥(黃柄枝脈)이란?
백두대간 소황병산(1328m)에서 분기하여 황병산(1407m),용산(1028m).두타산(구.박지산1394m). 상원산(1421.4m)과 옥갑산봉(1285m)을 거쳐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아우라지 까지의 도상거리 53km를 말한다.
특히 이 산줄기는 1.000m가 넘는 무명봉들이 부지기수로 연봉을 이루며 장쾌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오대천, 동쪽으로는 송천을 포함한 물줄기로 分水하여 한강(동강)의 水量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06:03 소황병산 능선에서 단체사진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비법정탐방로 구간으로 진입
06:14 계곡에 도착 계곡을 따라서 우측으로 진행
06:23 제현봉 : 근거가 있는 명칭인지?
06:42 비법정탐방로 탈출
06:43 목초지 적당한 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07:27 40여분간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면서 주변 경관을 담아보았다.
멀리 황병산이 조망된다.
07:50 매봉 감시 카메라 : 매봉은 비법정탐방로 구간이라 대부분 우회하지만 목책을 넘어서 go....
09:02 곤신봉 (坤申峰 1,127m)
곤신봉은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이다.
"강릉시史"에 의하면 곤신봉은 강릉에서 볼 때 거의 서쪽에 있는데 전통적 방위 용어로 곤신(坤申)의 위치한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황병산 동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강릉 七事堂(조선시대에 호적·농사·병무·교육·세금·재판·풍속과 같은 7가지 공무를 보았던 관청건물) 서북에서 제일 높고 방위가 坤申方이라 해선 곤신봉이라고 한다.
09:05 대공산성 갈림길
곤신봉에서 300여m 정도를 내려오니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데 임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곤신봉 0.3km, 대공산성 1.3km, 선자령 2.2km, 보현사 3.4km'라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대공산성(大公山城)은 일명 보현산성 혹은 대궁산성이라고도 하는데, 발해 왕 대조영(大祚榮)이 쌓았다는 설과 고구려 유민이 쌓았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것은 알려진 것이 없다.
선자령 방향의 전경
09:23 나즈목이
선자령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좌측에 능선으로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이" 나즈목이"이다.
임도에서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로 내려가는 고개로 "낮은 목" 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09:35 임도에서 선자령으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
선자령 헬기장
09:43 선자령(仙子嶺 1,157m)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선자령을 '산'이나 '봉'이 아닌 "령"으로 부르게 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옛날 기록에 의하면 여러 가지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다.
〈산경표(山經表)〉에는 '대관산(大關山)'이라 하고. 〈동국여지지도(東國輿地之圖)〉 와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그 아래 보현사의 이름에 따라 '보현산(普賢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보현사에 관한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太古寺法)〉에는 '만월산(滿月山)'으로 적혀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로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추정된다.
선자령은 해발 840m인 대관령의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관령에서 약 6km밖에 되지 않고 거의 평지길이나 다름없는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므로 산행이 힘들지 않아 겨울철 적설 등반지로 적합하다.
이 능선길은 적설기에는 많은 눈에 덮여 은세계를 이루어 황홀하고, 신록기에는 새로 자라난 연녹색의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한다.
선자령은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선녀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와 목욕을 하고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선자령이라고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석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안내문
작은 정상석 : 북진때 있던 위치에서 옮겨져 설치되어 있었다.
선자령 삼각점
인증샷
2009.08.23 북진때 찍은 사진인데 모두들 잘 계시죠?
산악회 일행들과 함께
정상 전경
목초지 위에는 비박하는 팀들이 제법 많다.
10:00 하산하기 전에 마지막 가방떨이를 하고...
가방떨이를 마치고 출발 전 한장
10:47 새봉 : 바람이 많아, 새조차 쉬어갈 수 없다고 해서 역설적으로 이름이 붙여졌단다.
새봉 전망대
새봉 등산안내도
새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들
비행기의 등대역할을 하는 항공무선 표시소
10:57 항공무선표지소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11:03 국사성황당 갈림길
11:05 kt기지국
11:10 시멘트포장도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헬기장 전에서 우측으로....
11:20 국사성황당 표지석
대관령 전경
11:23 대관령(大關嶺 832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며, 서울과 영동을 잇는 백두대간의 관문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어 차량통행이 뜸해졌다.
예로부터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오르 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 라는 뜻의 "대굴령" 에서 음이 변해 대관령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 라는 뜻에서 대관령이라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관령휴계소
산행을 마치고 뒷풀이 장소로 정해진 양떼목장식당으로 가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었다.
양떼목장식당은 산악회 대장이 이 곳을 산행할 때마다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추천 할만한 곳이었다.
만두전골을 주문하였는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이 여러가지였고 맛이 제법있었다.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14:20경에 서울로 출발을 하였는데 단풍철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4시간이 넘어서 겨우 서울에 도착을 하였다.
비법정탐방로가 있어서 머리 아픈 또 한구간을 무사히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