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음식점·숙박업소 대대적 위생 점검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 대비 친절·청결 강조
전국적인 행사를 앞두고 군산지역에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군산시 식품위생과(과장 오숙자)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지원장 조종학),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군산사무소(소장 양기환), 군산시 농정과(과장 김성원) 등이 동참해 실시하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열린다.
여기에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130여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게 돼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 등 많은 방문객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축산위생감시원, 공중위생감시원 등을 중심으로 모범음식점 등 숙박업소, 정육점 등을 상대로 친절·청결·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 소속인 명예 및 정예 수산물감시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군산사무소 소속 농산물 명예 및 정예 전담감시원도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중위생감시원 김계숙씨는 “숙박업소, 목욕탕, 이미용실 등 다중 이용시설을 매뉴얼대로 점검하고 있다”며 “대체적으로 다중 이용시설 업소들이 점검에 적극 참여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순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장은 “아직도 일부 음식점은 조리에 따라 세부사항 원산지 표시에 미흡하고 일괄표시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며 “음식점에서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각각 원산지 표시를 해야 되고, 냉동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도 원산지표시 대상인데 지도와 점검, 홍보가 아쉽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정기적으로 식품위생과 공중위생 감시원 등을 투입 배치해 안전하고 깨끗한 군산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며 “감시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