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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숲속의 다락방님 스크랩 2인용 수납의자 만들기
숲속의 다락방 추천 0 조회 608 12.09.10 17:3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심플한 디자인의 2인용 수납벤치입니다.

 

 

 

 

지난번 식탁리폼하면서 버린 의자 2개때문에, 컴의자를 주방으로 가져오면서

남편의 지시로...(부탁아니고 지시였어요) 간단하게 수납하게끔만 만들어달라더라구요.

 

 

 

 

저 곰돌이 엄청 큰 곰인형인데 사람몸보다 더 큰... 저렇게 앉혀놔도 넉넉하네요.

우리집이 발코니를 전부 확장하는바람에, 숨겨놓을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뭘 만들어도 수납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것 같애요.

특히나 전 정리의 여왕하고는 거리가 너~~~무 먼 뇨자이기때문에요...

 

 

 

 

 

어른 두명이 앉아도 끄떡없고 펑퍼짐한 엉덩이를 소유하신분도 괜찮아요.

 

 

 

이제 만드는과정을 잠시 구경해볼까요...

 

 

 

 

이번에도 역시 다른걸 만들고 남은 자투리들로 할거에요.

뭐 하나 만들때 사이즈가 어중간하니 큰 판재들을 주문하게 되고,

절단하고 나면 자투리들이 많이 생기기때문에, 합판이든, 판재든

아직도 제 창고엔 많답니다.

기왕 자투리로 만드는거 맞는 사이즈로 해야겠죠.

바닥이 될 판재와 앞뒷면이 될 판재를 준비합니다.

앞뒷면이 될 저 양쪽 진한 판재는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제가 나무 구입하는 곳에서 서비스로 준거에요.

친절한 실장님... 30만원 이상 구입하는사람에 한해서 10장씩 제공하는건데,

질문한번 했을뿐인데, 덥석 주시더라구요. 친하게 지낼 사람중 한명이에요...

 

 

 

 

 

보시는것처럼 ㄷ자형태로 만든후에

 

 

 

 

양 옆을 대어서 서랍형태로 만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다리가 될 튼실한 나무 레드파인이에요...

양쪽으로 수평이 맞게 고정시켜주세요.

우리가족 엉덩이를 굳건히 받치고 있을 나무이기 때문에, 엄청 튼튼해야해요.

 

 

 

 

 

 

여기서도 사실 에러가 있다면 서랍형태만들때 저 보이는부분을 안쪽으로 들어가게 했어야 했는데,

항상 조립하고 나면 그게 보이니 탈이에요...

 

 

 

 

 

 

기본형태를 갖췄다면 수납서랍과 다리가 잘 지탱할수 있게 지지대를 하나 대어주었어요.

 

 

 

 

 

역시 가지고 있던 각재를 사이즈에 맞게 재단해서 붙여줍니다.

 

 

 

 

 

 

 

 

 

클램프는 나의 친구. 저거 없을땐 어쨌나 몰라요.

 

 

 

 

 

 

 

 

 

이건 예전 뭘 만들려다 실패한 나무인데요. 흰색까지 칠해두었었네요.

수납함이 길쭉하기 때문에, 정리와는 거리가 먼 저를 위해

가운데 칸막이 하나를 대어줄거에요.

 

 

 

 

 

 

2mm가 크길래 재단해주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하나만 칸막이 해주었어요.

 

 

 

 

 

 

 

 

 

옆면은 크게 영향받는곳이 아니라 타카로만 고정해주었어요.

사방 본드는 필수로 하셔야합니다.

언젠가 하던대로 안하고 본드 안발라줬더니, 삐걱대더라구요.

 

 

 

 

 

몸체와 다리부분은 안쪽에서 피스로 고정시켜줍니다.

밖에서 보이면 아무리 메꾼다고 해도 티가 나니까요..

 

 

 

 

넓은 판재들은 나중에 쓰다보면 뒤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안쪽에서 쫄대를 하나씩 대어줬어요.

 

 

 

 

 

 

붙일때도 대충 눈대중 말고 정확하게 사이즈를 대서...

아무리 안보이는곳이지만, 깔끔한게 좋은거니까요..

 

 

 

 

경첩까지 마무리한 모습인데요. 사실 여기서도 에러가 발생했어요.

원래는 저렇게 네모붙이지 않은 깔끔한 모습이어야하는데,

뚜껑도 일직선이 아닌 뒤로 조금 튀어나오는 형태였는데,

생각했던대로 경첩이 달리지 않는거에요.

예전에 어떤 반제품 보니까 경첩이 ㄱ자 형태로 꺽이게 달아주어서

그러 따라하려고 한건데 뭐가 잘못된건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두꺼운 나무가 아니기때문에, 저렇게 대어준거에요.

여기서 또 실패하는 법 하나를 배웠네요.

완성이 됐습니다. 컴퓨터 책상앞에 자리잡았는데, 말끔하지 않은 모습이라 전체 못찍겠더라구요.

 

 

 

 

 

점점 만삭이 되어가는 남편의 뒷태입니다.

남편이 원하는대로 만들어준건데, 등받이가 없으니 게임을 오래 못하겠대요.

어느정도는 성공한것 같애요. 남자들은 왜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는지...

 

 

 

 

 

 

 

 

 

이제 하나하나 넣어봤는데, 순 담배에 관련한것 밖에 없군요. ㅠㅠ

하지만 더이상 책상 위가 너저분하지는 않을것 같아 안심이에요.

 

 

 

 

반대편엔 사진기와 관련한것들이 들어있어요.

저 가운데에 위치한 수대 첨 달아봤는데, 저것도 계산을 잘해야하더라구요.

접혔을때 제한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달아주어야 하니까요.

 

 

 

 

 

 

형식적이지만, 명찰텍 하나 달아주었어요. 어차피 뚜껑이 하나니 전체가 열리겠지만,

자연스럽게 빠진 옹이가 포인트가 되는것 같애요.

 

 

 

 

늠름한 모습입니다.

심플하면서 짱짱한게 좋네요.

 

 

 

 

 

 

 

 

 

 

전체 뚜껑을 열면 저런 모습입니다.

머지않아 가득차겠지요..

 

 

 

 

 

 

 

 

 

가장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릴것 같애요.

 

 

 

 

 

 

 

 

 

 

 

 

 

 

 

 

 

 

이제 자투리도 어느정도 소진된건데, 다음엔 뭘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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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9.11 10:34

    요즘 수납에 중점을 두다보니 자꾸 수납용도로 만들게 되더라구요

  • 12.09.11 08:11

    와우 너무 실용적이네요. 너무 좋아요..

  • 작성자 12.09.11 10:34

    의자가 딱딱하기때문에 오래앉으면 엉덩이가 좀 아프지만, 그래도 보기엔 좋더라구요

  • 12.09.11 09:55

    정말 멋지네요..

  • 작성자 12.09.11 10:34

    감사해요.

  • 12.09.11 10:20

    수납과 벤취를 동시에 실용적인 벤취수납장이네요~

  • 작성자 12.09.11 10:35

    네 책상위에 굴러다니는것들 감춰야되거든요. 워낙에 뭐가 많아서요

  • 12.09.11 15:38

    멋져요.정말..테이블로 사용해도 되겠어요...

  • 작성자 12.09.12 10:32

    아 그럴까요? 짱짱하긴 해요

  • 우와~~이뻐요~~클램프도 갖고 싶네요!

  • 작성자 12.09.12 10:32

    이젠 클램프 없이는 암것도 못할거같애요

  • 12.09.21 09:35

    깔끔한것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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